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바흐: 프랑스 모음곡 4번 BWV815 - Tatiana Nikolayeva, piano│바흐의 음악

리차드 강 2014. 5. 13. 12:26

French Suite No.4 in E flat major, BWV815

바흐 프랑스 모음곡 4번 BWV815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Gavotte - Menuet - Air

Tatiana Nikolayeva, piano

     

[작품 해설]

괴텐 시대의 작품. 바하가 안나 막달레나와 재혼한 시대이다. 안나는 음악적 재능에도 혜택을 입은 부인이었으므로, 바흐가 특히 애처를 위해서 이것을 썼던 것이라고 전해진다. 기교적으로는 애처의 능력에 따른 범위에서, 그리고 내용은 깊은 애정이 흘러 넘치도록 한 곡이다. 곡 천체가 느낌이 프랑스적이라는 데서 이름이 붙여졌고, 앞의 영국 모음곡이 장중한 느낌인데 비해 우아하고 경묘하다. 바흐는 이 무도곡에 제각기 음악적인 인격을 주어 예술의 최고 표현을 나타내고 있다.

바흐(J.S.Bach)가 두 번째 아내 안나 막달레나와 결혼한 후인 1722년경에 <프랑스 모음곡>을 작곡했다고 전해진다. 이 시기는 바흐가 쾨텐 시대에서 라이프찌히 시대로 옮겨가는 시기이므로 클라비어나 합주곡의 창작에 주력하고 있을 때이기도 했다. 가볍고 우아한 느낌이 있고, <영국 모음곡>과 비교해볼 때 그만큼 규모가 크고 장중하지 않으며, 전주곡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French Suite No.4 in E flat major, BWV 815

제4번 E flat 장조, BWV 815

이 모음곡은 장조로 씌어져 있기 때문일 뿐 아니라 음악 자체가 매우 밝고 자유 삽입곡에 가보트, 메누에트, 에르를 늘어놓고, 곡의 배열에도 변화를 보여 즐거운 모음곡으로 되어 있다.

알르망드에선 16분음표가 아르페지오풍으로 사용되어 매끄럽고 유동적이다. 즉흥성도 강하게 느껴진다.

다음의 쿠랑트는 왼손이 점리듬, 오른손이 3잇단음표는 2성부에 의한 짜임새 의한 활발한 연습곡풍의 곡이다. 귀에는 저음의 음이 잘 들려와 오히려 이 쪽이 주역적이기조차 하다.

사라방드는 극히 가곡적으로 아름다운 선율성이 두드러진다. 8+16의 2부분구성이 되어 있어 저마다 반복되는데. 악성적으로는 3개의 8마디 프레이스로 생각된다. 옥타브메서 모방 진행으로 시작된 다음, 가보트는 그야말로 생기 있고 밝으며 우아하기조차 하다. 반복을 가진 2부분 구성이다.

여기에 이어지는 미뉴에트는 16마디로 짧고 귀여운 느낌의 우아한 작품이다. 나중에 삽입된 것 같다. 또한 이 곡과 앞의 가보트에서는 세밀한 아티클레이션을 나타내는 슬러가 적혀 있는 데, 이것은 바흐 자신에 의한 것으로 <인벤션>이나 <평균율>에서도 그러했지만 바흐의 클라비어곡에는 때때로 이러한 주법상의 슬러가 적혀 있다.

에르는 2성의 대위법에 의한 힘찬 곡으로 전후반 모두 모방형으로 시작되는데. 후반에서의 그것은 첫머리 주제의 반행형을 사용한다. <프랑스 모음곡>에서 에르가 삽입되어 있는 것은 제2번과 이 곡뿐이다.

마지막의 지그는 생기 있고 밝으며 급속한 템포로 진행하는 민요풍의 성격을 가진 무곡이다. 전후 두 부분으로 나뉘어 후반은 예에 의하여 반행형을 쓴다. 곡의 개시부에서 주제의 모방이 행해지는 대목만은 3성의 푸가처럼 취급되는데, 나머지는 2성의 대위법으로 처리되어 있다.

     

     

프랑스 모음곡, BWV 812-817

1.작품의 개요

바흐의 건반악기 작품, 특히 하프시코드나 클라비코드를 위한 곡은 어느 하나도 청중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이 아니다. 이들은 본질적으로 연주자의 음악이며, 연주자들의 교육과 응용발전을 위해서뿐 아니라 그들의 영혼의 재충전과 열락을 위해 쓴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프랑스 모음곡>>은 바흐가 붙인 이름이 아니다. <<영국 모음곡>>이 영국적이지 않듯 <<프랑스 모음곡>>도 그다지 프랑스적이지 않다. 이 곡은 대부분 쾨텐 시기에 작곡했으며, 제1번에서 5번까지는 둘째 아내를 위해 1722년 엮기 시작한 <안나 막달레나를 위한 클라비어 소곡집>을 통해 처음 소개된다. 뛰어난 성악가였던 안나 막달레나의 피아노 솜씨는 평범했던 것 같다. 그 결과 바흐의 대규모 작품 가운데, 대부분 가락 위주의 갈랑(galant) 스타일로 된 지그 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프랑스 모음곡>>이 기술적으로 가장 덜 까다롭다.

 

2. 곡해설

제1번 d단조, BWV 812

<<프랑스 모음곡>>에 들어 있는 각 곡은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지그라는 모음곡의 형식대로 놓여 있으며, 사라방드와 지그 사이에 자유로이 각종 무곡(이를테면 미뉴에트나 가보트퐁)이나 아리아 등을 삽입하고 있다. 이 시대의 모음곡에 정형화된 각 무곡은 이미 고도로 양식화되어 버렸다고는 하나 알르망드는 독일적, 쿠랑트는 프랑스적, 사라방드는 스페인적, 지그는 영국적으로 각각 기원적인 무곡적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그 풍부한 통일성에 흥미로운 점이 있다고 하겠다. 그 위에 바흐의 모음곡에는 당시 아직 실제로 춤과 결부되어 있던 미뉴에트와 가보트가 도입되어 있어 거기에 일종의 대조의 묘를 보여 주고 있어 흥미가 깊으며, 이들 각 곡이 모두 동일한 조로 통일되어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연주 시간은 전부 지정대로 반복하면 어느 것이나 모두 15∼17분 정도의 시간을 요한다.

그런데 이 제1번 d단조는 사라방드와 지그의 사이에 메누에트 Ⅰ,Ⅱ가 두어져 전체는 5개의 무곡으로 되어 있으며 모두 다 기품에 찬 아름다운 선율이 노래 불리어 간다. 알르망드는 두부둔으로 나뉘어 저마다 되풀이된다. 풍부하게 사용되고 있는 꾸밈음도 우아하고 그야말로 프랑스적인 향기를 띠어 매우 효과적이다.

친근미 있는 명쾌한 선율을 가진 쿠랑트도 전후 두 부분으로 나뉘어 명쾌한 리듬감이 쾌적한 템포 속에 실로 생기 있는 곡상을 고조시켜 간다. 이어지는 사라방드는 8마디와 16마디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 9-16마디에서는 처음 8마디의 선율을 저음에 두고 이 선율에 고유한 깊은 정감을 한층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 서법은 극히 화성적이다.

미뉴에트Ⅰ Ⅱ를 연주한 후, 다시 I로 돌아오는 것이 연주상의 상식이 되어 있는데, 악보에 그 지시는 없다. 그런 주법상의 형태로 보면, Ⅱ가 후대에서의 트리오에 해당하게 되는데, 이 곡의 경우에는 미뉴에트 주부와 트리오의 대조성이라는 것은 없고 분명히 동일한 동기에 의거한 2개의 미뉴에트의 병렬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점음표의 리듬이 특징을 내고 있는 지그는 32분음표에 의한 급속한 움직임이 약간 정체하기 쉬운 느낌의 리듬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후 두 부분으로 나뉘어 후반의 개시부는 첫머리 선율의 반행형을 쓰고 있다. 바흐의 지그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많이 볼수 있는 수법이다. 서법은 푸가토로 시작하는 3성의 대위법 양식이다.

 

제2번 c단조, BWV 813

단정한 알르망드로 시작하는 이 모음곡은 사라방드 위에 에르와 미뉴에트를 삽입하여 전체를 6개 악장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알르망드는 전후 두 부분으로 나뉘며, 후반에서는 약간 성부의 움직임이 복잡하게 얽히는데, 상2성부의 대위법적인 처리에 의한 선율이 저음에서의 8분음표의 생김에 받쳐지면서 우아하게 노래 불리어 간다.

쿠랑트에서는 8분음표가 끝임없이 움직여 정열적인 고양을 나타내는데, 여기서도 저성부에서는 4분음표가 도약적으로 자유로이 움직여 그것을 아래에서 받쳐 간다. 이 저음의 움직임은 귀에 잘 들려와 매우 즐겁고 분산화음적인 움직임을 하는 상성부와의 결합에서 다분히 호모포닉한 느낌조차 받게 된다.

약간 멜랑콜릭한 선율로 시작되는 사라방드는 바흐의 것으로서는 드물게 세밀한 움직임이 있으며, 그것을 하(下) 2성부가 약간 화성적으로 받쳐 간다. 8마디씩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 각각 동일 동기로 시작되는데, 반복은 8+16의 형태로 행해진다.

「에르 Air」는 일반적으로 아리아라는 이름으로 나타내는 일이 많고 에어라는 영어식인 호칭은 별로 쓰여지지 않는 것 같다. 원래는 노래라는 뜻이었으며 17, 18세기의 프랑스에서는 오페레나 발레 속에서 무용의 반주를 위해 만들어진 기악곡 또는 성악곡을 가리켰는데, 18세기 이후 모음곡 속에 도입되어 무곡이라기보다는 선율적인 요소가 강한 악곡이라는 형태로 쓰여지고 있다. 이 에르는 2성부의 대위법적 처리에 의한 힘찬 성격을 가지고 그 아름다운 선율을 풍부하게 울리면서 노래 불리어 간다.

이어지는 미뉴에트는 쿠랑트와 마찬가지로 저음에 의한 4분음표의 움직임에 받쳐져서 그야말로 우아한 춤을 반주하는 데 알맞은 요염함을 나타내고 있다.

뛰어 다니는 듯한 리듬을 중심으로 하여 독특한 맛을 가진 지그는 전후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반복의 지시는 후반뿐이다. 모두 하성부에 의해 모방되는 푸가토의 형태를 취하는데, 후반은 다른 지그와 마찬가지로 전반 주제의 반행형을 쓴다.

 

제3번 b단조, BWV 814

알르망드는 2성의 모방 대위법에 의하여 마무리되며 후반에서는 전반 주제의 반행형이 쓰이고 있다. b단조라는 조성은 전아한 감상성이라는 특징을 가겼으며, 바흐의 작품 중에서도 중요한 것이 많은데, 그 자신도 그에 대해 호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알르망드에는 묵직한 중량감도 있고 다음에 이어지는 훌륭한 쿠랑트와 더불어 이 제3번의 관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매우 쾌적한 템포로 연주되는 다음의 쿠랑트에는 말로는 잘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즐거움이 차서 뒤흔들리는 듯한 약동감에 오직 몸을 맡겨 버릴 따름이다. 물론 이것도 2부분구성이다.

알르망드로 시작되어 쿠랑트에 이어받아져 온, 어느 쪽이냐하면 화려한 느낌이 이 사라방드에서는 차분하고 깊이 있는 정서로 바뀌어 윤기있는 선율을 의탁하여 그것이 노래 불리어 간다. 8+16의 2부 구성으로 저마다 반복된다.

이에 이어지는 "알글레이즈 Anglaise"는 말 그 자체가 「영국의」라는 뜻이며, 분명히 영국이 기원임을 나타내는데, 17세기말에는 프랑스의 발레에 도입되어 유행하고, 모음곡 속에서도 사용되게 된 1박자 또는 3박자의 급속한 무곡이다. 3성부하2성이 화음적으로 받쳐져 가는 다분히 호모포닉한 서법에 의한 이 앙글레이지는 생기 있고 밝으며 활기에 차 있어 즐겁다. 판에 따라서는 가보트로 되어 있는 것도 있으나 그런 느낌이 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또 판에 따라서는 이 곡이 다음의 미뉴에트의 뒤에 두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 8+24의 2부 구성으로 반복이 있다.

여기에 메누에트가 이어진다. 분산적으로 움직여 가는 8붇음표의 음이 저음의 4분음표의 움직임에 받쳐져 가는 서법은 제2번의 미뉴에트와 마찬가지이다. 태반의 판이 이에 이어지는 제2의 메누에트를 트리오로 하고 거기에 Menuet da capo를 지시하고 있는데, 그것을 메누에트 Ⅰ,Ⅱ로 하는 것도 있다. 트리오는 조성은 같지만 주부에 대하여 다분히 중간 악절적인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부드러운 느낌이 이 미뉴에트 특징일 것이다.

마지막의 지그는 이 제3번의 종곡에 알맞게 화려하고 발랄하다. 2부 구성의 후반에서는 다른 지그와는 달리 주제의 반행형을 쓰고 있지 않다.

 

제5번 G장조, BWV 816

전 6곡의 <프랑스 모음곡> 중에서는 가장 애호되고 있는 곡으로 학습자에 의해 연주되는 일도 많다. 이 곡이 특히 애호되고 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그 밝은 울림 속에 조금도 「잘난 체하는」 데가 없고 왕조풍으로 세련된 우아한 매력 때문일 것이다.

알르망드의 선율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 <프랑스 모음곡>의 처음 3곡이 아내인 막달레나를 위한 연습극이라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인 만큼 바흐의 아내에 대한 애정이 깃들여 있다고 흔히 말하고 있는데, 이 알르망드를 들어보면 확실히 그런 느낌이 있다.

여기에 이어지는 쿠랑트는 활발하고 쾌활하다. 무엇보다도 견고한 리듬감이 특징이다. 처음 시작 부분은 2성 <인벤션>의 제8번을 상기시킨다. 후반의 일부가 3성으로 다루어지는 이외에는 모두 2성으로 흐르는 듯한 16분음표의 웅직임이 명확한 리듬에 받쳐져 유동적인 화려함을 나타낸다.

사라방드에서는 바흐와 동시대의 프랑스의 작곡가 쿠프랭의 작품을 생각케 하는 꾸밈음에 차서 느긋한 템포 속에 우아한 선율을 노래 불러간다.

이어지는 가보트는 바흐의 작품뿐 아니라 음악 작품 속에 수없이 많은 가보트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것의 하나일 것이다. 단순하고 기품이 있으며 그러면서도 조금도 민속성이 손상되어 있지 않고, 또 기원적인 소박함이 조금도 상실되고 있지 않다. 8+16의 2부분구성으로 각각 반복된다.

부레도 쾌활하고 즐겁다. 프랑스의 오베르뉴지방에 기원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급속한 무곡으로 피셔나 바흐의 작품을 전후해서 모음곡 속에 도입하게 된 것이다.

루르는 18세기에 프랑스의 노르망디 지방에서 시작된 완만한 무곡으로, <프랑스>, <영국> 양모음곡을 통하여 루르에 삽입되어 있는 것은 이 모음곡뿐이다. 6박자 속에서의 싱코페이트된 리듬에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마지막의 지그는 16분음표 3개씩의 음형에 의한 급속하고 화려한 곡이다. 3성의 푸가토로 시작된다. 후반은 물론 반행형을 사용한다. 음형 그 자체나 취급에 있어서 <영국모음곡>의 제6번(d단조)의 지그와 같은 점이 흥미롭다.

 

제6번 E장조, BWV 817

이 모음곡에서는 사라방드 뒤에 가보트, 폴로 네이즈, 부레, 메누에트를 넣어 전체를 8곡으로 구성하여 <프랑스 모음곡> 속에서는 악장 수가 가장 많다. 알르망드에서는 오른손의 16분 음표가 분산형으로 움직여 가는 것이 인상적으로 귀에 잘 남는다. 8마디째의 3박자째에서는 이 오른손의 음형이 왼손으로 옮겨가고 오른손은 성격이 확실한 선율을 내놓게 된다. 후반도 전반과 거의 같은 내용이다.

쿠랑트는 상, 하행하는 음계형을 중심으로 한 유동적인 경쾌한 곡이다. 후반은 반행형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이어지는 사라방드에서는 저음에 의한 자잘한 음의 움직임이 몇 번 나타날 뿐이고, 그 뒤에는 하나하나의 화음의 울림에 주제를 둔 듯한 형태로 천천히 장중하게 진행된다. 4마디마다에 동형의 동기를 두면서 저마다에 변화된 기분을 가지게 하여 전체를 깊은 정서로 마무리하고 있다.

다음의 가보트는 단독으로 연주되는 일이 많다. 아름답지만 제5번의 그것만큼 화려한 느낌은 없고 차분한 분위기를 가졌으며 아름답기보다는 오히려 고아한 느낌이다.
여 기서의 폴로네이즈는 물론 쇼팽의 것과는 다르며, 소위 폴로네이즈 리듬도 갖지 않았는데, 선율을 형성하는 리듬 패턴에는 충분히 그것이 엿보인다. 바로크적인 픈로네이즈라고 생각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여기에는 소박한 기쁨도 느껴진다.

이 부레를 바흐는 극히 경쾌한 터치로 마무리하고 있다. 8분음표에 의한 빠른 움직임과 대조적으로 대치되는 4분음표의 가벼운 움직임이 부드러운 커브를 그려 상하 어느 성부에나 두어지고, 반행형에 의한 모방도 사용하여 변화를 주고 있다. 약간 연습곡풍이기도 하다.

바흐의 모음곡 속에 있는 미뉴에트는 귀여운 느낌의 것이 많은데, 이 미뉴에트도 귀엽고 우아하다. 8마디씩의 3개의 프레이즈로 이루어졌으며 모두 같은 음형으로 시작되는데, 3회째의 그것은 처음과 같은 음형이기 때문에 ABA'의 3부 형식을 확실히 느끼게 같다.

지그는 당당하고 장려하다. 분산화음적인 명쾌한 움직임과 음계적인 매끄러운 움직임이 서로 잘 얽혀 가는 대위법 양식의 곡으로 후반이 전반 주제의 반행형으로 시작되는 점은 다른 모음곡과 같다.

 

아름다운 이웃은 참마음 참이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