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Alone Again (Naturally) - Gilbert O'Sullivan│Old Pop

리차드 강 2011. 7. 21. 16:29

Alone Again (Naturally) - Gilbert O'Sullivan

Alone Again (Naturally) 1972

Raymond Edward O'Sullivan (1946 - )

No.1 - Alone Again (Naturally)

 

     

Alone Again (Naturally)

In a little while from now
If I'm not feeling any less sour
I promise myself to treat myself
And visit a nearby tower

And climbing to the top
Will throw myself off in an effort to
make it clear to whoever what it's like
when you're shattered

Left standing in the lurch at a church
Where people saying
"My God, that's tough
She's stood him up"
No point in us remaining

We may as well go home
As I did on my own
Alone again, naturally

To think that only yesterday
I was cheerful, bright and gay
Looking forward to wouldn't do
the role I was about to play

But as if to knock me down
Reality came around
And without so much
As a mere touch cut me into little pieces

Leaving me to doubt
Talk about God and His mercy
Or if He really does exist
Why did He desert me
In my hour of need I truly am indeed
Alone again, naturally

It seems to me that there are
more hearts broken in the world
That can't be mended left unattended
What do we do, what do we do

Alone again, naturally
Now looking back over the years
And whatever else that appears
I remember I cried when my father died
Never wishing to hide the tears

And at sixty-five years old
My mother, God rest her soul
Couldn't understand why the only man
she had ever loved had been taken

Leaving her to start
with a heart so badly broken
Despite encouragement from me
No words were ever spoken

And when she passed away
I cried and cried all day
Alone again, naturally
Alone again, naturally

늘 혼자야

조금 후에 이 참담한 기분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난 근처에 있는
탑으로 갈거야

그리고 꼭대기에 올라가서
몸을 던지고 산산이 부서져 버린게
어떤 기분인지 모든 사람들에게
확실히 알려줄거야

어쩔 줄 몰라 교회에 남아
홀로 서 있으면 사람들이 말하지
"저런, 안됐군
여자한테 바람 맞았나봐"
남아 있어봤자 아무 의미 없어

차라리 집으로 돌아가는게 낫겠어
나 혼자 그랬던 것처럼
당연하다는 듯이 또 홀로

어제까지만 해도 내가
활발하고 즐거웠다는 걸 생각하니
앞날을 내다 보아봤자 내가 하려 했던
역할을 해낼 수 없을 것 같아

하지만 날 쓰러뜨릴 것처럼
현실은 내 주위에 다가와
힘도 들이지 않고 그저 스치는 것만으로
날 산산이 부수어 놓았어

날 의구심 속에 빠뜨렸지
하느님? 은총이라구?
만약 정말 신이 존재한다면
왜 내가 정말 곤궁한 때에
날 버리는 거야
당연하다는 듯이 난 다시 혼자야

치유할 수 없는 이 세상에서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내 버려둔 채
상처받은 사람들이 더 있을거야
우린 뭘 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

언제나 그렇듯 듯 난 또 혼자야
이제 지난 세월과
무엇이든 떠오르는 것을 돌이켜 보니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울었던 게 생각나
눈물을 감출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울었지

그리고 내 어머니가 65세가 되셨을 때,
(신께서 어머니의 영혼을 편히 해주시길)
당신이 사랑하던 유일한 남자인 아버지를
왜 떠나보내야 하는지 이해하실 수 없었지

몹시도 상처받은 가슴으로
다시 삶을 시작하도록 남겨둔 채 말야
나의 위로에도 불구하고
그후로 아무런 말씀도 하시지 않았어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난 하루종일 울고 울었어
또 홀로 된거야
늘 그랬던 것처럼 난 또 혼자야

     

     

ALONE AGAIN (NATURALLY) 1972 Album

     

ALONE AGAIN (NATURALLY) 1972 Poster

     

Alone Again (Naturally) - Gilbert O'Sullivan

1946년 12월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Gilbert O'Sullivan은 어린 시절부터 여러 밴드에서 연주 활동을 하다가 이 곡이 수록되어 있는 1972년 앨범 <Himself>가 미국에서만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다.

가사를 모르고 들었을 땐 경쾌하고 상큼한 멜로디 때문에 이런 내용일 줄은 전혀 상상을 못했었는데 다 읽고 나니 눈물이 찔끔 나올 것 같네요. 이 곡은 Gilbert O'Sullivan의 작고한 부모님을 기리며 만든 곡이다.

1972년 발표된 Gilver O'Sullivan의 앨범 Alone Again (Naturally)은 3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보이며 미국 그래미상의 올해의 앨범부분에 후보로 올랐으며 동명 수록곡인 Alone Again (Naturally) 또한 올해의 노래 후보로 올랐다. (참고로 당해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Roberta Flack의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이 올해의 여성 팝보컬,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수상 했다.) 셜리번은 자신의 고향인 아일랜드에서 올해의 Top International Singer로,영국에서는 Songwriter of the Year로 선정된다.

여하튼 Alone Again는 30여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올드팝이고 '메존일각', '앨리맥빌'등 여러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등을 통해서도 삽입곡으로 쓰이기도 하며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다시 리메이크되는지라 오늘날에도 쉽게 접할 수 있다면 있는 노래이다.

인생은 결국 솔로라는 진실(?)을 잘 노래하고 있다보니 더욱 마음에 와닿는 노래이며 앞서 말했다시피 리메이크가 많은 노래인지라 찾아듣는 재미도 솔솔~로함은 물론!! 혹시 여자친구에게서 버림받아 외롭거나 쓸쓸한 당신이라면 꼭 한번 들어보시라. 책임은 못지지만 슬픔은 나눌수록 반이 된다고 하지 않는가. 2005/04/10 12:35

글 출처 : 왕십리 계단곰탱이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