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베르디 오페라 아리아 모음집 - Thomas Hampson, baritone (EMI 2001)
Album Title: Verdi: Opera Arias Composer: Giuseppe Verdi (1813 - 1901) Audio CD (April 10, 2001)
Language: Italian 1. Macbeth, opera: Perfidi! All'Anglo contro me...Pietà, rispetto, amore (Act IV) 5:11 2. Ernani, opera: Ascolta...O dei verd'anni miei (Act III) 6:19 3. I due Foscari, opera: Eccomi solo alfine...O vecchio cor che batti (Act 1) 4:30 4. Il Corsaro, opera: Alfin questo corsaro...Cento leggiadre vergini (Act III) 6:40 5. Il Trovatore, opera: Le Trouvère: Tout est désert...Son regard (Act II) 4:23
6. I Vespri siciliani, opera (Les vêpres siciliennes): Oui, je fus bien coupable...Au sein de la puissance (Act III) 8:43 7. I Masnadieri, opera: Tradimento!...Pareami che sorto...Armata la prima (Act IV) 7:18 8. Stiffelio, opera: Ei fugge...Line, pensai che un angelo (Act III) 6:08 9. La Traviata, opera: Di Provenza il mar...Né rispondi...No, non udrai rimproveri (Act II) 8:20 10. Giovanna d'Arco, opera: Ecco il luogo...Speme al vecchio era una figlia (Act II) 3:59 11. Macbeth, opera: Ove son io?...Vada in fiamme e in polve cada (Act III) 3:13
토마스 햄슨(Thomas Hampson, 바리톤) 토마스 햄슨은 오페라, 가곡, 음반, 음악연구, 페다고지 등 음악의 다양한 분야에서 명실상부하게 미국의 음악계를 선도해 가고있는 주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되고 있다. 토마스는 워싱턴주 스포케인(Spokane) 출신으로(1955년 출생), 마리에타 코일(Marietta Coyle), 엘리자베스 쉬발츠코프(Elisabeth Schwarzkopf), 호스트 군터(Horst Gunther) 등에게 사사하고 1981년, 쎈트 루이스 오페라를 통해 데뷔했다. 미국 출신의 바리톤으로는 보기 드물게 그 동안 세계 도처의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와 콘서트 홀에서 그 특유의 스마트한 연기력과 시원시원한 발성으로 수많은 청중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토마스의 레퍼토리는 대단히 폭이 넓다. 롯시니에서 베르디, 푸치니에서 몬테베르디, 브리튼에서 헨쩨에 이르고 있다. 현대 오페라에서도 그의 활약은 눈이 부실 지경이다. 암브로스 토마스(Ambroise Thomas)의 햄릿에서 타이틀 롤을 맡았고, 콘라두 수자(Conrad Susa)의 '위험한 리에종' 초연에서도 주역을 노래했다. 그런가하면 베르디의 '돈 카를로스'의 프랑스어 버전 공연(파리, 런던), 벨리니의 '청교도', 차이코프스키의 '예프게니 오네긴'은 그가 가장 최근에 노래한 공연이었다. 토마스는 지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독창자로도 유명하다. 연주곡목의 다양성, 다양하게 구사하는 언어들, 스마트한 무대 매너 등 그와 함께 마련하는 무대는 늘 성공을 약속 받는 것이기에 그들이 토마스를 선호하는 것이다. 토마스는 또한 새로운 레퍼토리의 개발에서도 대단한 성과를 일구어내고 있는 진정한 음악학자의 모습도 보여준다. 그런가하면 멀티 미디어를 사용하는 프로그램 제작에서도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의 가곡 작곡가 포스터(Stephen Foster)의 음악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I hear America Singing'의 제작과 대 히트일 것이다. 그는 자신의 무대에서도 미국 작곡가들인 찰스 아이브스, 번스타인, 카터 등의 가곡을 노래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미국 작품의 음악회를 '미국 발견(Inventing America)'이라고 이름짓고 꾸준하게 무대를 계속하고 있다. 음반은 EMI 레이블로 발표되고 있다. 구노의 '파우스트'에서 발렌틴 역, 바그너의 '신들의 멸망'(지휘/하이팅크)에서 군터 역의 음반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롯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푸치니의 '라 보엠', 베르디의 '돈 카를로스'도 호평이었다. 리사이틀 음반으로는 롯시니, 마이어베어, 슈만, 독일 아리아집, 미국 가곡집이 베스트 셀러로 인가를 얻고 있다. 볼프강 자바라쉬(Wolfgang Sawallisch)의 반주로 녹음한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1997년 발매), 볼프람 리거(Wolfram Rieger)와 녹음한 말러와 뤼케르트의 가곡집(1997년 발매)은 그가 독일가곡에서도 뚜렷하게 사람들에게 다가서는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레너드 번스타인의 '멋진 마을(Wonderful Town)'(지휘/ 사이몬 레틀)은 1999년에 발매되어 독일 음반상을 받았고, 시마노프스키의 '로저 왕'(지휘/ 레틀) 역시 1999년에 발매되어서 '세실리아 상(Cecilia Award), 프랑스 음반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2000년에 발매된 뒤뤼플(Durufle)의 레퀴엠으로는 디아파종 상을 받았다. '계몽주의 시대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를 녹음한 음반이 주목을 받았고, 몬테베르디, 바흐, 멘델스존, 본 윌리암스 등의 오라토리오 음반들도 그의 탁월한 가창력을 들려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 출처: 곽근수의 음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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