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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자연의 아름다움 - Nick Lisitsin

리차드 강 2012. 5. 1. 11:20

Nathalie Fisher

프랑스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앨범

Nathalie Fisher (1921-1998)

1. L'entreinte (The grasp) 포옹

     

Album Title: Nathalie Fisher
Artist: Nathalie Fisher

Audio CD (February 18. 1994)
Number of Discs: 1
Label: WEA
Copyright: (c) 1994 WEA
Genre: New Age

     

자연의 쓸쓸한 아름다움

우크라이나의 아마추어 작가인 Nick Lisitsin의 작품

     

1. L'étreinte (The grasp)
2. A Granny (To Granny)
3. Le bateau (The boat)
4. Fin d'un rêve (End of a dream)
5. Les splendeurs (The wonders)
6. Lamasquère (Lamasquere)
7. Un enfant (A child)
8. Le cèdre vert (The green cedar)
9. Une nuit à Moureau (A night in Moureau)
10. Ambre (Ambre)

포옹
그라니에게

꿈의 끝
눈부신 것들
라마스꿰르
아이
푸른 삼나무
무로에서의 하룻밤
호박

5:02
5:22
4:57
3:34
4:24
3:28
4:13
3:32
5:08
3:37

     

     

     

     

     

     

     

     

     

     

     

     

     

     

     

     

     

     

     

이미지 출처: meeroo

     

     

프랑스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Nathalie Fisher (나탈리 피셔 1921-1998)

Nathalie Fisher 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프리토리아(Pretoria) 출신이다. 1921년에 출생해서, 45년에 결혼했고 1998년 77세에 사망하였다.

그녀의 음악은 톤이 매혹적으로 다가오는 풍부한 감성을 지녔다. 그녀의 연주를 듣고 있노라면 독특한 음색 탓인지 전체적으론 매우 쓸쓸하지만, 하나의 라인에 다른 라인을 중첩시켜 만들어내는 대위의 효과는 너무도 아름답다고 할수 있다.

뉴에이지의 경계 언저리에 서있는 Nathalie Fisher 의 연주는...

깔끔하고 시원한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 때로는 보리밭 위를 지나가는 봄바람...
그리고 대나무 사이를 지나가는 구름의 그림자 마냥 편안하며 여러가지 감성을 지니고 있는 영혼의 휴식같은 음악. 높히지도 낮추지도 않는...

한마디로 굉장히 슬프다. 흑백의 터치에서 길고 긴 한숨이 배어 나온다. 음악은 이처럼 본디 슬픈 얼굴을 하고 있나 보다. 그래서 가슴이 어지럽다. 감정이 안정되었다가 건반에서 나오는 소리에 따라 슬픔과 기쁨이 쉼없이 뒤바뀐다. 발랄하게 춤을 추었다가도 어느새 깊은 한숨을 쉬게 하고, 가만히 지켜보다 또 다시 기쁜 웃음을 짓게 만든다. 그리고 다시 눈물이다. 음악은 이렇게 여러가지 감정을 표출한다.

무엇보다도 Nathalie Fisher 음악의 가장 큰 장점은, 마이너 계열의 코드를 적절히 살린 구슬프고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이다. 특히 'Le Cedre Vert'의 도입부는 조금만 더 길어졌다면 듣는 이의 눈에 눈물을 맺게 할 것 같은 아릿한 아픔이 스며있다. 다행히 깊은 저음의 퍼커션이 감정의 과잉을 멈추게 해준다.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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