
Lieder aus "Des Knaben Wunderhorn" | |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에 의한 가곡
Gustav Mahler (1860-1911) : Austria
1. Revelge, 기상나팔 - 전악장 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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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Title: Mahler: Des Knaben Wunderhorn
Performer: Lucia Popp (Soprano), Andreas Schmidt (Baritone) Orchestra: Concertgebouw Orchestra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Conductor: Leonard Bernstein (August 25, 1918 - October 14, 1990). Composer: Gustav Mahler Audio CD (October 25, 1990) Number of Discs: 1 Spars Code: DDD Recorded in: Stereo Length: 58 Mins. Format: Import Label: Deutsche Grammophon Copyright: (c) 1987 Deutsche Grammophon
Country: Europe Genre: Classical Period: Romantic Written: 1892-1898; Hamburg, Germany Date of Recording: 10/1987 Venue: Live Grote Zaal, Concertgebouw, Amsterdam Length: 57 Minutes 41 Secs. Language: German (P) 1989 Polydor International GmbH, Hamburg Printed in West Germany by Neef, Wittingen Made in West Germany
1. Der Schildwache Nachtlied 2. Wer Hat Dies Liedlein Erdacht? 3. Der Tamboursg'sell 4. Das Irdische Leben 5. Verlorne Müh 6. Des Antonius Von Padua Fischpredigt 7. Revelge 8. Rheinlegendchen 9. Lob Des Hohen Verstandes 10. Wo Die Schönen Trompeten Blasen 11. Lied Des Verfolgten Im Turm 12. Trost Im Unglück 13. Urlicht |
Andreas Schmidt/Lucia Popp Lucia Popp Andreas Schmidt Lucia Popp Lucia Popp/Andreas Schmidt Lucia Popp Andreas Schmidt Lucia Popp Andreas Schmidt Lucia Popp Lucia Popp/Andreas Schmidt Lucia Popp/Andreas Schmidt Lucia Popp |
6:02 2:12 5:14 2:52 3:00 3:37 6:43 3:33 2:32 8:26 4:35 2:25 5:43 |
말러의 가곡집 "어린 아이의 이상한 뿔피리"는 그 주제가 그의 다른 교향곡에도 자주 인용되며 말러 이해의 열쇠라고 할 수 있는 곡이며, 교향곡 2, 3, 4번은 모두 뿔피리에서 주제를 인용하고 있어서, 그 시기를 "뿔피리 시대"라고 부른다. 물론 그 뒤의 교향곡에서도 뿔피리가 인용되고 있다.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라는 것은 독일 낭만파 시인 아히 폰 아르님(Achim von Arnim, 1781-1831)과 의형제인 클레멘스 브렌타노(Clemens Brentano 1778-1842)가 서로 협력하여 수집한 독일 민요 시집의 타이틀로서, 1806년에서 8년에 걸쳐 3권의 책으로 나누어 출판되었다. 이 간행은 당시 독일 예술계에 커다란 파문을 던졌는데, 후기 낭만파의 발흥의 기운을 촉구하는 직접적인 동기가 되었는데, 민요와 고요(古謠)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던 회고적 낭만주의자 말러는 특히 깊은 감명과 감화를 받았고, 긴 기간에 걸치는 수 많은 가곡 창작으로 향하게 하였다. 그 초기 작품은 <청년시대의 가곡>에 수록되어 있으며, 그 뒤 1888년에서 1900년에 걸친 작품 12곡이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이다. 물론 이 노래는 전체가 긴밀하게 연관지어져 있는 가곡은 아니고 다만, 이 민요 시집에 있는 시에 곡을 붙인 것에 불과하다. 내용을 보면, 병사의 노래, 사랑의 노래, 이별의 노래, 대화의 노래, 동화를 본뜬 것 등 다양하게 각각 별개의 것으로 전개되고 있다.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에 비교하면 내용면으로 작곡 기법상으로도 이미 대가의 풍모를 보이고 있으며, 말러의 전형으로도 될 뛰어난 작품도 적지 않다. 더구나 그 한 곡 한 곡이 가사의 내용에 응한 독자적인 표현을 갖고, 한 사람의 작곡가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조차 의심하게 할 만큼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는 점은 경탄해 마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종래의 피아노 반주에 의한 가곡의 형태를 탈피하고 관현악 반주로 하여 교향악적인 형태를 갖추려 한 점도 이 곡이 그의 교향곡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점과 무관할 수 없을 것 같다.
또 이 곡은 한 묶음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가곡집으로 인하여, 연주자에 따라 다양한 배치를 하고 있다. 예컨데 전체를 10곡으로 하고 있는 것, 12곡, 13곡, 14곡으로 하고 있는 것, 또 노래부르는 사람은 소프라노와 바리톤인데, 서로 바꾸어 부르는 등 다양한 모양으로 연주가 이루어지고 있는 점도 특이할만 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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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velge 기상나팔.
"기상나팔"은 아주 처절한 노래이다. 북치는 병사가 총에 맞고 쓰러졌지만 전쟁 통에 전우들은 도와주지 못하고 죽어간다. 병사는 시체 속에 누워서 자신이 북을 치니까 죽은 아군의 시체들이 벌떡 일어나서 적군을 공격하고 개선하여 연인의 집 앞으로 가는 것을 상상한다. 하지만 새벽에는 이미 해골들만이 뒹군다.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트랄랄레~라!" 시작부분은 교향곡 3번의 1악장에서 인용되고 있다.
새벽 서너 시 사이에 우리 병사들은 행진을 해야 하네 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트랄랄레라
내 연인이 내려다보고 있는! 아 형제여, 나 총 맞았네 탄환 때문에 부상이 심하다네 나를 숙사로 옮겨주게나!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트랄랄레라
여기서 먼 곳이 아니라네. 아 형제여, 나는 그대를 데려갈 수 없네 적군들이 우리를 쳐부쉈기에! 신께서 그대를 도울 것이라네!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트랄랄레라
나는 죽음의 순간까지 행진해야 하네! 아 형제들이여, 나를 두고 가면 나는 끝장이라네!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트랄랄레라
나를 밟지 말아주게나! 나 일어나서 북을 두드려야 한다네!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트랄랄리 |
그렇지 않으면 난 죽어 버린다네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트랄랄레라
형제들은 모두 베어진 풀처럼 겹겹이 쓰러져 있네. 그가 장단맞춰 북을 두드리자 잠든 형제들 깨어나네.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그들은 적과 싸우네.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트랄랄레랄랄라
무시무시한 공포가 적을 뒤덮네! 그가 장단맞춰 북을 두드리자 곧 모두 그들 숙사로 돌아가네.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거리를 따라서 일제히 그들은 연인의 집으로 행진해 가네.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트랄-랄레라
아침에 해골들 그곳에 서 있네 종렬로, 그들 비석처럼 서 있네 북치기는 앞쪽에 그녀가 그를 볼 수 있게끔.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트랄-랄레라. |
2. Das irdische Leben 지상에서의 삶
"지상에서의 삶"에서는 굶주린 아기가 어머니에게 배고프다고 계속 조르는데 어머니는 달래며 추수를 해서 빵을 굽는다. 그러나 빵을 구웠을 때는 이미 죽어 있다는 애절한 얘기이다.
"엄마, 아 엄마, 저 무지 배고파요. 저에게 빵을 주시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요!"
"기다려라, 잠자코 기다려라 아가야! 내일 곧 수확하러 간단다!"
그러나 곡식을 거두어들여 와도 아이는 여전히 울고 있네.
"엄마, 아 엄마, 저 무지 배고파요. 저에게 빵을 주시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요!"
"기다려라, 잠자코 기다려라 아가야! 내일 곧 타작하러 간단다!" |
그리고 곡식 타작이 모두 끝났지만 아이는 여전히 울고 있네.
"엄마, 아 엄마, 저 무지 배고파요. 저에게 빵을 주시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요!"
"기다려라, 잠자코 기다려라 아가야! 내일 곧 빵을 굽는단다!"
그리고 빵이 다 구워졌지만 아이는 죽어서 관에 누워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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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Verlorne Muh' 헛수고
"헛수고"는 여인이 계속적으로 사랑을 갈구하지만 남자는 냉정히 계속 거절한다는 내용이다.
"여보세요, 함께 외출해요! 양들을 돌보러 가지 않을래요? 네! 오세요! 이리 와요, 사랑하는 그대여 따라 오세요, 제발!"
"바보같은 아가씨, 난 그럴 생각 없어요!"
"군것질을 좋아하나요? 아닌가요? 제 주머니의 것을 드세요! 드세요! 사랑하는 그대여, 부디 드세요!" |
"바보같은 아가씨, 난 먹고싶지 않아요!"
"그렇다면 저는. . . 이건 어때요? 제 마음을 당신께 드린다면? 안되나요? 그러면 당신이 늘 저를 생각할 텐데! 언제나 영원히 그 이상! 가지세요, 사랑하는 그대여! 부디 가지세요!"
"바보같은 아가씨, 난 그럴 생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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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heinlegendchen 라인강의 전설
"라인강의 전설"은 한 소녀가 전설을 생각하며 풀을 베는 노래이다. 내용은 반지를 라인강에 던지면 물고기가 그걸 삼킬 것이고, 그 물고기를 임금님의 식탁에 올라서 왕이 발견하게 되고 반지가 누구 것이냐고 물으면 자신의 애인이 자기 것이라고 하고 달려온다는 것이다.
나 오늘은 네카 강가에서 풀 베고 나 내일은 라인 강가에서 풀 베네 오늘은 나에게 연인이 있고 내일은 나 혼자라네.
풀 베어서 뭐가 좋은지, 만약 내 낫이 베어지지 않으면!
연인이 있어서 뭐가 좋은지, 그녀가 나와 함께 있지 않으면!
내가 네카 강가나 라인 강가에서든 풀을 베게 되면 나는 그 물 속으로 내 작은 금반지를 던져 버리리라!
그것은 네카 강을 따라 그리고 라인 강을 따라 떠서 멀리 바다 속 깊이 가겠지!
반지가 멀리 떠 내려가면 |
물고기가 그것을 삼킬 것이고 그 물고기는 왕의 저녁 식탁에 오르리라.
그러면 왕은 묻겠지
“이 반지가 누구의 것인고?”
그러면 내 연인은 대답하리라 “그 반지는 제 것이옵니다."
내 연인은 언덕을 넘고 골짜기를 건너 내게 돌려주리라 좋은 금반지를!
그대는 네카 강가에서 풀을 벨 수 있고 그대는 라인 강가에서 풀을 벨 수 있다!
언제까지나 그대의 금반지를 나에게 던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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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Der Tamboursg'sell 북치기 소년
"북치기 소년"은 사형장으로 가면서 세상에 작별을 하고 있는 북치기 소년의 이야기이다. 무거운 장송곡 풍의 행진곡이 인상깊은데, Gute Nacht!(안녕)를 처절하게 되네이고 있다.
저는 불쌍한 북치기 소년입니다! 그들은 저를 감방에서 끌어 내고 있어요. 제가 북치기 소년으로 남아 있었다면 저는 감방에 있지 않았을 겁니다. 아, 교수대가 높게도 서 있네요. 무척이나 무섭게 보입니다. 저는 더 이상 당신을 보지 않을 거예요. 내 상황을 알기 때문에! 병사들이 내 쪽보다 다른 숙사 쪽으로 행진해 지나갈 때 내가 누구였는지 그들이 물으면 대대의 북치기였다고 하겠어요! |
그대 바위들이여 안녕 그대 산과 언덕이여! 대장님, 안녕히 하사관과 병사들이여! 대장님, 그대여 안녕히 하사관과 병사들이여! 큰 소리로 저는 웁니다 저는 당신 곁을 떠납니다 안녕히!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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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Der Schildwache Nachtlied 파수꾼의 밤노래
"파수꾼의 밤노래"는 보초를 서던 병사가 연인을 보고 싶은 마음과 싸우며 자신을 세뇌시키며 충성을 노래하는 노래이다.
"나는 즐거워할 수도, 즐거울 것도 없구나! 모두가 잠든 동안에 지켜야, 그래, 지켜야 하기에! 차라리 슬프구나!"
"여보세요, 슬퍼할 것 없어요! 내가 그대를 기다릴 테니까요 장미 화원에서, 클로버 핀 곳에서."
"클로버 핀 곳은 내가 있을 곳이 아니네! 전쟁터 창과 방패 가득한 곳이 내가 있을 곳이지!" |
"전장에 있다면, 신의 가호가 있기를! 신의 보살핌으로 모두가 보호받을 것이예요! 당신이 믿는다면!"
"그가 믿는 것은 멀리 있지! 그는 왕이고! 그는 황제야! 그는 전쟁을 지휘하지! 멈춰라! 그곳에 가는 자 누구냐! 경비병! 내게 떨어져라!"
"누가 여기서 노래 불렀을까 지금? 홀로 남은 파수꾼이 한밤중에 노래 불렀네." |
7. Wer hat dies Liedlein erdacht? 누가 이 노래를 지었을까?
"누가 이 노래를 지었나"는 산장지기의 딸을 그리며 부르는 밝은 사랑 노래이다. 무척 경쾌하고 아름답다.
저 산 위의 높은 집에 어여쁜 소녀 내려다 보고 있네.
그녀 그 집에 살지 않네!
그녀는 산장지기의 딸이고 그녀는 푸른 초원에 산다네!
내 마음 슬픔에 잠겼다.
오라, 그대여, 회복시켜 다오!
그대의 검은 눈동자는 나를 미치게 하였다! |
그러나 그대의 붉은 입술은 내 마음을 회복시켰고 젊은이를 지혜롭게 하고 죽음을 부활시키고 아픔을 치유한다.
누가 이 아름다운, 아름다운 노래를 지었을까?
세 마리의 기러기 바다 건너 날아 왔네.
두 마리의 잿빛 그리고 흰 빛의 한 마리가!
그리고 노래 부르지 못하는, 그대를 위해 휘파람 불리라! 물론. |
8. Lob des hohen Verstandes 높은 지성의 찬미
"높은 지성에의 찬가"는 무척 재미있는 곡으로 이솝우화 같은 내용이다. 나이팅게일과 뻐꾸기가 노래 시합을 했는데, 뻐꾸기가 심판을 귀가 크다는 이유로 당나귀를 정한다. 심판을 맡은 당나귀는 나이팅게일의 어려운 곡보다는 뻐꾸기의 쉬운 곡을 선택하고 그 지성을 찬미한다. 교향곡 5번의 5악장 피날레에 사용되었다.
옛날 깊은 산골짝에서 뻐꾸기와 나이팅게일이 서로 내기를 걸었대요 누가 더 아름답게 지저귀는지를.
기교로든 운으로든 이기는 쪽이 대장을 하기로 했대요.
뻐꾸기가 말하기를, “네가 동의하면 심판의 선택은 내가 한다.“
그리고 즉시 당나귀라고 말했대요.
“왜냐 하면 그는 두 개의 커다란 귀가 있어서 좋은 소리를 더 많이 듣고 어느 쪽이 잘했는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지!“
그리고 그들은 곧 심판 앞에 날아갔고 당나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당나귀는 그들에게 노래를 부르도록 명령했지요. |
나이팅게일은 아름답게 노래를 불렀어요!
당나귀 말하기를 “너무 복잡해! 히- 호- 난 모르겠어!“
그러자 뻐꾸기가 즉시 그의 노래를 3도, 4도, 5도로 부르기 시작했어요.
당나귀는 즐거움에 겨워서 말하기를 “잠깐! 내가 판결을 내리겠다.
나이팅게일, 너는 노래를 잘 불렀다!
그러나 뻐꾸기 너는 훌륭한 화음에다가 동시에 완벽한 박자로 노래했다!
나는 내 위대한 지성에서 말한다!
그리고 이 세상을 다 바친다 해도 네가 이겼음을 판결하노라!
뻐꾹, 뻐꾹, 히-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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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Des Antonius von Padua Fischperdigt 물고기에게 설교하는 파두아의 성 안토니우스
"물고기에게 설교하는 파두아의 성 안토니우스"의 내용은 무척 해학적이다. 성 안토니우스가 교회에 갔더니 아무도 없어서 물고기에게 설교하려고 강가로 갔다. 소문을 들은 온갖 물고기, 게, 거북이, 장어 등등이 모여들어서 열심히 설교를 듣고 기뻐하는 척한다. 그러나 설교는 그들의 장래를 전혀 변화시킬 수 없었다. 장어는 호색가가 되었다네요. 교향곡 2번의 3악장에 사용되었다.
안토니우스가 설교할 때 교회는 텅 비었다네.
그래서 그는 강으로 가서 물고기에게 설교하네!
그들의 퍼덕거리는 꼬리 햇빛에 반짝이네.
알 밴 잉어 모두들 모여서 입 크게 벌리고는 열심히 듣는다.
설교가 없었으면 물고기들이 이렇게 즐겁지 않았다!
뾰족한 코의 늘 싸움꾼인 창꼬지는 급히 헤엄쳐 와서 독실한 신자의 이야기를 듣네.
그리고 늘 빠르기만 한 별스러운 생물 대구라고 불리우는 그것들은 설교 때 나타나네.
설교가 없었으면 대구들이 이렇게 즐겁지 않았다!
멋진 뱀장어와 철갑상어 이들 미식가들은 고통을 감수하며 설교를 듣는다네! |
게와 거북이도 늘 천천히 기어다니지만 깊은 곳에서 잽싸게 떠올라 말하는 소리를 듣네!
설교가 없었으면 게들이 이렇게 즐겁지 않았다!
작은 물고기든 큰 물고기든 혈통이 좋든 보통이든 머리를 쳐들고 지적인 창조물인 양 신의 명령으로 설교를 듣는다!
설교가 끝나자 그들은 모두 멀리 돌아가네.
창꼬지는 도둑이 되고 뱀장어는 호색가가 된다.
설교는 그들을 기쁘게 했고 그들은 다시 전처럼 된다.
게는 물러가고 대구는 통통한 채 있고 잉어는 포식하여 설교는 잊어버렸다!
설교는 그들을 기쁘게 했고 그들은 다시 전처럼 된다! |
10. Lied des Verfolgten im Turm 탑 속 죄수의 노래
"탑속의 죄수의 노래"는 탑속의 죄수와 소녀와의 대화인데 죄수는 사상의 자유만 말하고 소녀는 사랑과 꿈만을 얘기한다. 결론은 서로 맞지 않으니 따로국밥이 되는 것이다.
(죄수) 생각은 자유다
예측할 수 있을까? 그것은 스쳐 지나간다 마치 밤 그림자처럼! 아는 이 아무도 없고 맞추는 사냥꾼 없는 그것은 그저 진실 생각은 자유다!
(소녀) 여름에 즐기기엔 그만이지요 높다란 험준한 산 위에서. 그곳에도 풀밭은 있지요. 사랑하는 그대여, 당신 곁을 떠나고 싶지 않아요!
(죄수) 그렇지만 그들이 나를 지하 감옥에 가둬 버리면 그것은 모두 헛것이 되고 말지 내가 생각하는 것으로 속박을 풀고 벽을 가르지 생각은 자유다!
(소녀) 여름에 즐기기엔 그만이지요 높다란 험준한 산 위에서. |
그곳에서 당신은 언제나 혼자이지요 높다란 험준한 산 위에서 아이의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지요. 공기도 신선하지요.
(죄수) 될 대로 되라지! 그리고 그렇게 된다 해도 모든 일들은 조용히 이루어지지. 내 소원과 열망은 누구든 막지 못한다! 그것은 그저 진실 생각은 자유다!
(소녀) 그대여, 이곳에서 즐겁게 노래하세요 초원의 새들처럼. 저는 감방 문간에 슬프게 서서 제가 만일 죽는다면, 그대와 함께 있는다면 아 제가 언제까지나 슬퍼해야 하나요?
(죄수) 그렇다면 네가 그렇게 슬퍼하는 것 때문에 나는 사랑을 포기한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나를 괴롭히는 것이 없지! 그러면 나는 언제나 내 마음대로 웃고 떠들 수 있지. 그것은 그저 진실 생각은 자유다! |
11. Trost im Ungluck 슬픔의 위안
"슬픔의 위안"은 두 남녀가 헤어지면서 서로 마음을 다지고 미련을 없애기 위해서 너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헤어지는 이야기이다. 이런걸 자기기만이라고 하던가요?
(후사르) 그렇다! 때가 왔구나! 말은 달릴 준비가 됐고 나는 결심했다네. 나는 떠나야 한다!
이제 가자! 내가 원하는 것은 모두 가졌다!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저 어리석은 것! 그대 없이 나는 충분히 살아갈 수 있지. 그대 없이 나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지! 내 말에 올라타고 시원하게 술 한잔 마시리라 그리고 내 턱수염을 걸고 맹세하니 그대에게 언제나 진실로 대하겠노라고.
(소녀) 당신은 이 드넓은 세상에서 최고 미남이라고 생각하지요 |
그리고 최고로 자상하다고도요! 하지만 당신은 굉장한 실수를 한 거예요! 제 아버지의 정원에는 꽃들이 돋아나고 있는데 저는 기다리겠어요 그 싹들이 커질 때까지. 이제 가세요! 제가 원하는 것은 모두 가졌어요!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저 어리석은 것! 당신 없이 저는 충분히 살아갈 수 있고, 당신 없이 저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어요!
(함께) 내가 그대를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런 생각 나는 오래 전에 포기했지! 나는 당신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지 당신과 함께 있다는 것 때문에! |
12. Wo die schonen Trompeten blasen 아름다운 트럼펫 소리 울리는 곳
"아름다운 트럼펫이 울려퍼지는 곳"은 아름답지만 슬픈 노래이다. 전쟁터에 있는 군인이 연인을 보고 싶어서 연인을 찾아가는 것을 상상하는 노래인데 군인은 자신이 돌아갈 가망성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연인에게 반드시 돌아가겠다고 말하지만 실제 자신은 돌아가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자신의 집은 아름다운 트럼펫이 울려퍼지는 푸른 잔디 아래의 전쟁터라고 독백을 한다.
"저 밖에서 누가 문 두드려서 부드럽게 나를 깨우는가?“
“나 그대의 연인이오 일어나서 나를 들여보내 주오! 왜 나는 이곳에서 계속 서 있어야 하는지? 나 아침해가 뜨는 것을 보네 두 별 빛나는 새벽에. 나 연인과 함께 있기 고대하네! 내 사랑하는 연인과!“
소녀는 일어났고 그를 안으로 들라 하고 그녀는 그에게 어서 오라 인사도 하네.
“어서 와요, 내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 그렇게 오래 서 있었다니!“ |
그녀는 그에게 희디흰 손 내밀었네. 나이팅게일이 멀리서 노래하고 소녀는 흐느끼기 시작하네.
“아, 울지 마오 연인이여! 일년 이내에 그대는 내 사람이 되리라 그대는 확실히 내 사람이 되리라 무슨 일이 있어도! 오 푸른 세상 속의 내 사랑이여! 나는 초원으로 싸우러 간다네 초원 저 멀리! 아름다운 트럼펫 소리 울리는 곳 푸른 잔디 아래 그곳이 내 집이라네!“ |
13. Urlicht 원광 (元光)
"원광은 교향곡 2번 4악장과 똑같다. 예수의 이야기 같은데 인간을 구하러 온 자신에게 빛을 주어 계속 지켜달라는 내용이다.
오 붉은 장미여! 인류는 큰 곤궁에 빠져 있도다! 인류는 큰 고통에 빠져 있도다! 차라리 하늘에 있어야 할 것을.
나 넓은 길로 올랐지만 천사가 와서 나를 쫓아내려 하였네. |
아 안돼, 나를 쫓아내지 마오 나는 신으로부터 왔고, 신으로 돌아가야 하네 신이시여, 저에게 빛을 주소서 빛은 나에게 영원히, 축복받는 삶이 되리라! |
Leonard Bernstein (August 25, 1918 - October 14, 1990).
"불멸의 거장 레너드 번스타인."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1918년 8월 25일 - 1990년 10월 14일)은 미국의 지휘자, 작곡가, 작가, 음악 강연자이자 피아니스트이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교육받은 지휘자 중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첫 지휘자였다. 그는 긴 기간동안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 감독으로, 세계의 저명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으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캔디드, 원더풀 타운 그리고 온 더 타운 같은 작품을 쓰기도 했다. 1954년부터 1989년 사이에 청소년을 위한 콘서트 시리즈와 같은 다수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한 첫번째 고전 음악 지휘자로 고전 음악 대중화에 기여했다. 그는 뛰어난 피아노 테크닉을 지녔으며, 교향곡들과 다양한 연주회용 음악을 남겼다.
어린 시절 번스타인은 1918년에 매사추세츠주 로렌스에서, 러시아 Rovno에서 이주한 유태인 가족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샘 번스타인은 회사원이었으며, 처음에는 번스타인의 음악에 대한 관심에 반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번스타인은 종종 루이스(아들의 별칭)를 오케스트라 공연에 데려갔다. 한번은 번스타인이 피아노 공연을 듣고 곧 마음이 사로잡혀서 곧장 어린 나이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 기간에 번스타인은 보스턴 라틴 스쿨에 다녔다.
대학 보스턴 라틴 스쿨에서 졸업한 후, 번스타인은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하여 월터 피스턴에게서 음악을 배우고, 필라델피아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하여 지휘를 프리츠 라이너에게서 배웠다. 커티스에 있는 동안, 번스타인은 또한 Helen Coates와 Heinrich Gebhard에게서 피아노도 배웠다. 다이나에게서 지휘법을 배웠으며, 쿠세비츠키에게도 사사하였다.
업적 그는 지휘자, 작곡가, 피아니스트, 그리고 교육자로서 크게 인정받았고, 특히 대중들에게는 장기간의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 감독으로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또한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을 객원 지휘했으며, 현대의 위기를 표현한 교향곡 및 영화 음악의 작곡가로서도 이름이 높다. 특히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영화 음악 작곡가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또한 세 개의 교향곡, 두 개의 오페라, 다섯 개의 뮤지컬 음악 외에 다수의 작품을 썼다. 번스타인의 정치적 성향은 확고한 좌파였지만, 다른 동시대인들과는 달리 그는 매카시즘의 광풍이 몰아치던 1950년대에 블랙리스트에 오르지는 않았다. 1960년대 말 혹은 1970년대 초반에, 그는 흑표당(Black Panther Party)[1]을 위해 자선 공연을 하기도 했으며, 공개적으로 베트남 전쟁을 반대했다.
로진스키의 인정을 받아 뉴욕 필하모니의 부지휘자가 되고, 1943년 11월에, 아픈 브루노 발터의 대역으로 뉴욕 필을 지휘해 지휘자로 데뷰했으며, 즉시 성공을 거뒀다. 1949년에 그는 올리비에 메시앙이 작곡한 튀랑갈릴라 교향곡을 세계 초연했다. 1957년에 그는 텔 아비브에서 Mann Audiotorium의 개관 공연을 했으며, 거기에서 많은 녹음을 진행했다. 1960년대에, 그는 미국에서 공영 텔레비전을 위한 《청소년을 위한 연주회》 시리즈로 유명 인사가 되었다.
그의 작곡은 유대교 전례 음악(특히 그의 교향곡 1번과 3번, 그리고 치체스터 시편), 구스타프 말러, 조지 거슈윈, 그리고 그의 친구 에런 코플랜드에게서 크게 영향을 받았다.
1989년의 크리스마스 날(12월 25일)에 번스타인은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베를린 장벽 붕괴 기념식의 일부로서 연주했다. 공연은 20개국 이상 100만 명 가량의 청중에게 생방송으로 중계되었다. 그 때에, 번스타인은 프리드리히 쉴러의 〈환희의 송가〉 가사를 바꿔서, 단어 '환희(Freude)'를 '자유(Freiheit)'로 바꾸어 사용했다. “나는 베토벤이 우리에게 그의 축복을 내렸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번스타인이 말했다.
번스타인은 많은 음악가들 사이에서 크게 인정받는 지휘자였으며, 특히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정기적으로 객원 지휘하며 그들 사이에서도 인정받았다. 그는 특히 구스타프 말러, 에런 코플랜드, 요하네스 브람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그리고 당연히 그의 자작곡에서 좋은 연주를 들려주었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그의 지휘 양식이 신파조에 짜증나게 하고 주의가 산만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지휘하면서 춤추고 발작하듯이 기뻐하고는 했던 것이다. 번스타인의 개인사는 지휘자로서의 영광, 작곡가로서의 생산성, 그리고 그의 열정 넘치는 정치적 활동으로 인한 비판 사이에서 고통으로 특징지울 수 있다. 번스타인은 또한 그의 가족에 대한 헌신과 그의 양성애적 성향 사이의 충돌을 느꼈다고도 전해지지만, Arthur Laurents(웨스트사이드 스토리에서 번스타인의 조력자)는 Charles Kaiser(《The Gay Metropolis》의 저자)에게 번스타인은 단지 “결혼한 게이였다. 그는 전혀 충돌감을 느끼지 않았다. 그는 단지 게이였다”라고 말했다. 다른 번스타인의 친구인 Shelly Rhoades Perle는 번스타인의 전기작가인 Meryl Secrest에게 자신은 “그가 성적으로는 남성을, 감성적으로는 여성을 원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번스타인은 그의 만년에 우울증 발병으로 고생하기도 했다.
번스타인은 칠레 출신의 여배우인 Felicia Montealegre와 1950년에 결혼하여 세 자녀를 두었다. Montealegre는 번스타인의 세 번째 교향곡인 《Kaddish의 1960년대 뉴욕 필하모닉과의 연주에 화자(본래 이스라일 출신의 전설적인 여배우 Hanna Robina가 공연했던 역할)로 참여했다. 그 자신은 한 명의 사랑하는 아버지였음에도 불구하고, 번스타인은 음악 세계에서 그의 난잡한 성생활로 악명높았다. 부부는 1970년대에 그녀가 번스타인이 여러 동성애 관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안 후에 이혼했다. 그의 아내와의 이혼 후에, 번스타인은 1971년부터 그의 파트너였던 Tom Cochran과 재혼했다. 그는 그의 아내가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게 아프게 되었을 때에 그녀를 간호하기 위해 돌아왔다.
닉슨 대통령을 암살하려 시도했던 정신병자 Samuel Byck은 그의 계획의 세부를, 한 사람으로서도 지휘자로서도 존경했던 번스타인에게 보냈었다고 한다. 번스타인은 1990년 8월 19일 텡글우드에서 벤자민 브리튼의 <Four Sea Interludes> 와 베토벤의교향곡 제7번을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생애 마지막으로 지휘했다. 그리고 그해 10월 14일 향년 72세로 폐렴으로 타계하였다.
번스타인의 유해는 뉴욕 브루클린의 그린우드 공동묘지에 묻혀 있다.
글 출처: 위키피디아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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