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Concerto No.3 in F major Op.8 No.3 RV293
제1악장 알레그로 (마을 사람들의 춤과 노래)
Allegro - Ballo, E Canto De' Villanelli
투티의 리토르넬로가 5회 있으며, 그 사이에 솔로 도막이 4회 삽입되어 출연하는 형식이다. 리토르넬로의 주제는 밝고 소박한 '마을 사람들의 춤과 노래.' 제1의 솔로는 겹친음 주법으로서 내며 독주 첼로와 건반의 통주 저음이 이것을 요구한다. 투티의 소재를 솔로가 그대로 이어받는 예는 이 시대의 변주곡에는 차라리 귀한 것이다. 또다시 제2투티에 같은 소재가 노래된 뒤, 제2솔로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재료가 나온다. 여기는 수확의 축복 술에 취한 농민들의 "그리하여 박카스의 술 덕택으로 이렇게 흥겨우며"의 장면을 그린 도막, 솔로 바이올린의 첫머리에는 '주정꾼'이란 주서가 붙어 있으며, 조금 나아가면 반주부에 '주정꾼들'이라 적혀 있다. 솔로는 16분음표의 셋잇단음이나 32분음표의 패시지, 스릴을 섞어 기교적인 음직임을 나타낸다. 제3의 투티 '동일한 소재가' g단조로 나타나 역시 '주정꾼'이라 주석된 제3의 솔로를 거쳐 C장조의 제4투티로 나아간다.
여기서 솔로는 '잠자는 주정꾼'이며, "그들의 즐거움은 잠자는 것에 의해서 끝났다."이 도막은 비발디가 종종 제2악장에서 취하는 방법, 즉 통주 저음 첼로를 제외하고 비올라 이상 반주를 담당시킨다. 깊이 잠들었음을 나타내는 솔로 바이올린의 길고 긴 C음의 페르마타 뒤, 갑자기 알레그로, 아사이로 짧은 투티가 밀려들어 수확의 춤추는 기분을 다시 나타내고 제1악장은 끝난다.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을 맞아 춤과 노래가 온 마을을 들뜨게 하는 장면이 합주 주제로 제시되고 그 가운데 술 취한 술주정꾼의 비틀거리는 모습이 Largetto 의 솔로 바이얼린으로 연주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춤과 노래로 수확을 기뻐한다. 그 기쁨은 술 덕분에 더 한층 무르익어 간다. 이윽고 술에 취한 농부들은 모두 잠에 떨어진다.민속춤의 선율이 음악을 시작한다. "농부들이 춤과 노래로 성공적인 추수를 즐긴다." 농부들은 거나하게 취해 있다. 3옥타브에 걸쳐 화음들이 분산되고, 연속적인 트릴과 3연분음표와 뒤 꾸밈음 등이 춤의 흥이 더해 감을 묘사한다. 그러다가 페르마타에 의해 모든 것이 정지되는데, 이는 취한 농부들이 잠에 떨어진 것을 의미한다.
제2악장 아다지오 몰토 (잠자고 있는 술꾼)
Adagio - Molto - Ubriachi Dormienti
이 악장도 '잠자는 주정꾼'으로 "그들이 춤과~~꾀어 든다."의 시구로의 음악적 정경이다. 비발디의 협주곡 제2악장에 있어서의 일반적 작법과는 다르며, 여린 음을 내게 한 모든 현의 느릿한 화성적 움직임에 시종하고 있다. 더욱이 음형의 지정은 없으나, 통주 저음에 아르페지오가 요구되고 있다. 전반부에는 저음의 반음 내려가기가 많으며, 최후의 13은 도미난트의 낮은 음 a가 길게 계속된다. 어떻게든 이 악장에 관한 한 "협주곡"의 개념에 전연 맞지 않는 것이 많은데 이 시대에는 때때로 이런 유의 실례의 부딪치는 경우가 많다.
수확과 축제가 끝난 후 상쾌한 가을밤의 달콤한 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콘티누오의 낮고 인상적인 분산화음(아르페지오)의 반주 위에 현악기들의 부드럽고 고요한 칸틸레나가 끝없이 이어지는데, 이 악장에서는 솔로 바이얼린 마저도 시종 다른 현악기들과 평행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상쾌하고 맑은 공기, 달콤한 잠이 마을 사람들을 편안한 휴식으로 이끌어 모두 잠에 푹 빠진다.
제3악장 알레그로 (사냥) Allegro - La Caccia
리토르넬로는 어느 것이나 같은 소재로서 제1회는 극히 짧다. 첫머리는 '사냥'으로서 제1회째와 제2회째의 솔로에서는 겹친음 주법으로 풀피리의 울림을 자주 모방한다. C장조의 제3투티에 계속되는 제3솔로는 역시 C장조의 '도망가는 짐승'으로서 제3솔로의 후반에는 합주도 함께하여 정경의 묘사로 되어 '총과 개'라고 주석된 악상이 합주부에 나온다. F장조의 제5투티 뒤에 제5솔로는 32분음표의 패시지로 되는데, '도망치는 짐승들이 죽는다.'의 주석이 붙은 곳에서 차차 힘이 빠지는 느낌을 준다. 같은 곳에 적혀 있는 소네트의 문구는 "도망할 힘도 다하고 추척되어 죽는다." 이 악절이 끊어질 것 같이 하여 최후의 투티가 되돌아와 곡은 끝난다.
사냥의 장면이 묘사되고 있는데, 뿔피리를 연상시키는 5도 음정의 주제로 게시되고, 사냥꾼은 이른 아침 일찍 소리 높게 뿔피리를 불면서 사냥을 나간다. 이후 소네트가 차례로 묘사된 후, 처음의 장면으로 다시 되돌아가 끝나게 됩니다. 오케스트라의 투티는 씩씩한 발검음 소리를 들려주고 있으며, 현악기들의 더블스토핑기법(겹음주법)은 뿔피리의 소리를 묘사하고 있고, 처음 낮은 음에서 점점 높아지는 총소리, 이어지는 트레몰로에 의한 개 짖는 소리는 너무나 상징적입니다. 솔로 바이얼린에 의해서 서서히 끊어지는 상처 받은 동물의 숨결이 애처롭게 연주되고 있네요.
날이 밝자 사냥꾼들은 개를 앞세워 사냥을 나간다. 짐승들은 도망치고 사냥꾼들은 그 뒤를 쫒는다. 총소리, 개짖는 소리, 놀라고 지친 짐승들은 다치고 쫓기다가 결국에는 죽고만다. 팡파르 음악과 함께 사냥 장면을 묘사한다. 16분음표와 32분음표가 쫓기는 짐승들을 그려낸다. 현악기의 크레셴도는 개들과 사냥 도구들이 내는 소음을 그려낸다. 짐승들이 저항하는 장면이 짧게 나온다. 하지만 "도망가다가 지쳐서 잡히고 만다." 활발한 춤곡으로 음악이 끝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