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프레토리우스 Michael Praetorius, 1571.2.15~1621.2.15
본명 미카엘 슐타이스(Michael Schultheiss). 슐레지엔의 크로이츠베르크 출생으로, 프랑크푸르트 안데어오더에서 공부한 뒤 할버슈타트에서 오르간 연주자와 성가대 지휘자가 되었으며, 1612년 이후에는 볼펜뷔텔 궁정의 성가대 지휘자가 되었다.
이탈리아음악에 경탄했으며 성악과 기악이 풍부하게 혼합된 음악을 선호, 작품도 상당히 많이 남겼는데, 가장 중요한 작품집에 무려 1,200곡 이상의 합창곡이 수록되어 있는 《무자이 시오니아이 Musae Sioniae》(9부, 1605∼1610), 합창 악절이 다양하게 처리되어 합창 칸타타의 선례를 보여주는 듯한 《푸에리키니움 Puericinium》(1621) 등이 있다.
자신이 작곡한 것 외의 작품을 출판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가운데 《테르프시코레 Terpsichore》(1612)에는 수백 개의 외국 춤곡이 수록되어 독일에 전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도한 《음악구문론 Syntagma musicum》(1614~1620)을 저술했는데, 17세기 음악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거기에 수록된 루터회 합창곡은 17세기 초 종교음악의 중요한 사례이다.
현재 세 부분만 전해지고 있으며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제2권으로 여러 고악기와 현존하는 모든 악기들을 총망라하여 해설 분류하고 있고, 이들 악기들에 대한 그림도 풍부하게 부록되어 있다. 르네상스 시대 독일 작곡가 중 처음으로 접했었던 미하일 프레토리우스의 테르프시코레 중 La Bouree. 작곡가에 대해 덧붙이자면 그는 루터파 교회의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서 그때까지 구교(로마 가톨릭)의 교회음악을 사용했던 신교(프로테스탄트)의 음악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개신교 찬송가 106장에는 프라이토리우스의 곡이 실려있는데 이것은 1609년 구교의 찬송시에 독일민요를 토대로 편곡을 가하여 만든 찬송이다.
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메일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