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

Unborn Child - Mushroom│Progressive

리차드 강 2009. 10. 7. 06:32

Unborn Child - Mushroom

Early one Morning (Phoenix 1973)

Mushroom 1972-1974

Track No.4 - Unborn Child

 

Did you ever think life could start
Lying, lying in the womb with no one
When you think of an unborn child
Does it not seem cruel the first time

The lungs unfold
The eyes they see
The introduction of vitality
The hands they move
The thick they cake
As the alien blankets move about that

Did you ever think life could start
Lying, lying in the womb with no one
When you think of an unborn child
Does it not seem cruel the first time

아무도 없는 태내(胎內)에 누운채
생명이 시작된다는 걸 생각해 보았나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생각하면
생명의 시작은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헐떡이는 폐
바라보는 눈
생명력의 시작
꿈틀거리는 손
이상한 담요를 둘러싼듯
아이를 뒤덮고 있는 막

아무도 없는 태내(胎內)에 누운채
생명이 시작된다는 걸 생각해 보았나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생각하면
생명의 시작은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 Unborn Child... 과연 이들은 무슨사연을 갖고 이노래를 만들었을까? 그리고 담겨진 내용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간결한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구름 위를 걷는 듯한 Michael Power의 포근한 키보드와 Aengus McAnally 정갈한 기타반주, 또한 아일랜드의 정서가 짙게 묻어나는 Pat Collins의 섬세한 바이얼린 연주는 정확한 터치로 뒤를 받쳐주는 Alan Brown의 베이스와 Colm Lynch의 드럼과 함께 곡이 끝날때까지 기난긴 여운을 남겨준다.

과연 이들이 추구했던 음악의 깊이는...

72년 결성된 5인조 아일랜드 그룹 Mushroom은 73년 1월 싱글 King of Ireland's Daughter를 발표하면서 아일랜드 록 차트에서 2위까지 오르면서 화려하게 등장한다 같은 해 그들의 첫번째 앨범이자 유일한 작품인 Early one morning을 남기게 되는데 이 앨범은 70년대 브리티쉬 포크록 역사에 온갖 신비로운 루머를 남기로 사라진 이색적인 존재로 한때 콜렉터들로부터 엄청난 고가에 거래되는 초희귀 음반으로 브리티쉬 포크록의 최고 걸작들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아니 더욱 뛰어난 음악적 성과를 이뤄냈다.

아일랜드의 트레디셔널 포크와 사이키델릭을 융합한 멋진 연주와 노래를 담고있는 이들의 작품은 바이올린이 주도하는 아일랜드 특유의 민속적인 리듬위에 히피 사운드가 결합된 사이키델릭 록 스타일로 다분히 염세적인 보컬과 기묘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독창적인 사이키델릭 포크를 보여주고 있다...

너무도 추천하고픈 앨범... Early one Morning

글출처 : popmuze의 음악여행 (기차여행)

     

 

 

     

MUSHROOM Early one Morning (1973)

72년 결성된 5인조 그룹 Mushroom은 73년 1월 싱글 King of Ireland's daughter를 발표하면서 아일랜드 록 차트에서 2위까지 오르면서 화려하게 등장하게 된다. 같은 해 그들 의 첫번째 앨범이자 유일한 작품인 <Early one morning>를 남기게 된다. 이들의 앨범은 브리티쉬 포크록의 걸작이라는 작품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아니 더욱 뛰어난 음악적 성과를 이뤄냈다. 아일랜드의 트레디셔널 포크와 사이키데 렉을 융합한 멋진 연주와 노래를 담고 이들의 작품은 턴테 이블에 올려놓은 순간부터 필자를 사로잡았다. 여러 포크 작품들을 들을 때 느끼는 포근하고 정겹긴 하지만 쉽게 다 가오지 않는 평범함이나 거의 비슷비슷한 곡들의 나열이 가 져오는 지루함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 수록곡 모두가 독특 한 개성과 나름대로의 색깔을 지니고 있어 듣는 이의 어깨 를 들썩이게도 만들고, 슬픔에 잠기게도 하며, 차분한 명상 의 시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들의 작품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악기는 단연 '바 이올린'이다. Pat Collins의 바이올린 연주는 새의 깃털처 럼 가볍고 화창하게 개인 아침의 태양처럼 눈부시고 현란하 다. 또한 Michael Power의 오르간, 하프시코드, 무그연주는 Pat의 바이올린에 크고 힘센 날개를 달아주어 더욱 화려하 고 흥겹고 현란하게 만들어준다. 잘드러나진 않지만 차분하 고 아름답게, 때론 묵직하고 강렬한 기타연주를 들려주는 Anghus McAnally, 바이올린의 날카롭고 빠른 금속성의 음을 부드럽게 중화시켜주고 바이올린과 오르간에게 주연자리를 뺐기고도 전혀 투덜거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맡은 소리를 충실하게 표현해주는 Alan Brown의 베이스와 12현 기타, 그 리고 Colm Lynch의 타악기와 관악기, 이들 모두가 완벽한 음악의 향연을 펼쳐준다. 다섯명의 '버섯돌이'들의 보컬하 모니와 함께...

Track 4. Unborn Child, 리이드 오르간과 스틸기타가 흐르면서 시작되는 이 곡은 슬픔을 가득 안겨준다. 바이올린은 서럽게 흐느끼고 가슴에 서 솟구쳐오르는 슬픔은 정겨운 오르간의 음을 타고 희미한 그리움으로 잔잔하게 물결쳐온다.. 'Unborn child'의 슬픈 운명만큼...

글 출처 : 고려바위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