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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배인숙│My Favorite Gayo

리차드 강 2009. 10. 23. 20:46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배인숙

배인숙 1집 (현대음향, 서울음반 1979)

배인숙 Bae, In-Sook 1948 - (언니 배인순)

Side A1.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이미지 출처 이다 - 그 둘 자매의 마음 (2003년 11월 18일)

     

E7          Am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Dm       G7     C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F     E7     Am     Dm
마주보며 속삭이던 지난날의 얼굴들이

C     E7    Am
꽃잎처럼 펼쳐져간다

E7           Am         Dm     G7     C
소중했던 많은 날들은 빗물처럼 흘려 보내고

F     E7     Am     Dm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C    E7     Am
가득찬 눈물 너머로

Dm E7  Am              Dm E7  Am
아 아아 아아 아아아아 아 아아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배인숙

     
   

Bae, In-Sook

     

펄씨스터즈 Pearl Sisters

Side A4. 커피 한잔 - 펄시스터즈

 

배인순·배인숙 쌍둥이 자매로 구성된 '펄시스터즈'는 트로트가 주를 이루던 1960년대 말에 작곡가 신중현이 만든 실험적인 노래를 들고 무대에 올라 주목 받았다. '커피 한 잔 시켜놓고 그대 오기를 기다려봐도 웬일인지 오지를 않네 내 속을 태우는구려'로 시작하는 노래 '커피 한 잔'은 정상의 인기를 누린 곡이다. '님아' '떠나야할 그 사람'등 명곡을 남긴 이들 팀은 배인순의 결혼과 더불어 해체됐고, 이후 배인숙은 솔로로 음반('누구라도 그러하듯이')을 내기도 했다.

     

펄씨스터즈 Pearl Sisters

펄 시스터즈는 대한민국의 여성듀엣이었다. 트로트가 주를 이루던 시절 신중현이 만든 실험적인 음악을 가지고 등장하여 많은 인기를 끌었다. 1969년 문화방송 가수왕상을 받았다.

펄 씨스터즈의 데뷔음반에서 “카사비앙카”를 번안하여 사이키델릭으로 부른 것을 인연으로 79년 동생 배인숙이 솔로 재기음반의 타이틀로 번안하여 불렀다. 첫사랑의 아쉬움과 미련을 이제는 떠나보내고 새롭게 길을 가고자하는 마음을 표현한 이 곡은 최근 드라마 삽입곡으로 사용되고 언니 배인순이 이혼후 텔레비전에 출연하여 부른 것을 계기로 관심을 끌었다.

자매듀엣 펄시스터즈 출신 배인숙 씨가 외국곡 '누구라도 그러하듯이'의 우리말 가사를 자신이 썼다며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전 회장인 지모 씨를 사기 및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배인숙의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알랭 바리에(Alain Barriere)의 79년 “Un poete”가 원곡이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서 희귀음반으로 회자되고 있는 음반!! 배인숙이 부른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는 들어 보았지만 그 곡이 원래 샹송이었슴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Side 1의 두번째 트랙인 Un Poete가 바로 그 오리지널 곡이다. 세계적으로도 그 수가 많지 않은... 진정한 매니아용 음반이다.

펄시스터즈는 배인순-인숙 자매로 구성된 듀오로 67년 미8군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하여 미8군에서 처음 노래를 시작했다. 빼어난 미모로 두 자매는 당시 미8군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며 잠시 음악생활에 침체기를 걷던 신중현씨에게 이들은 음반작업을 요청하게 되고 '님아', '커피한잔' 등의 당대 최고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70년대 중반까지 최고의 듀오 자매로 남았다. 76년 언니 배인순씨가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과의 결혼으로 자매 듀오는 막을 내리고 동생 인숙씨도 잠시 솔로로 활동하다 82년 결혼과 함께 음악생활을 접고 말았다.

Side A1. 님아 - 펄시스터즈

 

1968년 - 《님아/떠나야할 그사람/커피한잔》 데뷔음반
1969년 - 《아이러브유》
1971년 - 《(속)님아!》
1976년 - 《펄시스터즈 스테레오일대작》

신중현사단이 배출한 최고의 자매듀오 펄씨스터즈

1967년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재학중이던 배인순, 배인숙 자매가 신중현에게 Jefferson Airplane의 ′Somebody To Love′의 편곡을 부탁했고, 신중현은 흔쾌히 편곡을 해주고 창법을 가르쳤다. 이 자매가 바로 펄씨스터즈이고 그 후 신중현은 그들에게 가정교사 노릇을 하며 음악을 가르쳤다. 1968년 신중현은 사향길로 접어든 미8군 쇼무대를 떠나 월남으로 갈 결심을 한다. 그리고 월남으로 가기전 마지막으로 기념음반을 내려고 당시 자신의 심정을 담아 ′님아′, ′떠나야 할 그 사람′을 만들었다. 이때 펄 씨스터즈에게 이 노래들을 부르도록 했고 ′님아′가 크게 히트했다. 그후 ′떠나야 할 그 사람′, ′커피 한 잔′까지 히트되어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백만장이라는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다. 신향음반제작소에서 제작된 이 음반은 ′킹박′으로 불리우는 킹레코드사의 박성배사장이 기획했고 인기 DJ 이종환도 기획에 참여했다. 결국 신중현은 월남행을 포기하고 이후 국내에서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로서 큰 활약을 하게 된다.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