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에이지 음악

Variations On The Kanon By Pachelbel - George Winston │ 소리 + 가락

리차드 강 2009. 4. 14. 16:56

Variations on The Kanon By Pachelbel

December 1982

Johann Pachelbel(1653 – March 3, 1706)

9. Variations on The Kanon By Pachelbel

 

Title: December Piano Solos
Date: 1982
Label: Windham Hill Records WH-1025
Photos by Greg Edmonds
Design by Anne and Will Ackerman

George Winston (조지 윈스턴)

George Winston은 1949년 미국의 미시간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성장기의 대부분을 몬타나에서 보냈으며 몬타나주의 아름다운 계절적 변화는 그의 음악에 목가적인 영감을 주기도 했다. 8세 때부터 피아노를 공부했으며 원래 농구선수가 되는 게 꿈이었지만 승부를 놓고 경쟁하는게 싫어 포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일찍이 플로이드 크래머나 벤쳐스같은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음악에 매료되어 피아니스트로의 음악인생을 결정한다.

고교를 졸업한 1967년부터는 밴드활동을 하면서 소울, 재즈, R&B, 록 성향의 일렉트릭한 건반악기를 연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1971년에 그의 음악적 성향이 큰 전환점을 맞는다. 다름이 아니고 팻츠 윌러의 음악을 접하게 되면서부터이다. 오른손으로 즉흥곡을 연주하면서 왼손으로는 베이스와 화음을 번갈아 연주하는 기법인 stride 피아노의 대가인 팻츠 윌러로 인해 1972년 블루스 타코마 레이블에서 데뷔 앨범 [Piano Solos]를 발표한다. 이 앨범은 후에 댄싱 캣 레이블에서 재 발매되기도 했다.

그 후 그는 몇 년 동안 불분명한 이유로 음악에서 잠시 떠나 있었다. 그 몇 년의 공백기에 좌절도 맛보았지만 이 시기에 조지 윈스턴은 아라비아, 인도, 아일랜드 음악 등에 빠져 있었다.

1977년경 조지 윈스턴은 클라우스 슐츠, 장 미셀 자르, 마이클 호잉의 신디사이저 음악에 영향을 받았으며 피아노가 어쿠스틱 신디사이저로도 얼마든지 연주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979년에는 전설적인 뉴 올리언즈 R&B피아니스트인 프로페서 롱헤어에게 깊은 감흥을 얻어 재기를 준비한다. 그때 대표적인 뉴에이지 전문 레이블 윈드햄 힐 레이블에서 1980년에서 1982년 사이 뉴에이지의 3계인 [Autumn], [Winter into spring], [December]를 녹음하는 열성을 보였다. 변화에 뿌리를 둔 피아노솔로 연작은 단시간에 많은 판매고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1983년 5월에는 세 앨범이 한꺼번에 빌보드 재즈 앨범 차트에 각각 9,12,5위에 랭크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당시 이러한 결과는 기적에 가까운 것이었다.

시리즈 중 마지막으로 [Summer]는 1991년 완성하여 뉴에이지의 비발디라는 수식어를 얻는다. 이어서 [Forest]라는 앨범 외 몇 개를 더 발표했으며 최근 1999년에는 [Plains]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어린 시절의 추억과 사랑을 앨범에 담아내어서 어른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했다.

 

Carol of the Bells

George Winston . December

(20th Anniversary Edition)

 

뉴에이지 (New Age) 음악...

뉴에이지음악은 동양적인 사상 기반위에서 태어난 음악이다. 우리가 흔히들 뉴에이지음악은 "서정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조용한 음악" 이라고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뉴에이지음악은 처음 태동한 이후에 아주 여러 형태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즉, 사상적인 기반은 하나이지만 여러 음악적인 형태 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1) General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뉴에이지 음악적인 장르이다.

서정적이고 편안하며 감성적인 어쿠스틱한 멜로디의 음악들이다. 클래식보다는 좀 단순하고, 쉽고 평이한 음악들이라 하겠다. 보통 자연을 노래 하거나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듯한 음악들이다. George Winston, David lanz, Yuhki Kuramoto , Secret Garden 의 음악들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하겠다.

2) Ambient
전자음악 장르를 일컫는다.

뉴에이지음악 중에서도 Jean Michel Jarre (70~80년대 음악시대 의 중요인물로 전통적인 음계에 기반을 두지 않은 새로운 계명법을 발견 :물체나 기계의 내면을 묘사 )나 Vangelis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방불케하는 장중함과 신서사이저라는 전자음향 합성장치가 내는 기계적인 소리 를 주로 사용하지만 진한 감정이 배어 있는듯한 호소력, 그리고 끊임없이 새로운 경지를 추구:인간의 내면적 정서를 작곡 )의 음악이 이에 해당된다.

3) World Music
팝에서는 "월드뮤직" 이라는 말이 "제3세계의 음악" 즉 비영어권의 음악들을 일컫는다. 뉴에이지음악에서 말하는 "월드뮤직"이란 어떤 나라의 민족 또는 민속의 음악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음악의 느낌은 음악에 사용되는 악기 뿐만 아니라 멜로디로 인해 이국적 이다. 대표적인 음악가 또는 앨범은 바로 쿠스코의 아퓨리맥(Apurimac). 그룹의 가장 유명하고 또한 가장 대표적인 앨범이 아퓨리맥인데, 잉카제국이나 남미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또한, newage music의 한 장르로써 빼놓을 수 없는 음악장르가 있는데, Enya(Eithne Ni Bhraon-ain) 등이 속해 있는 celtic(켈틱) music 이다. 북서유럽쪽의 민속 음악을 통칭해서 일컫는다.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구성된 celtic music으로 가장 유명한 음악가는 riverdance의 존휠른 (John Whalen)이 있다. 아메리카의 인디언 음악같은 분위기의 음악들(native America)도 있다. 대표음악가로는 카를로스 나카이가 있다.

4) Environmental Music
환경음악을 일컫는다. 이 음악적인 특성은 자연의 소리(음향) 등을 샘플링해서 음악으로 만든 것들이다. 맑은 숲에서 지저귀는 새소리, 시냇물 소리, 파도소리, 바람 소리 등을 융합하여 하나의 음악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Samuel Reid의 Sanctuary 시리즈는 그 대표적인 것이다.

5) Meditation
명상음악 또는 치유음악(마음) 도 뉴에이지 음악에 속한다. 뉴에이지음악이 처음 만들어진 이유가 바로 "명상"을 위해 "동양사상"을 결합을 시도해서 태어났다고 한다. 명상을 위한 음악들도 뉴에이지음악에 속한다. 대표적인 음악가로는 국내에선 "김도향" 이라는 음악가가 속한다. 유럽의 몇몇 음악레이블(Fonix, Kuckuck)도 이런 명상음악등을 발표하고 있다.

6) Crossover (fusion)
크로스 오버란 뜻은 "장르파괴" 란 뜻이다. 즉, 원래 달리 분류되던 음악 종류들을 섞어서 만든 음악을 말한다. 뉴에이지에서는 클래식 음악이 그 난해함이나 또는 보수적인 면들을 벗고 대중과 좀 더 친숙하기 위한 음악들을 크로스오버 음악이라고 한다. 이 크로스오버의 음악도 뉴에이지음악에 포함된다고 한다. 대표적인 음악가는 Andrea Bocelli나 Sarah Brightman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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