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가요

사랑하는 사람아 - 조진원, 홍종임│내가 좋아하는 1980년대 가요...

리차드 강 2009. 10. 7. 06:29
사랑하는 사람아 -  조진원, 홍종임

사랑의 듀엣 / TBC-FM 7시의 데이트

조진원, 홍종임 노래 (SRB 1980)
No.1 - 사랑하는 사람아 (작사:곡 -조진원)
 
사랑하는 사람아
나의 말 좀 들어보렴
두 눈을 꼭 감고
나의 말 좀 들어보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고 믿어주고
궂은일 슬픈 일들을
우리 나눠 가지자
모진 풍파 헤치고
달 속의 전설을 생각하면서
우리 사랑하는 마음
변치 말고 믿어보자...
랑하는 사람아
나의 말 좀 들어보렴
두 눈을 꼭 감고
나의 말 좀 들어보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고 믿어주고
궂은일 슬픈 일들을
우리 나눠 가지자
모진 풍파 헤치고
달 속의 전설을 생각하면서
우리 사랑하는 마음
변치 말고 믿어보자...
기미년 말미를 장식했던 TBC FM 7시의 데이트 연말특집 사랑의 듀엣 쇼에서 탄생한 노래. 차분한 여운을 담고있는 이 곡을 들으면서 가버린 옛사랑의 흔적을 더듬어 본다. 생생한 지난날의 깊고 아름다운 사랑의 흔적이 가슴 한구석에 되살아나는 느낌이 든다.
     
     
조진원 (생물학자)
조진원(趙鎭元, 1958년 3월 11일)은 대한민국의 생물학자이다.
1977년 연세대학교 생물학과에 입학, 1982년에 졸업하였고, 1984년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87년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1993년, 'Molecular Mechanism of Polysialic Acid Capsule Synthesis in Neuroinvasive Escherichia coli K1'이라는 논문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교에서 미생물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대학 재학중에 1979년 TBC 젊은이의 가요제에서 우수상과 작사상을 받은 '연(라이너스 노래)'이라는 노래를 작사작곡하였으며, 같은 해 홍종임과 함께 부른 '사랑하는 사람아'라는 노래로 큰 인기를 얻었고, 대학원 재학시절에도 기독교방송 '꿈과 음악 사이에서'라는 프로그램에서 1년간 진행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그가 운영하는 연구팀에서 당뇨 환자들이 여러 가지 합병증에 시달리는 원인을 밝혀내어 세간의 화제를 불렀다.
1996년부터 연세대학교 생물학과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다.
     
     
“노래 좋아하지만 좋은 추억일뿐”
‘동네 꼬마 녀석들 추운 줄도 모르고∼.’
1980년대 인기를 모았던 노래 ‘연(라이너스)’의 작곡가가 쓴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Nature Cell Biology)에 따르면 연세대 생명과학부 조진원(48) 교수팀이 암억제 요인으로 알려진 p53과 당뇨 및 당뇨합병증의 발병에 관여하는 O-GlcNAc과의 수식화(修飾化)를 6년 만에 밝혀냈다. 조 교수팀은 이번 연구 성과로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에 한발짝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논문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논문의 교신저자가 조 교수라는 점 때문이다. 조 교수는 1979년 제2회 TBS 젊은이의 가요제에서 우수상과 작사상을 받은 라이너스의 ‘연’을 작사·작곡한 주인공. 이후 같은 해 홍종인과 부른 ‘사랑하는 사람아’를 직접 불러 인기를 끌기도 했다. 생물학과에 진학했던 조 교수는 작사·작곡을 취미삼아 했다가 가요계에 발을 담그게 됐다.
“‘사랑하는 사람아’도 원래 다른 친구가 부르기로 했는데 홍종인과 음색이 맞지 않아 얼떨결에 제가 불렀죠.”
대학 졸업후 본격적으로 생물학에 투신했지만 노래와의 인연은 쉽게 끊기지 않았다. 대학원에 진학한 후에도 기독교방송(CBS)에서 ‘꿈과 음악 사이에서’라는 심야 라디오 프로를 1년간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 7080세대의 음악이 재조명을 받으며 여러번 TV에 출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딱 한 번을 제외하고는 출연을 거절했다고 한다.
“노래를 좋아하지만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을 뿐, 본업은 역시 생물학을 연구하는 사람이죠. 노래 하느라 연구에 뒤처졌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조 교수가 다음달 14일 연세대 출신 동문가수가 한데 모이는 자선콘서트에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절친한 동료교수인 김기정(정치외교학과) 교수와 함께다.
조 교수의 노래사랑은 그의 홈페이지(biology.yonsei.ac.kr///glyco)에서 조 교수가 작사·작곡한 노래 5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윤설영 기자 (snow0@seoul.co.kr) 2006-09-12  서울신문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