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멘델스존 교향곡 5번 라장조 Op. 107 "종교개혁" - Leonard Bernstein│낭만파 전기

리차드 강 2013. 3. 2. 02:40
Symphony No. 5 in D major Op. 107 "Reformation"
멘델스존 교향곡 5번 라장조 Op. 107 "종교개혁"
Felix Mendelssohn (1809 – 1847)
Reformation - 전악장 연주
 
Leonard Bernstein (conductor)
New York Philharmonic
녹음: 1966/12/29 Stereo, Analog
장소: Philharmonic Hall, NYC
1. Andante - Allegro con fuoco
2. Allegro vivace
 
3. Andante
 
4. Andante con moto (Choral "Ein veste Burg")
     
Augsburg Confession - June 25, 1530
     
멘델스존 / 교향곡 제5번 '종교개혁'
1830년 종교 개혁 300주년 축제를 위해 작곡된 두번째 교향 곡이나 출판이 늦어져 제5번이 되었다. 제1악장엔 루터파 교회의 답창인 '드레스덴 아멘'이, 제4악장엔 코랄 '내 주는 강한 성'의 악절이 포함되어 '종교 개혁'이란 표제가 붙게 되었다. 멘델스존 집안은 유태인으로 유태교에 속하고 있었으나, 아버지때에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여 '멘델스존-바르톨디'라는 이름을 쓰게 되었다. 이 교향곡은 루터가 카톨릭교에서 신교를 만든 종교개혁 이래 300년째가 되는 축전에 임해서 작곡한 것이며, 1832년 11월 멘델스존의 지휘로 베를린에서 초연되었다. '드레스덴 아멘'이라 일컬어지고 있는 아멘이라는 말에 가 락을 붙인 짧은 찬송가 구절을 으뜸선율로 하고, 또 루터가 만든 코랄 '내 주는 강한 성'을 도입하여, 축전을 축하하 는 기쁨의 감정(제2악장).경건한 기도(제3악장).신교도의 종교 개혁에 대한 장엄하고 엄숙한 마음 속의 찬미(제4악장)로 되어 있다.
멘델스존의 교향곡 5번 " 종교개혁 " 은 Augsburg Confession (註 1 참조) 300 주년을 축하 하기 위하여 작곡되었다. Augsbrug Confession 는 종교개혁의 핵심적 문서이며 개혁의 과정에서 극적인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관점에서 이 교향곡에는 " 종교개혁 " 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곡의 완성은 1832년으로 2번 교향곡보다 6년을 앞서 완성되었으나, 정치적 이유에서 빛을 보지 못하다가 그가 죽은 후인 1868년 후에 비로소 출판된 관계로 마지막 번호를 부여 받게 된 것이다.
" 종교개혁 " 이란 별명에 걸맞게 이 교향곡에는 찬송가가 많이 인용되고 있는데,  1악장에는 19세기 초부터 독일 교회에서 불려진 찬송가 (Dresden Amen) 구절이 인용되었으며  2,3악장에서도 자리바꿈 형식으로 나타난다.  4악장에는 말틴 루터의 작사 작곡한 " Ein' feste Burg ist unser Gott , 내주는 강한 城 "을 인용되고 있다.
註 1
Augsburg Confession이란 말틴 루터의 종교개혁사상의 信條로 독일의 정치인, 자유도시의 대표자들이 1530년 6월 25일 아우그스부르그에 소집된 신성로마제국의 의회에 제출하였으나 동의를 얻지 못하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루터의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기존의 가톨릭과 분리되어 말틴 루터교(Lutheran churdh) 라는 새로운 종파(신교)로 태어났으며 이후 Augsbrug Confessio은 루터교의 성문화된 신조가 되었다.
     
Leonard Bernstein (conductor 1918-1990)
번스타인은 미국이 낳은 최초의 세계적인 지휘자였다. 미국의 지휘자·작곡가. 메사추세츠주 태생으로 하버드대에 서 작곡가 월터 피스턴을 사사하고 커티스 음악원에서 지휘· 피아노를 전공했고 하버드대 재학중 그는 18년 선배였던 작 곡가 아론 코플랜드를 만나 일생동안 ‘친구’로 지냈는데 이들은 동성애 관계로 알려져 있다. 보스턴심포니 부설 탱글우드 음악학교에서 거장 세르게이 쿠 세비츠키를 만나 그의 지휘 조수로 일했고, ‘고차원의 천부 적 엔터테이너’‘미국의 음악적 자존심’‘클래식·재즈· 뮤지컬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뮤지션’‘60년대 후반 말러 붐의 진원(震源)’…. 바로 번스타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그는 한때 매카시즘 바람에 휘말려 10여년이나 미국 에서 활동이 중단되기도 했고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이용, 미국인 최초로 라 스칼라에서 지휘하는 영예를 누렸다. 특히 하이든·베토벤·브람스·말러에 뛰어난 해석을 보였으 며 케네디 대통령을 추모하는 ‘카니쉬 교향곡’을 작곡했 기로도 유명한 사람이다.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