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쇼팽: 녹턴 No.20 in C Sharp Minor 유작 1번 - korean Artist │ 쇼팽의 음악

리차드 강 2014. 2. 12. 23:30

Nocturne No.20 in C sharp minor, Op.posth. KKIVa-16

쇼팽 녹턴 20번 C Sharp Minor Op.posth

Frederic Francois Chopin 1810~1849 폴란드

Nocturne No.20 in C sharp minor, Op.Post

 

Dae-jin Kim, piano - Sarah Chang & Kyung wha Chung, violin

 

야상곡이 쇼팽의 전 작품 중에서 차지하는 의의도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 선율이나 화성의 아름다움, 여기 깃든 풍성한 시정과 섬세한 감성 등을 특출한 것이어서 쇼팽 음악의 한 측면을 가장 잘 나타낸 곡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야상곡이라는 것 자체가 로맨틱하고 센티멘탈의 분위기를 특징으로 하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Nocturne No.20 in C sharp minor, Op.Post

"Lento con granespressione(렌토 콘 그란 에스프레시오네)-느리고, 풍부한 표정으로"라고적혀 있지만 현재에는 녹턴이라는 이름으로일반인게 폭넓게 알려져 있다. 또한 이 곡에는피아노 협주곡 제 2번에서 차용한 선율이사용되는데 누나 루드비카가 그의 피아노 협주곡2번을 연습하기 전에 치도록 하기 위해 이 작품을작곡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쇼팽의 사후그의 유물 중에서 발견된 곡. 작품 72번과 마찬가지 로 쇼팽 청년기의 작품이며1895년에 출판되었다. 바이올린용과 첼로용으로 편곡되어 있다.

쇼팽의 내성적이고 개인적인 음악적 진술은 발라드나 즉흥곡, 특히 녹턴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녹턴은 그가 멜로디 창출의 대가로, 낭만주의의 진정한 시인으로 모습을 드러낸 만년의 작품이다. 쇼팽의 화성과 멜로디에의 재능은 너무도 뛰어난 것이어서 기악적으로 곡을 재구성할 경우에도 별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이 유작 녹턴의 편곡도 녹턴 본연의 화성과 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오른손 파트는 바이올린이 맡고 있으며 피아노에는 반주의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바이올린에 의해 연주되는, 솔로 레치타티보와 유사한 부분은 이 곡의 압권이라 할 수 있다.

Complete Nocturnes For Pianoforte (2003)
Dae-jin Kim, piano

 

Sweet Sorrow - Vitali, Chopin, Paganini, Et Al
Sarah Chang, violin - Sandra Rivers, piano

 

Kyung Wha Chung - Con Amore

     

녹턴이란 원래 교회음악으로서 기도서를 낭송하기 전에 불리어졌던 기도 노래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개 여성적이고 섬세하며, 마음을 한데 모으는 한 밤 미사 시간의 정취를 담아내기 위해서인지 아름답고 서정성이 풍부한 곡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쇼팽의 사후 그의 유물 중에서 발견된 유작으로 그가 젊디 젊은 17세 때 쓴 "Nocturne in E minor, op.72 No.1"과 함께 쇼팽의 청년기 작품인데, 1895년에 처음 출판되었습니다. 루빈스타인(Arthur Ribinstein)은 쇼팽을 가장 잘 해석한 연주가로 '과장이나 확대해석이 없다.'라고 평가됩니다. 루빈스타인의 피아노에서 묻어나는 사랑과 탄식, 고독의 여운은 쇼팽의 야상곡을 이해하는 확실한 해답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루빈스타인 스스로 '내가 쇼팽을 연주할 때면 듣는 이의 가슴에 직접 말하고 있음을 느낀다.'라고 말합니다.

쇼팽의 "Nocturne in C sharp minor Op.post"는 루빈스타인(Arthur Ribinstein)을 통해서 피아노 원곡 연주로 들어도 정말 훌륭합니다만 바이올린이나 첼로 곡으로 편곡되어 많은 연주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유명한 바이얼리스트들 레퍼토리에는 거의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우리가 흔히 "야상곡"이라고도 부르는 녹턴(Nocturne)은 원래 영국의 존 필드(John Field)에 의해 만들어진 피아노 음악 형식으로 쇼팽도 처음엔 존 필드 형식의 녹턴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만 후에 그에 의해 새로운 모습을 갖춘 녹턴이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The Nocturnes

녹턴은 낭만 예술의 위대한 장르들 중의 하나를 표현한다. 쇼팽은 존 필드에게서 그 장르의 기원을 이어받았고 존 필드의 매력적인 순박함을 쇼팽의 천재성으로 없애는 데 전진했다. 존 필드가 쇼팽의 첫 번의 세 개의 녹턴을 들은 후 쇼팽의 재능은 별볼일 없다고 하였다.

쇼팽의 유혹은 19 세기의 무수히 많은 작곡가들을 매혹시켰다. 그리고 곧 쇼팽의 음악은 매우 판에 박힌 듯 되풀이 되어 Moscheles 가 "" 우리가 이 병적이게 우울한 그리고 과장되게 장식된 모든 것을 막을 방법은 없었나요? ... 어떤 작곡가가 나에게 불안하게 씌여진 녹턴집을 가져왔어요. 그리고 그것은 나의 녹턴의 심상을 위혐했습니다. " 라고 말하게 되었다.

쇼팽이 그의 음악들로 순간의 성공을 이루었지만, 녹턴집은 그의 출간집 중에서도 가장 연주되지 않았다. 녹턴집의 유혹은 강력한 영향력을 남겼다. => 피아노의 시인들은 그들의 최선의 노력을 녹턴에 받치는 데 실패하였다. 쇼팽의 정취있는 작품들에서 그는 그의 무한한 멜로디의 재능의 힘이 흐르도록한다. 그리고 그것은 현세에 까지 놀라울 따름이다. Henry T.Finck 는 " 멘델스존의 A Midsummer Night's Dream 는 우리에게 환상의 세계에 단상을 보여주었지만., 쇼팽의 녹턴은 우리를 환상의 세계로 움직이게 한다. " 라고 하였다.

야상곡이 쇼팽 작품 가운데에서 전주곡과 연습곡이 차지하는 것과 같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이들은 결코 보잘 것 없는 작품들이 아니다. 마주르카에서처럼 그는 여기에서도 피아니스트적관심사에는 주의를 덜 기울였고, 자신의 가장 은밀한 상념과 감정에 더 주의를 쏟았음을 우리는 느낀다.

하지만 이들은 쇼팽의 가장 특유한 연주 스타일로부터 크게 유래했음이 분명한데, 그의 스타일에 관한 당시의 기록들은 그가 칸타빌레 구절에서 얻어낼 수 있었던 음햐이 지닌 고도의 섬세함과 아름다움을 한결같이 강조한다. 이들 기록은 모두 그가 놀라운 명기교적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었음을 말해주는데, 그러나 가장 인상을 준 것은 언제나 바로 그의 연주의 시정성 (詩情性)이었다.

사실 야상곡은 너무 은밀하여서 큰 연주회장에는 적합하지 못하며, 보다 제한된 수의 관중들에게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었다. 따라서 야상곡은 피아노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느낌과 상통하는 것으로, 그 이전에는 이런 느낌을 집중적으로 모색하는 일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왜냐하면 악기에 대한 첫 번째 반응은 이것이 지닌 강력한 소리와 타악기적 가능성을 최대로 이용하려는 입장이 많았기 때문이다.

Kim, Dae-Jin 남성솔로

감성과 논리를 지적으로 조화시켜 단아하면서도 명석한 음색을 창출하는 피아니스트. 유연한 테크닉과 개성이 강한 작품해석으로 독자적인 연주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정상급 연주자이다.

김대진의 음악적 재능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주목을 받아 11세 때인1973년 국립교향악단과 협연을 해서 호평을 받았으며 다음해 10월에는 데뷔 독주회를 가졌고 예원콩쿨(1974), 이화.경향콩쿨(1975), 중앙음악콩쿨과 동아음악콩쿨 (1979)에서 차례로 모두 1위에 입상하여 촉망받는 연주자로 두각을 나타내었다. 특히 동아음악콩쿨 에서는 전 부문에 걸쳐 가장 우수한 연주자에게 주는 대상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음악적 탐구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줄리어드 음대에 재학중이던 1985년 클리블랜드 에서 개최된 제6회 로베르 카사드쉬 국제 피아노 콩쿨(현, 클리브랜드 국제 콩쿨)에서 영예의 1위에 입상하여 한국인의 음악적 예지를 빛낸 피아니스트로의 탄탄한 길을 약속받게 되었다. 1987년 미국 머킨홀에서 가진 뉴욕 데뷔 리싸이틀에선 솔리스트가 되기 위한 모든 능력을 갖춘 훌륭한 연주자(뉴욕타임즈) 라는 찬사를 받았고 스위스의 티보 바가 국제음악제 미국 보드윈 국제음악제, 일본 이시카와 국제 페스티벌 등 유명 음악제의 초청독주회 및 클리블랜 오케스트라, 프랑스빠드루 교향악단, 프랑스 릴 국립 교향악단, 뉴욕 화이트 플레인즈 오케스트라, 줄리아드 오케스트라(남미 순회연주),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88서울올림픽 문화 페스티발, 교향악 축제, 한국의 아티스트 시리즈),부천시향 (모차르트 서거 200주년 기념연주), 등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어느 작품을 대하든지 여러가지 모양의 접근 방식을 모색함으로써 연주자의 의식이 작품 속에 투영되어야 한다는 음악관을 갖고 있는 그는 줄리어드 음대와 대학원에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마친 후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에 관한 연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제18회 난파음악상을 수상하였다.

항상 다양하고도 의욕적인 기획연주 시도와 자신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그는 슈베르트 탄생 200주년 기념 독주회, 쇼팽 서거 150주년 기념 협주곡 전곡 연주회 등을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2000년 4월 2일에 있었던 베토벤 협주곡 전곡 1일 연주회는 우리나라 악단의 한 획을 그은 연주회로 음악과 한 인간으로서 자신에 대한 열정적 노력을 통해 청중을 감동시켜 그의 음악세계를 함께 공감하고픈 욕구를 만들어 줌으로써 많은 이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이어 2001년 <낭만 콘체르토 시리즈-건반위의 낭만>은 슈만, 그리그, 라흐마니노프의 명 협주곡을 한 무대에 올림으로써 그만의 색채로 대곡들을 거뜬히 소화해내어 그야말로 건반 위에 그린 낭만이었다는 감탄과 찬사를 끌어내었다.

2002년 5월 호암아트홀에서 John Field Nocturnes 전곡연주회를 가졌고 <김대진 렉처 콘서트 2002 교감>은 참신한 기획과 진행으로 2002년 최고의 공연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국민일보), 12월에는 한국음악협회에서 기악부문 한국음악상을 수상 받아 다시 한번 우리나라 음악계에 큰 공헌을 인정받았다.

음반 작업도 활발히 진행되어, 2000년 Chopin 4 Ballade and Poulenc 8 Nocturnes 이 수록된 음반이 Arcadia label로 출시되었고, 2001년 John Field the Complete Nocturnes 음반과 Chopin Nocturnes 이 Monopoly label, 2004년 Sony classic label로 폴란드 국립 라디오 교향악단과 함께한 Mozart Piano Concertos가 출시되었다. 한국에서는 이성균, 오정주 교수를 줄리어드에서는 마틴캐닌 교수를 사사한 그는 1994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우수한 제자들을 배출한 명교수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가장 두터운 순수 팬을 확보하고 있는 연주자임과 동시에 헌신적인 교육자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올해 초 ‘주간동아’가 선정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별 40대 리더 40인 중 유일하게 음악인으로 선정되었고, 또 최근 ‘동아일보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최고의 연주자’ 로 선정되었다. 특히 지난 2003년 11월26일 세계 최정상 교향악단의 하나인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협연시, 국내 음악 팬 뿐만 아니라 함께 연주한 지휘자를 비롯한 교향악단 멤버들 까지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 호연(好演)으로 한국 음악인의 우수성을 빛냈다. 2004년 12월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 전곡 27곡에 달하는 모차르트 협주곡 전곡 연주 시리즈의 대장정의 막을 내리면서 비로소 진정한 모차르트 전문 연주자의 정상의 자리에 올랐으며 “지휘와 연주를 함께 하면서도 그는 결코 여유를 잃지 않았고, 모차르트의 독특한 템포와 앙상블의 묘미를 여과없이 살려냈다.” 는 평가를 받으면서 연주자뿐만 아니라 지휘자 김대진으로도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아름다운 이웃은 참마음 참이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