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베버: 무도회의 권유 Aufforderung Zum Tanz Op.65│낭만파 전기

리차드 강 2015. 11. 11. 18:34

Aufforderung Zum Tanz Op.65

Weber Invitation to the Dance Op.65

베버 무도회의 권유

Weber. C.M 1786∼1826

Moderato D Major 3/4

 

     

드레스덴 오페라극장의 지휘자로 있던 1817년에 오페라 가수 브란트와 결혼하면서 생활에 안정을 찾게 되는데, 이 곡은 1819년에 완성하여 그의 아내에게 바쳐진 작품이다. ‘어느 무도회에서 멋진 신사가 일어서서 젊은 숙녀에게 춤을 권한다. 처음에는 사양하지만 왈츠 리듬에 맞추어 화려하게 춤을 춘다. 절정을 지나 처음의 선율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젊은 신사가 같이 춤을 춘 숙녀에게 감사를 하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작품 구성

D♭장조, 3/4박자, 모데라토의 서주로 시작된다. 이하 베버 자신의 말에 따라 표제적으로 해설하면 어떤 무도회장에서 한 사람의 신사가 젊은 부인에게 무도의 상대가 되어 주기를 요청한다.(피아노 저음의 움직임) 부인은 수줍어 하며 이를 거절한다.(고음의 선율) 신사는 다시 열심히 간청한다.(저음의 선율) 부인은 마지못해 동의하여 거기에서 두 사람은 조용하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는 이야기 하고 그녀는 응답한다. 그는 더욱 이야기를 계속한다. 그녀가 그것에 동감의 뜻을 표시,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무도장으로 간다. 무곡이 시작되기를 조용하게 기다린다. 드디어 화려한 무곡이 시작되어 두 사람은 춤을 춘다. 코다는 신사의 감사의 말, 그리고 그것에 대답하는 그녀의 말, 그리고 퇴장, 침묵을 타나태고 있다. 또한 무곡은 알레그로 비바체 D♭장조로 시작되어 후반에서 비바체가 된다. 코다는 모데라토이다.

     

     

무도회의 권유

독일의 작곡가 베버의 피아노독주곡.
작곡 : 베버
종류 : 피아노독주곡
제작연도 : 1819년

 Wever invitaition to the dance-1

     

베버의 기악곡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것에 속하는 이 곡은 1819년 7월 28일에 작곡되어 사랑하는 부인 카톨리에게 바쳐졌다. 피아노 독주용의 곡이지만 현재로는 베를리오즈가 관현악용으로 편곡한 것이 일반적으로 애호된고 있다. 원래 베버는 이 곡에 <화려한 론도(Rondo Brillante)>라는 제목을 붙였다. 서주와 코다를 갖는 자유로운 론도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이것은 차라리 무곡의 전후에 서주와 코다를 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욱 많다. 무곡은 왈츠의 리듬을 취하며 완전 종지로 다시 작은 무곡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와 같은 왈츠의 연속이라는 방법, 그리고 왈츠의 서주를 붙인다는 것은 후의 요한슈트라우스 등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 곡도 베버가 즐겨 쓰는 것처럼 표제적인 경향을 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소품의 피아노곡에 극적, 표제적 요소를 삽입시키고 있다는 점과 춤을 추기 위한 무곡을 예술적인 피아노 곡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이 곡은 역사적으로 귀중한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낭만주의 시대의 독일 신사의 기사성, 시정, 우아함을 표현하고 있다.

     

베버(Weber. C.M 1786∼1826) 독일 국민가극의 창시자

출생과 환경

독일의 작곡가. 홀슈타인주(州)의 오이틴 출생. 어려서 부친에게 초보적인 음악교육을 받은 다음, 미하엘 하이든(요제프의 동생)에게 사사하였다. 18세 때 브레슬라우오페라극장의 악장이 되었으나 2년 후 사직하고 유럽 각지를 돌아다녔으며 방랑생활 중에도 그는 오페라를 비롯하여 각종 작품을 썼다. 1813년 프라하의 오페라극장 지휘자가 되어 겨우 방랑생활은 끝났지만 17년 또다시 드레스덴으로 옮겼다. 이 무렵부터 낭만파음악가로서 그의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으며, 유명한 《마탄의 사수 Der Freisch웪z》의 작곡에 착수하여 20년에 완성, 이듬해 6월 베를린에서 초연되었다. 그는 이 오페라의 대성공에 힘입어 다시 《오이리안테 Euryanthe》(1832)를 작곡하였으나, 이 무렵부터 결핵이 심해지고 생계도 어려워졌다. 그러나 런던의 유명한 코벤트 가든극장으로부터 신작 오페라 작곡을 의뢰받아 《오베론:Oberon》을 작곡하였으며, 런던으로 가서 이 오페라를 초연(26)한 후, 그 곳에서 사망하였다. 베버에게는 기악곡도 많지만 그의 천분은 역시 오페라였으며,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전통을 계승하여, 독일오페라의 새로운 낭만파적인 단계를 개척하였다. 작품으로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콘체르트슈튀크:Konzertstuk》 이외에도 대중적인 것으로 《무도에의 권유:Aufforderung zum Tanz》가 특히 유명하다.

작품의 특징

베버는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에 공헌하였다. 그의 극음악은 극적이며 서사적인 표현에 있어서 획기적인 업적을 남겼다. 2개의 교향곡을 남기기도 했지만 교향시 방면의 새로운 개척으로 새싹을 틔워 후세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베버의 멜로디는 모차르트의 흐름에 대체로 따른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가락에 풍부한 영감의 기백을 엿볼 수 있다. 품위있고 정갈한 멜로디에 개성이 뚜렷이 나타나 있고 대담한 화성의 사용이 그것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모든 악기의 음역을 최대한으로 구사했으며 각 악기의 특징적인 음색악기 사용에 있어서 새로운 기원을 장만했다.

     

낭만파음악에 대하여

낭만파 음악(Romantic Music) : 고전주의 음악이 형식의 통일과 작품 내용의 완벽을 추구한데 대하여 낭만파 음악은 새로운 시대 사조의 휴머니즘에 의한 인간성의 해방과 자유를 예술창조의 기반으로 하였다.

1. 전기 낭만파 음악 시기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에 걸쳐 자유주의 사상이 높아져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게 되었고 이것을 계기로 음악도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고전 음악의 반발로 작곡자의 주관성을 귀중히 여겼으며, 자유로운 사상과 섬세한 감정을 강조하는 운동이 성행해졌다. 감정의 자유로운 표현을 중요시하였다. 융통성 있는 형식의 처리와 소품의 곡이 많아 졌다. 서민을 위한 음악, 세속적인 음악이 많아졌다. 문학, 미술, 연극 등 자매 예술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표현법이 구사되고 예술의 내용을 암시 하거나 묘사하는 음악이 많이 작곡되었다.

2. 후기 낭만파 음악 시기

19세기 후반은 낭만파 음악의 황금 시대로 개성적이며 주관적인 음악 예술이 확립된 시기이다. 표제 음악의 발달, 교향시, 악극(Music Drama) 이 창시되었다. 관현악(Orchestra)이 발달되었다. 오페라의 전성기이다. 무조적(無調的)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참고)표제음악 : 곡의 내용을 암시하는 제목과 대략의 줄거리가 설명되어 있어 문학적, 회화적 (繪畵的), 극적 내용을 암시하려는 음악으로서 절대음악과 구별된다.

 

(1) 전기 낭만파 음악가

1) 베버(C. M. V. Weber : 1786∼1826, 독일) : 낭만파 음악의 개척자로 극음악에 크게 공헌하였다. 극장에 근무하는 아버지에게 태어난 그는 가극에 흥미를 가지고 14세때부터 작곡하여 35 세에 오페라 '마탄의 사수'를 작곡하였다. [작품]오페라 '마탄의 사수', '무도회의 권유' 등

(참고) 베버의 음악사상의 가치

1. 낭만의 국민적 오페라를 완성.
2. 근대 지휘법의 기초를 만듬(본격적으로 지휘 봉을 채용함)
3. 표제음악의 싹을 트게 함(무도회의 권유)

2) 슈베르트(F. P. Schubert: 1797∼1828, 오스트 리아) : 시, 가락, 반주가 일체된 예술성이 풍부한 가곡을 작곡하였다. 가장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가난과 배고픔까지 참아가면서 작곡하였던 슈베르트는 가곡의 천재이다. 시를 대하면 즉석에서 작곡 할 수 있었다. 가곡의 왕. [작품]가곡집: '겨울 나그네', '아름다운 물방 앗간 아가씨', '백조의 노래' 등

3)멘델스존(J. L. F. Mendelssohn: 1809∼1847, 독일): 무언가의 창시자이며, 밝고 아름다운 기풍이 넘친다. 매우 전통있고 재력있는 집에서 태어난 그는 음악가들 중에서 가장 행복하게 여생을 작곡에 전념할 수 있었다. 조부는 철학자요, 부친은 은행가였다. [작품]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극음악:' 한 여름밤의 꿈', 피아노곡: '무언가집' 등

4) 쇼팽(F. F. Chopin : 1810∼1849, 폴란드): 시적 감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대부분이 피아노곡이다. 피아노의 온갖 가능성을 최대로 발굴한 피아노의 시인. [작품] 피아노곡 '즉흥 환상곡', '군대 폴로네 에즈', '야상곡', 피아노 협주곡1.2 번 등

5) 슈만(R. A. Schumann: 1810∼1856, 독일) : 그의 음악은 문학적인 깊은 내용을 지니고 사랑의 전부를 노래했다. 부인 '클라라'와의 사랑 은 유명하다. [작품] '어린이 정경', 가곡집: '여인의 사랑과 생애'. '시인의 사랑' 등

 

(2) 후기 낭만파 음악가

1) 베를리오즈(L. H. Berlioz : 1803∼1869, 프랑스) : '관현악의 왕'이라고도 하며, 표제 음악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프랑스 낭만음악가 중의 독보적인 존재.
〔작품〕'환상 교향곡', 서곡'로마의 사육제' 등

2) 리스트(F. Liszt : 1811∼1886, 헝가리) : '교향시'라는 자유로운 형식의 표제 음악의 창시자이다. 피아노의 왕. 〔작품〕피아노곡 '헝가리 광시곡', 교향곡' 파 우스트' 등

3) 바그너(W. R. Wagner : 1813∼1883, 독일) : '악극'이라는 오페라를 창시하였다.
"바하 이후 에 태어난 사람으로 바하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듯이 바그너 이후에 출생한 사람으로 바그너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작품〕오페라 '탄호이저', '로엔그린', 악극 ' 트리스탄과 이졸데' 등

4) 베르디(G. F. F. Verdi: 1813∼1901, 이탈리아) : 이탈리아 오페라를 세계적인 경지로 이끌어 올렸다.
〔작품〕오페라 '일트로바토레',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등

5) 구노(C. Gounod : 1818∼1893, 프랑스) : 화가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남. 종교 음악을 많이 지음. 자칭 '신부 구노' 라 칭할 정도로 승직과 음악 사이에서 갈등함. 구노는 리스트와 함께 열렬한 가톨릭 신자인 동시에 감각주의자다.
[작품] 오페라 '파우스트', '로미오와 줄리엣. 아베 마리아(Ave Maria)

6) 브람스(J. Brahms : 1833∼1897, 독일) : 신고전악파로 불릴 만큼 절대 음악에 힘을 기울인 작곡가이다.
독일의 3B : Bach, Beethoven, Brahms.
〔작품〕'대학 축전 서곡', '헝가리 춤곡' ,바이 올린 협주곡 등

7) 차이코프스키(P. I. Tschaikowsky : 1840∼ 1893, 러시아) : 러시아 음악과 유럽 음악을 절충한 러시아의 낭만파 음악가. 법률을 공부하고 법무성에서 근무하다가 사임했었으며 국민 음악적 요소도 갖추었다. 〔작품〕교향곡: '비창', 발레곡: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등

8) 푸치니(G. Puccini : 1858∼1924, 이탈리아) : 바그너의 영향을 받아 극적이고 박력있는 오페라를 작곡하여 근대 오페라의 금자탑을 쌓았다.
[작품] 오페라: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 투란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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