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it & french Suites
조곡은 같은 조성으로 이루어진 여러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대부분의 악장이 춤곡의 형식과 스타일에 기초한 음악 쟝르입니다. 바로크시대의 조곡의 기본 악장은 알라망드, 쿠랑트, 사라방드와 지그입니다. 때로는 이 4개의 악장 앞에 프렐류드 등의 새로운 악장이 등장하기도 하고, 사라방드와 지그사이에 다른 춤곡 악장이 삽입되기도 하지요. 각 악장은 2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래 독일의 춤곡인 알라망드(allemande)는 4/4박자의 보통 빠르기의 곡으로, 대부분 짧은 upbeat으로 시작합니다.
쿠랑트(courante)는 그 기원이 프랑스의 춤곡인데, 3/2 또는 6/4박자가 많고 헤미올라 혹은 엇갈리는 리듬이 자주 등장하고 역시 대부분 짧은 upbeat으로 시작합니다.
이에 비해 이태리에 기원을 두고 있는 코렌테(corrente)는 3/4이나 3/8박자의 빠른 템포의 춤곡이며 호모포닉한 텍스쳐로 이루어집니다.
스페인에서 시작된 사라방드(sarabande)는 느린 3/2 혹은 3/4박자의 춤곡으로, 강세가 둘째 박에 있습니다.
마지막 악장인 지그(gigue)는 경쾌한 춤곡인데, 대부분 6/8이나 3/8박자이고, 가끔씩 부점이 있는 4/4박자인 경우가 있고 짧은 upbeat으로 시작합니다.
대위법적인 모방기법으로 쓰여진 지그악장의 두번째 섹션에서는 주제가 전위(inversion)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위의 기본 춤곡이외의 선택 춤곡(optional dances)에는 가보트(gavotte: 우아한 2/2박자, 세번째 4분음표에서 시작), 미뉴엣(minuet; 엘레간트한 3/4박자), 부레(bourree: 2/2 혹은 4/4박자, 짧은 upbeatdmfh 시작, 가보트보다 약간 빠름), 루레(loure: 느리고 장중한 느낌, 6/4박자, 부점과 헤미올라가 많음), 폴로네이즈(polonaise: 폴란드의 군대의 춤곡에서 유래, 독특한 리듬 패턴), 파스피에(passepied: 가벼운 춤곡), 리고동(rigaudon: 2/2혹은 4/4박자, 가볍고 화려한 춤곡) 등이 있습니다.
바흐는 1717년과 1723년사이에 모두 6곡의 프랑스 조곡을 작곡하였는데, 이들은 세련되고 간결미를 지닌 곡들로 모두 프렐류드는 없이 알르망드로 시작하고 사라방드와 지그사이에 다른 춤곡 악장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Bach BWV813 French Suite No2 C Major Tatiana Nikolayeva 3 Saraband
Bach BWV813 French Suite No2 C Major Ingrid Haebler 6 Gi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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