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롯시니: 세미라미데 - Renee Fleming | 오페라 음악

리차드 강 2014. 2. 24. 17:36

Semiramide

롯시니 세미라미데

Rossini Gioacchino 1792~1868 이탈리아

Semiramide Overture

Riccardo Chailly, Cond

 

   

Opera Semiramide Overture

롯시니가 가장 완숙했던 무렵, 즉 1823년의 작품이며, 볼테르의 희곡(바빌로니아 시대의 역사시를 제재로 하고 있음) 을 테마로 한 곡이다. 아가멤논과 그 아내 세미라미데의 이야기로, 장소는 바빌론. 왕 니누스와 왕녀 세미라미데, 그리고 여왕의 충신 아술이 얽힌 삼각관계의 2막 오페라이다. 니누스는 광련(狂戀)에 빠진 뒤 인간에게 죽임을 당하는데, 이윽고 무덤 속에서 저주의 망령이 되어 나타나 불의의 두 사람을 멸망시 킨다는 즐거리다. 가극은 오늘날 상연되지 않지만, 아름다운 서곡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세미라미데는 로시니가 이탈리아 시대에 작곡한 작품을 정점으로 하는 오페라 세리아의 최후 명작으로 서곡의 가락은 오페라의 각 부분에서 따온 가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곡의 형식은 관현악과 관악기의 주고받는 형식, 현악기와 관현악이 서로 주고받는 형식으로 조화를 이루며, 안단티노에서 팀파니의 트레몰로로 시작하여 알레그로의 빠르기로 경쾌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앞부분의 관악 중주의 소리는 편안함을 가지고 있으며, 곡의 중간 중간의 관현악과 관악기가 주고받는 부분의 반복은 경쾌하고, 매우 활기찬 느낌을 줍니다.

Rossini Semiramide Riccardo Chailly Overtures

   

 

Rossini - Overtures

Semiramide

 

Conductor : Riccardo Chailly

National Philharmonic Orchestra

Double Decca

     

'세미라미데'는 로시니가 파리로 옮겨가진 전에 이탈리아를 위해 작곡한 마지막 오페라이다. 이 작품은 벨 칸토 창법의 최고의 표현력을 장려하게 보여주는데, 가창기술의 극치가 극단적 감정을 드러내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바빌론의 여왕인 세미라미데는 그녀의 남편 니노가 죽은 이래로 그녀가 지켜온 왕좌를 남성 후계자에게 물려줄 것을 공표해야만 했다. 계승 후보자들 중에는 그녀의 이전 애인인 아수르와 인도의 젊은 왕 이드레노가 있다. 그러나 세미라미데 자신은 영웅 아르자스를 즉위시키기를 희망한다. 왜냐하면 그를 그녀가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가 니노와 사이에서 생긴 그녀 자신의 아들인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무서운 천둥소리와 함께 니노의 유령이 나타나서 세미라미데의 선택을 확인 하면서 동시에 그는 마땅히 속죄되어야 할 범죄가 있다는 점을 은근히 암시한다. 그런데 아르자스는 곧 이 모든 것에 대한 진실을, 즉 그의 아버지가 세미라미데와 아수르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것을 발견하자 살인자들에 대해 복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르자스는 시간을 가지고 세미라메데가 회개할 것을 빌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그는 자신의 어머니를 아수르로 오인하고서 칼로 찌른다. 니노의 복수는 성취되었고 신들의 노여움은 진정되었다,. 젊은 영웅은 새로운 왕으로 추대된다.

     

Bel Canto

Rene Fleming

 

Semiramide :  Act  II

Bel Raggio Lusinghier

아름답고 매혹적인 꽃 (ActⅠ-2)

Orchestra of St. Luke's 

 

 

Rossini_Semiramide_Renee Fleming_Bel raggo lusinghier

 
     

Love

Peace

Freedom

   

참마음 참이웃

Rossini, Gioacchino Antonio 1792.2.29~1868.11.13

이탈리아의 작곡가. 페사로 출생.

어릴 때부터 음악가였던 양친으로부터 기악을 배우고 뒤에 교회의 성가대에서 활동하였다. 1804년 전 가족이 볼로냐로 이사하자, 그곳에서 종교음악의 작곡에 뛰어난 안토니오 테제이 밑에서 정식으로 작곡공부를 하고 1806년 볼로냐음악학교에 입학하여 다시 첼로·피아노·작곡 등을 배웠다. 재학 중에 발표한 칸타타 《오르페오의 죽음에 대한 아르모니아의 통곡》으로 상을 받고, 10년 베네치아에서 공연한 《결혼 어음》으로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13년에 상연한 《탕크레디》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자》가 모두 호평을 받고, 16년 로마에서 공연한 《세비야의 이발사》가 절찬을 받아 이때부터 그는 일류의 작곡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어 《오셀로》(1816, 나폴리) 《도둑까치》(17, 밀라노) 등도 절찬을 받았다. 그리고 22년에는 빈을 방문하여 로시니 선풍을 일으켰으며, 23년에는 런던을 방문, 영국왕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24년 파리로 건너가서는 이탈리아오페라극장의 감독을 맡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연금과 보수를 받고 작곡에 종사하였다. 그의 작품은 이 밖에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15, 나폴리) 《신데렐라》(17, 나폴리) 《이집트의 모세》(18, 나폴리) 등과 파리에서의 작품 《오리백작》(28) 《기욤 텔 Guillaume Tell》(29) 등이 있는데 대작 《빌헬름 텔》을 최후로 사실상 오페라에서 손을 떼었다. 36년 볼로냐로 돌아와 음악학교 교장으로 여생을 보내다가 48년 피렌체로 옮겨 잠시 지낸 후 55년 다시 파리로 건너가 살다가 그곳에서 죽었다. 한 편 만년에는 요리연구에 몰두하여 많은 저서를 내기도 하였다. 38곡의 오페라를 비롯하여 칸타타·피아노곡·관현악곡·가곡·실내악곡(현악4중주곡 등)·성악곡 등 여러 방면에서 많은 작곡을 한 그는 이탈리아오페라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킨 이탈리아 고전오페라의 최후의 작곡가로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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