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바겐자일: 트롬본을 위한 협주곡 E flat 장조 - 브라니미르 슬로카 │ 바로크..

리차드 강 2014. 8. 9. 14:52

Concerto for Trombone in E flat major (I~II)

바겐자일 트롬본을 위한 협주곡 E flat 장조

Georg Christoph Wagenseil (1715 ~1777)

Branimir Slokar trombone

Jean-Marie Auberson cond
Lausanne Chamber Orchestra

 

Trombone

트럼본은 모두 원통형의 금관악기이다. 슬라이드식과 밸브식이 있다. 스라이드식은 원통형직선부가 2중관으로 바깥쪽 관은 U자 형이며, 그 U자관의 구부러진 부분에는 가늠쇠가 있어악기의 균형을 잡아주고 또 관의 길이를 조정한다. 밸브식은 직선부분에 3개의 피스톤 밸브가장치 되어있어, 트럼펫처럼 오른손의 세 손가락으로 눌러서 관의 길이를 변하게 한다. 피스톤 밸브 트럼본은 취주악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19세기 후반까지 관현악단의 트럼본은 Eb 알토 트럼봄,bB 테너 트럼본, G 베이스 트럼본이있었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것은 터너 트럼본과 베이스 트럼본이다. 이들은 관현악뿐 아니라 예로부터 교회 합창의 반주 및 극적 효과를 위하여 오페라 음악에 많이 사용되었다.그런데 트럼본은, 사용하는 나라 음색에 대한기호나 습관에 따라 악기 선택이 이루어 지고 있다즉, 독일에서는 굵은관의 트럼본,프랑스는 가는 관을, 영국은 그 중간의 것을 사용하므로 각각나라의 따라 고유한 음색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트럼본의 특징은 슬라이드로서 그 음은 공기가진동하는 관의 길이에 따라 얻어진다.그 포지션은 제1 포지션부터 제7포지션까지의 위치가 있으며 그 제1포지션은 Bb, 제2포지션 A, 제3포지션 Ab 음 .....등 포지션의 순서에 따라 관의길이는 늘어나고 음은 하강한다.(테너 트럼본).

트럼본의 음은 넓고 장엄하다. 저음은 위협적이고 극대적인데, 고음은 부드럽고 서정적이다.트럼본은 웅장하고 웅대한 악구에서 뛰어난 역할을 한다. 또한 제법 빠르게 움직이는 짧은 음형을 포함한 빠른 반복 음도 연주할 수 있다. 더욱이 반주악기로도 훌륭히 제몫을 담당하는 아주훌륭한 악기이다. 때로는 부드러운 선율로 흥취를 둗우어 준다.그러나 너무 빠른 패시지나 도약하는 악구에서는 가급적 피해 야한다. 트럼본은 멜로디를 노래할 때는 화려한 중에 남성적 매력을 느끼게 한다. 따라서 2대 혹은 3대의 트럼본의 중주로 이어질 때, 요구되는 어떠한 기분도 모두 표현 가능한 힘을가진다. 부드럽고 온화함, 흉악함, 전투적 느낌 등 그 표현이 다양하다. 또 이외에도 3대의 트럼본이 튜바와 더불어 장중한 베이스선을 이루기도 하며, 트럼본의 화성은 어느때나 선명한 공명으로 매우 황홀한 느낌은 준다. 또 트럼본을 호른처럼 율동적 악구를 위해 긴요하게 쓰인다. 거대한총주에 있어서 비교적 가벼운 호른의 음만으로 불충분할 때 트럼본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더극적 이면서 강하게 패시지를 효과적으로 연주하고 리듬을 처리할 수 있다.

역시 트럼본은 베이스와 중주로 나갈 때 웅대한 역량을 과시하면서 슬라이드가 지니는 위험을 자랑하는 것이다. 또한 트럼본은 빛나는 표현과 압도적인 절규가 중요한 역할이지만,pp 도 충분히 연주할 수 있는 능력있는 악기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본질적으로 청백하고 고매한 음질도 함께 지닌 트럼본은 모든 셈여림 어디서나 불변의 가치를 나타낸다.

글 출처 : 고려대 관악동호회

Wagenseil Concerto for Trombone in E flat major (I~II)

 

I. Adagio (05:23)

II. Allegro assai (05:10)

 

Branimir Slokar

브라니미르 슬로카는 슬로베니아의 Maribor출신으로 7살때 처음 트롬본을 배웠다. 그 후 그는 1969년에 the music academy of Ljubljana 와 파리 "Conservatoire national Superieur de Musique" 에서 1970년 1등으로 졸업하였다. 그는 수 많은 상을 받았는데, 특히 23회 1974년 뭰헨 국제 콩쿨에서 수상하면서 그의 새로운 커리어가 시작되었다. 그는 Salzburg, Vienna, Dubrovnik 그리고 Luzern에서 열린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연주하였으며, 많은 솔로 음반 뿐만아니라 슬로카 트롬본 4중주 및 실내악 음반을 내놓았다. 그는 Freiburg 음대와 Berne 음대 교수로 있으며, 뭰헨 콩쿨과 제네바 콩쿨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이 CD는 1984년에 녹음하여 1987년에 출반하였으며, 또 다른 음반에서 슬로카는 야마하 트롬본을 사용하여 음반을 녹음하였다.

브라니미르 슬로카 는 트럼본을 당당히 독주 악기로서 연주할 수 있도록 올려놓은 트럼본의 거장이다.

트럼본의 깊이있는 울림과 최적의 화음을 빚어내고 깊은 곳에서 꽉 차 올라오는 슬로카의 트럼본 관악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Georg Christoph Wagenseil (1715 ~1777, Austrian composer)

바겐자일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빈 출생. 고전파의 선구자가 된 제1차 빈악파의 거장의 한 사람이다. 10대에 작곡을 시작, 17, 18세기의 가장 유명한 궁정악장이었던 폭스(Jonann Josep Fux, 1660~1741)한테서 전통적인 음악을 배우고 훗날에는 마리아 테레지아 및 루이 16세의 황후가 된 마리 앙트와네트(마리아 테레지아의 왕녀)에게 음악을 가르쳤다.

일찍부터 황실과 인연을 맺어왔던 그는 1735년 궁정악장 J.J. 푹스 추천으로 장학금을 받아 그의 지도하에서 공부하고, 1739년엔 궁정 작곡가가 되었고 죽을때까지 그 지위에 머물렀다. 한편 빈 고전주의 초기에 가장 중요한 작곡가였던 그는 견고한 구성력으로 하이든에게 크나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그리하여 하이든보다 19년 앞서 태어난 바겐자일은 하이든이 주로 헝가리의 에스테르하찌에서 활약한 데 반해 모든 음악가들이 가장 동경했던 화려한 음악의 도성 빈에서 찬란한 명성을 한몸에 지니고 음악활동을 했었다.

베네치아·밀라노에서 자작 오페라도 상연했고, 1750년대 중반 파리출판사에서 많은 작품이 출판되어 국제적 명성을 거두었다. 1762년 어린 W.A. 모차르트가 여제(女帝) 마리아 테레지아 앞에서 바겐자일의 협주곡을 연주한 일화도 유명하다. 1765년경 왼손의 관절염으로 은퇴하고 작곡과 교육에 전념하였다. 오페라·오라토리오 외에도 교향곡·협주곡·실내악곡이 많다.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드 모차르트는 그의 딸(모차르트의 누나) 난네를(Nannerl 1751~1829)과 모차르트에게 가르칠 피아노 교습용으로 유명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발췌하여 '난네를 악보장'이란 것을 만들었는데 그 중에 제27곡으로 바겐자일의 스케르쪼가 들어 있었다.

자료 출처 : 권 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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