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el Christmas
오늘날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년합창단으로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것은 음악과 신앙을 동반한 합창 특유의 '경건한 찬미'가 수반되었기 때문이다. 1907년 창단되어 거의 한 세기동안 이 합창단은 '노래하는 평화의 사도들'로 상징되어 왔으며 프랑스 합창음악의 전통을 지켜왔다.
그들의 합창 속에는 신앙의 힘이 존재한다. 그것은 하느님에 대한 찬미이며, 신앙의 고백이기도 하다.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비록 어린 소년들로 구성되어있지만, 음악의 힘과 신앙의 힘을 함께 아우르는 노래를 통해 '지상의 평화'를 구현한다.
그들은 언제나 하얀 성의(聖衣)를 입고 있으며 가슴엔 나무십자가를 걸고 있다. 때때로 그 나무십자가를 붙들고 노래하며 때때로 그 십자가를 가슴에 품고 노래한다. 변성기 이전의 소년들로 구성된 단원들의 놀라운 신앙심은 물론이고 까다로운 입학시험과 엄격하고 규칙적인 기숙사생활과 더불어 수준높은 음악수업, 합창연습을 통해 세계적인 소년합창단으로 성장해왔으며 국내에 이미 여러차례 초청연주회를 통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아왔으며 공연엔 언제나 객석이 만원을 이루는 신비스런 경험을 보여주곤 하였다.
이 음반에서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캐롤과 성가, 그레고리안 찬트 등. 아름다운 선율과 보이소프라노의 목소리로 우리들의 마음을 경건하게 하며 성탄을 더욱 가까이 느끼게 한다, 그리고 Ave Maria'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스페인, 헝가리, 한국의 음악까지 합창음악의 가장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들려준다.
글 출처 : 성바오로 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