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oso from BWV1056 & Siciliana from BWV1031 | |
Arioso from concerto
이 협주곡은 원래 바이올린을 위한 곡이었지만 현재 남아있는 자필은 쳄발로의 편곡만 남아있기 때문에, 바이올린과 쳄발로 각각 두 악기를 솔로로 연주가 되고 있다. 분실된 바이올린의 경우는 학자들의 재구성에 의한 연주이다. 건반악기인 쳄발로는 자연스레 피아노로 연주가 가능하고, 또한 "라르고"는 분실된 "오보에협주곡"의 느린 악장으로도 추정되며, "칸타타 156번"에 나오는 "아리오소(Arioso)"가 그 원곡이다.
Concerto No.5 in f minor BWV1056
1.Allegro moderato - 2.Largo - 3.Presto |
Sichiliano G minor
눈에 선히 보이는 듯 건반을 따라 흐르는 G 단조의 애잔한 선율. 슬픔에 취해 있는 듯하면서도 경건함으로 다가오고 감상적인 듯 느껴지다가도 흐트러짐 없이 단아함으로 우러나오는 절제된 멋, 그러면서도 들으면 들을수록 한없이 따스한 위안을 가슴으로 전해주는 이 기막힌 아름다움! 바로, 바흐의 피아노 음악 "시실리아노 G단조(Sichiliano G minor)"의 매력입니다.
소나타 E♭장조, BWV 1031은 일반적으로 <플루트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제2번으로 연주되고 있으나 최근의 연구로는 바하의 진짜 작품이 아니라고 한다. 때문에 <신바흐 전집>에는 게재되어 있지 않다. 그렇지만 이 곡이 진정 바흐의 것이 아니라 해도 이는 유려한 서법과 가슴에 와닿는 깊은 표현력으로 플루트 레퍼토리의 주요 곡으로서 계속 연주될 것이며 또한 트리오 서법에서 참다운 2중주로 이행하는 과정을 담은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Bach Flute Sonata E♭major, BWV1031
제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협주곡의 투티에 해당하는 긴 도입부가 하프시코드로 연주되고 그 끝에 카덴차 풍의 패시지가 용해되면서 플루트의 주제선율이 등장한다.
제2악장; 시칠리아노.
단일주제에 의한 3부형식의 악장으로 매우 아름답다. 주제선율은 항상 플루트에 놓인다.
제3악장; 알레그로.
전후반이 반복되는 2부형식. 으뜸조의 제1주제가 두 악기에 교대로 나타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