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소프라노 안나 모포 (Anna Moffo)의 아리아들
Various Artist (Track 전곡 연주)
1. Ah! Je Ris De Mi Voir Si Belle "Jewel So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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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Title: Anna Moffo: Arias
Performer: Anna Moffo (soprano) Orchestra: Rome Opera House Orchestra Conductor: Tullio Serafin
Composer: Charles Gounod, Giacomo Puccini, Giacomo Meyerbeer, Georges Bizet, Gioachino Rossini, Léo Delibes Recording: 20-30 July, 1 August 1960, Rome Opera House Manufacturer: BMG/RCA Victor Original Audio LP: 1961 Studio/Live: Studio
Audio CD (October 12, 1999) Mono/Stereo: Stereo SPAR Code: DDD Genres: Classical, Music, Opera Number of Discs: 1 Label: RCA Victor Living Stereo and Musical Heritage Society Copyright: (P) 1961 All rights reserved by BMG Music (C) 1999, 1961 BMG Music Total Length: 44:45
비운의 소프라노 안나 모포 - 어린나이에 화려한 장미꽃처럼 피었다 시들어 버린 20세기 최고의 미성. 타고난 미모와 가창력으로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연출자이자 매니저인 남편과 이른 결혼 이후, 남편의 강요에 의한 무리한 레퍼토리 확장과 과도한 스케줄로 그녀의 목소리는 피기도 전에 꺽이고 맙니다. 큰 성량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아름다울 수 있음을 보여준 그녀의 전성기적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리빙스테레오 박스셋에 들어 있던 또 하나의 애청반.
1. Faust, opera: L'Air Des Bijoux: Ah! Je Ris De Mi Voir Si Belle "Jewel Song" 5:32 Composer: Charles Gounod (1818 - 1893) Date Written: 1859; France Period: Romantic Country: France Language: French
2. La Bohème, opera: Si, Mi Chiamano Mimí 5:02 Composer: Giacomo Puccini (1858 - 1924) Date Written: 1896; Italy Period: Romantic Country: Italy Language: Italian
3. Le Pardon De Ploërmel "Dinorah": comic opera in 3 Acts: Ombre Légère (Shadow Song) 6:03 Composer: Giacomo Meyerbeer (1791 - 1864) Date Written: 1859; Germany Period: Romantic Country: Germany Language: French
4. Carmen, opera: Je Dis Que Rien Ne M'Épouvante "Micaëla's Aria" 7:00 Composer: Georges Bizet (1838 - 1875) Date Written: 1873-1874; France Period: Romantic Country: France Language: Fre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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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ovanni Francesco Barbieri (Italian, 1591–1666),
Semiramis receives the news of Insurrection at Babylon, 1645 |
5. Semiramide, opera: Bel Raggio Lusinghier 7:06 Composer: Gioachino Rossini (1792 - 1868) Date Written: 1823; Italy Period: Romantic Country: Italy Language: Italian
6. Turandot, opera: Signore, Ascolta 2:39 Composer: Giacomo Puccini (1858 - 1924) Date Written: 1926; Italy Period: Romantic Country: Italy Language: Italian
7. Turandot, opera: Tu Che Di Gel Sei Cinta 2:44 Composer: Giacomo Puccini (1858 - 1924) Date Written: 1926; Italy Period: Romantic Country: Italy Language: Italian
8. Lakmé, opera: Air Des Clochettes: Où va la jeune indoue? "Bell Song" 8:15 Composer: Léo Delibes (1836 - 1891) Date Written: 1883; France Period: Romantic Country: France Language: Fre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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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모포, Anna Moffo (June 27, 1932-March 9, 2006)
Born June 27, 1932 (1932-06-27) Wayne, Pennsylvania Died March 9, 2006 (2006-03-10) (aged 73) New York City Nationality American Occupation soprano
미국의 소프라노 가수.
탁월한 미모와 표정, 연기력에다,벨벳 같은 부드러운 음성을 갖춘 안나 모포(Anna Moffo, 1932~2006)는, `미모와 재능이 함께 한' 보기 드문 대형 소프라노로서 일세를 풍미한 가수였다. 특히 리리코(lyrico)와 콜로라투라(coloratura)를 오간 그녀의 방대한 레퍼토리 중에서도,<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는 그녀를 상징하는 배역으로,오늘날까지도 널리 회자(膾炙)되고 있다. 안나 모포는 1960년대에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었는데,전성기 동안 그녀는 순결한 목소리와 탁월한 미모로 대단한 찬사를 받았다.
안나 모포(Anna Moffo)는 1932년 6월 27일,이탈리아 이민자의 후예였던 부모를 사이에 두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 웨인(Wayne)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그녀는 대단한 미모로 주위의 주목을 한껏 받았었는데,고등학교 졸업 후 실제로 할리우드에서 영화 배우 제의가 들어오기도 했다. 그러나 모포는 그 제의를 거절하고 마는데,이유는 뜻밖에도 당시 그녀의 꿈이 수녀가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필라델피아에 있는 커티스 음악원(Curtis Institute of Music)에서 4년 장학금을 제안하자,모포는 수녀의 꿈을 접고 그곳에 진학하여 성악과 피아노와 비올라를 공부하게 된다.
그러다 1954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영 아티스트 오디션에서 우승하게 되는데,이때 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였던 유진 오먼디(Eugene Ormandy)가..."저렇게 아름다운 여인이 노래까지 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모포는 이 우승으로 인해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선조의 땅인 이탈리아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고,로마의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Accademia Nazionale di Santa Cecilia)에 입학하였다.
그곳에서 스페인 태생의 유명한 성악교사 메르세데스 리요파르트(Mercedes Llopart,1895-1970)에게 배웠다. 그리고 1955년 이탈리아의 스폴레토(Spoleto) 음악제에서,도니제티의 <돈 파스콸레,Don Pasquale>의 노리나 역으로 처음으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듬해,모포는 이탈리아 국영 방송(RAI)의 TV용 영상물인 <나비부인,Madama Butterfly>에 초초상 역으로 출연하게 되어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되었고,이때 이 영상물을 연출한 RAI의 프로듀서이자 RCA 빅터사의 프로듀서였던 마리오 란프란키(Mario Lanfranchi)와 만나,결국 1957년 12월 8일에 결혼까지 하였다. 란프란키는 그녀의 재능을 곧바로 간파하고,향후 4년간 연평균 12개의 새로운 오페라 주인공 역들을 소화하게 하는 강행군을 시키게 되는데,이 때의 무리한 레퍼토리 확장과 강행군이 모포의 목소리가 그만큼 일찍 쇠퇴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실제로 1977년의 인터뷰에서,모포는 당시를 회상하며 ..."항상 일하고 여행해야 했으며,TV나 영화 등에 출연하는 등 너무도 힘들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후 모포는 1957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데뷔하게 되며,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르디 <팔스타프,Falstaff>로 빈 국립 오페라에 데뷔하게 될 뿐만 아니라,라 스칼라에도 데뷔함으로써,바야흐로 화려한 그녀의 전성기의 시작을 활짝 열어젖히게 된다.
모포는 1970년대 초반까지 빈 국립 오페라에 계속 출현하게 되는데,베르디 <리골레토>의 질다,마스네 <마뇽>의 마뇽,구노 <파우스트>의 마르게리트,비제 <카르멘>의 미카엘라,푸치니 <라 보엠>의 미미,베르디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역을 노래했다. 특히 벨리니의 <몽유병의 여인>의 아미나 역에서 보여준 그녀의 해석은,오늘날까지도 가장 훌륭한 것 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모포는 또한 1957년,시카고 리릭 오페라에서 <라 보엠>의 미미 역으로 미국 무대에 데뷔하게 되는데,1959년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역으로 드디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도 데뷔하였다. 그녀는 1960-1961년 시즌엔 세 가지의 새로운 역으로 메트 무대에 서게 되는데,그것은 <리골레토>의 질다,도니제티 <사랑의 묘약>의 아디나,그리고 브리기트 닐슨,프랑코 코렐리와 함께 한 <투란도트>의 류 역이었다.
이렇게 1960년대를 모포의 전성 시대로 볼 수 있는데,미국과 유럽을 드나들면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
그런 와중에 모포는 1972년에 남편과 이혼하고,2년 뒤인 1974년, RCA 레코드사의 회장인 로버트 사노프(Robert Sarnoff)와 결혼함으로써 세상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또한,모포는 부모가 이탈리아인들이라서 그런 진 몰라도,유독 이탈리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는데,1960년부터 1973년까지 무려 13년 동안 "안나 모포 쇼"라는 TV 버라이어티 쇼를 직접 진행하기도 했으며,이탈리아인이 뽑은 10大 미녀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모포는 미국의 많은 오페라 열성팬들에게 거의 숭배의 대상이 되기도 했는데,웨인 퀘스텐바움(Wayne Koestenbaum)이란 사람은, "안나 모포에게 바치는 송가(Ode to Anna Moffo)"라는 시집을 출판하기도 했다.
1970년대 후반에 이르러 모포는 <일 트로바토레>의 레오노라와 <스티펠리오>의 리나 역 같은,베르디의 좀 더 무거운 역에도 도전하게 되는데,사실 7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그녀의 목소리는 급격히 갈라지기 시작하여 많은 사람에게 아쉬움을 남기게 된다. 모포는 자신의 목소리를 교정하기 위해서,고명한 성악 선생이던 비벌리 존슨(Beverly Johnson)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이미 그녀의 전성기 시절의 목소리는 더 이상 찾을 수 없게 되었다.
1997년에 남편 사노프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이때부터 마지막 10년 동안 모포는 유방암과 싸우면서 고생하다가,결국 2006년 3월 9일 뉴욕의 장로교 병원에서 유방암으로 인한 합병증에 따른 뇌졸중으로 사망하였다. 두 남편 사이에서 자식이 없었던 모포는 3명의 양녀만을 유족으로 남겼다.
혹자는 모포를,미모만을 앞세운 비디오형 가수라고 폄하하기도 하지만 전성기 시절 그녀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정말 아름다운 일급의 소리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 화려한 테크닉은 물론이거니와,약간 어두운 듯하지만,부드럽고 따스하고 풍부한 음색을 담고 있는 그녀의 파스텔 톤의 목소리는 정말 거부할 수 없는 아름다운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비록 이른 쇠퇴로 인해 그녀가 가진 모든 가능성을 완벽하게 다 펼치지는 못했지만,짧은 기간 동안 정말 뛰어난 목소리와 미모로,TV와 영화를 통해서 보다 넓은 관객층에 크게 어필했다는 점에서,모포는 당시의 전통적인 성악가와는 사뭇 다른 길을 걸었던,아주 특별하고도 매혹적인 존재였음에 틀림없다. 오페라의 주역은 미인이어야 된다는 공식을 가장 설득력 있게 만든 장본인이,바로 모포이기도 했다. 안나 모포는 한 마디로 20세기를 드라마틱하게 살다 간 정말로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가희(歌姬)였다.
모포의 오페라 영역은 폭이 무척 넓었으며 청순가련형인 비올레타와 루치아는 단골 메뉴였다. 심각하고 장중한 역도 문제없이 소화했다. 일 트로바토레의 레오노라,슈티펠리오(Stiffelio)의 리나 등이 바로 그것이다. 1991년에 모포는 새로운 역할을 자기의 레퍼토리에 포함시켰다. 벨리니의 노르마였다. 노르마는 칼라스 이후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모포는 몇 장의 음반을 취입했다.
팬들에게는 참으로 다행한 일이었다. 라 트라비아타,라 보엠(마리아 칼라스와 공연),라 론디니,나비부인 등을 전곡 취입했다. 모포는 몇편의 영화에도 출연하였고 대단한 성공을 거주기도 하였다. 결국 고등학교때 시도할뻔 했던 영화 촬영이 현실로 되었던 것이다. 모포는 오페라뿐만 아니라 드라마틱 영화에도 배우로서 출연했다.
Una storia d'amore(사랑 이야기)는 그 중의 하나이다. 이 영화는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Griffo d'Argento 상을 받기도 했다. 모포가 노래보다는 미모 때문에 큰 덕을 보았다는 얘기는 설득력이 없다. 왜냐하면 모포는 라 트라비아타를 900회 출연했으며 ‘람메무어의 루치아’에는 500회 출연한바 있기 때문이다. 음악적 능력이 탁월하고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그렇게 많이 출연할수 없다. 모포의 메트로 데뷔 40주년을 기념하여1999년 모교인 커티스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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