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내림 나장조 - Daniel Barenboim│모짤트 음악
모짜르트 최후의 해인 1791년 1월 5일 비인에서 완성된 곡으로 그의 최후의 협주곡입니다. 동년3월4일 요제프베어가 주최한 연주회에서 이 곡을 연주 하였는데 이 협주곡은 근래 까지 거의 관심밖에 있던 곡 이었는데, 점차 연주횟수가 늘어 나고 있습니다. 모짜르트의 피아노협주곡은 모두 30곡이 있지만, 그 중의 5곡은 작곡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편곡에 가까운 것으로 별로 중요시되고 있지않다. 이 Bb장조, d단조(K.466), C장조(K.467), C단조(K.491), C장조(K.503)는 만년의 작품에 속하며, 특히 이 Bb장조는 죽음 직전인 35세 때에 쓴 걸작이다. 모짜르트의 마지막 기악곡으로서 '백조의 노래'로 칭송받기에 알맞기 때문에, 아인시타인은 '고별작', '영원의 문, 천국의 문에 선 작품'이라고 평했다. 가난과 병고, 이 두가지 고통과 싸우면서 마지막 노력을 기울여 이 걸작을 낳은 모짜르트의 위대함에는 새삼스럽게 머리가 수그러지게 된다. 단란한 형식, 풍부한 선율, 전곡의 가지런함에 있어서 다른 협주곡을 훨씬 능가하는 면이 있으며, 또 모짜르트 자신의 다른 곡에서도 볼 수 없는 자유로운 구성이 두드러진다.
작품구성 백화난만한 아름다움을 연상케 하는 제1악장은 Allegro. 거룩한 신의 궁전을 연상케 하는 제2악장은 Larghetto. 그리고 방향을 바꾸어 요염한 아름다움이 빛나는 듯한 제3악장은 Allegro. 베토벤은 그의 탐구 시절에 세밀히 이 작품을 연구했다고 한다. 이 곡은 모짜르트가 가장 어려울 때, 병든 아내와 어린 자식을 거느리고 매일의 양식에 쫓기면서 썼지만, 수정처럼 투명하고 그 위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악장Allegro 알레그로 B♭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이며 어느 주제든지 이야기하는 것 같은 침착한 주제의 곡으로 온화하고 평화로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2악장 Largetto E♭장조로 연주되며 피아노 솔로로 시작되는 아름다운 가요 악장으로 되어있습니다.
제3악장 Allegro 알레그로 B♭장조 6/8박자 사랑스런 론도의 종곡으로 피아노 솔로로 시작되는 그 기본 주제는 같은 해에 작곡된 가곡"봄을 기다리며"_ k596과 같은 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