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

Sweetness - Jimmy Eat World│'Emo Core

리차드 강 2013. 2. 27. 15:03
Sweetness - Jimmy Eat World
Jimmy Eat World (2001)
Jimmy Eat World 1994-
No.5 - Sweetness
 
If you're listening.
Sing it back.
String from your tether unwinds.
Up and outward (but only) to bind.
I was spinning free with a little sweet and simple numbing me.
Are you listening?
Sing it back.
So tell me what do I need when the words lose their meaning.
I was spinning free with a little sweet and simple numbing me.
Yeah, stumble until you crawl.
Sinking into sweet uncertainty.
If you're listening.
Are you listening?
Sing it back.
I'm still running away.
I won't play your hide and seek game.
I was spinning free with a little sweet and simple numbing me.
What a dizzy dance.
This sweetness will not be concerned with me. No the sweetness will not be concerned with me.
너도 내 노래가 들린다면
따라 불러
느슨하게 풀린 너의 실 한가닥이
날 구속하려 하고 있어
난 날 마비시켜 버리는 달콤함과 순수함 속을 자유롭게 질주하고 있었는데
지금 듣고 있어?
그럼 따라 불러줘
말이 그 의미를 잃어버린다면 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난 날 마비시켜 버리는 달콤함과 순수함 속을 자유롭게 질주하고 있었는데
그래, 지쳐 쓰러질 때까지 버텨
달콤한 불안감 속으로 가라앉는 거야
만약 내 노래가 들린다면,
지금 듣고 있어?
따라 불러봐
난 아직 도망치고 있고
다시는 네 숨바꼭질을 하지는 않겠어
난 날 마비시켜 버리는 달콤함과 순수함 속을 자유롭게 질주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어지러운 춤을 추면서
그렇지만 난 이런 달콤함 따위는 신경쓰지 않아. 아니, 이런 달콤함 따위는 신경쓰지 않아
Jimmy Eat World
미국 애리조나 메사 출신의 4인조 아리조나 출신의 얼터너티브 락 밴드 지미 잇 월드 (Jimmy Eat World). 짐 애드킨스(Jim Adkins, 보컬·기타), 톰 린튼(Tom Linton, 보컬·기타), 미치 포터(Mitch Porter, 베이스), 잭 린드(Zach Lind, 드럼)로 로 구성된 4인조 밴드. 어려서부터 친구였던 이들은 고등학교시절에 메탈리카 (Metallica) 커버 밴 드로 활동하던중, 1994년에 7인치 CD 데뷔를 시작으로 셀프타이틀 LP 를 발 표하게된다.
지미 잇 월드는 '이모 코어(Emo Core)'를 대표하는 밴드. 이모 코어란 'Emotional Hardcore'의 준말로 1980년대 중반 지하세계에서 활개를 쳤던 하드코어 펑크의 스타일이 거꾸로 변한 것. 즉 전복과 혁명의 기치 대신에 개인의 대소사를 이야기하고, 거칠고 공격적인 사운드 대신에 살랑거리고 매끈한 기타 코드로 무장한 하드코어 펑크를 말한다. 또 한가지의 특징이라면 얼터너티브 록의 전형적인 헤비 기타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1980년대 중반의 하드코어 펑크와 1990년대 중반의 네오 펑크 사이의 어딘가에 위치한다고 보면 될 듯 싶다.
이들은 같은 해 인디 레이블 <우든 블루 레코드>에서 7인치 싱글과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을 발표하며 의욕적인 첫 출발을 내딛었다. 톰 린튼이 리드 보컬을 맡은 이 당시 밴드의 사운드는 메탈 성향에 가까웠다.
이후 베이시스트를 릭 버치(Rick Burch)로 교체하고, 메이저 음반사인 <캐피톨 레코드>로 영전하여 내놓은 1996년 2집 부터 린튼과 애드킨스가 보컬과 기타를 서로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고, 사운드도 이모 코어의 형식을 따랐다. 록계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이들은 계속해서 1999년에는 3집 를 공개했고, 2001년 <드림웍스>로 둥지를 옮겨서는 4집 을 선보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에 발매되는 지미 잇 월드의 네 번째 작품 역시 이모 코어의 카테고리에 묶여있다. 하지만 이모 코어가 아직은 주류가 아닌 비주류 또는 인디의 개념이기에 메이저 레코드사에서 세 장의 앨범을 발표한 이들의 음악을 여전히 같은 지점에서 바라보는 것도 이제는 조심스럽다.
때문에 어떤 매체에서는 블링크 182에 빗대어 '블링크 183'이라 부르기도 하고, 또 다른 미디어에서는 '파워 팝과 메탈의 접촉'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미 잇 월드는 장르를 일일이 구분하면서까지 머리 아프게 자신들의 음악을 들으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몸과 마음이 따라가는 대로 즐기고 떠들면 된다.
2002/07 안재필 (rocksacrifice@gmail.com)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