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聖음악

시마노프스키 '슬픔의 성모', Op. 53, M60 - Stanislaw Wislocki, cond

리차드 강 2010. 3. 19. 03:17

Stabat Mater

Szymanowski 'Stabat Mater'

"Szymanowski의 작품 Stabat Mater를 접하며 정말 멋진 작곡가, 멋진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뭐랄까? 가사와 함께 어울어지는 그의 느낌, 그의 음악은 기분좋은 꽉 참. 속에서도 또 때로는 편안한 빔. 그리고 그속에서 다시금 느껴지는 벅차오르며 꽉 차게 되는, 따뜻하게 열린 그런 느낌의 아주 커다란 "우주", 또 아주 섬세하면서도 각각이 완벽한 "자연", "신의 섭리" 등이 느껴진다. 정말 그렇다! 그런 느낌이다!

그의 Stabat Mater를 통해, 더불어 그를 보다 가까이 알게 되는 것 같아 반갑고 기쁘다. 순간 순간 음악을 통해 그를 직접 만났다!...

     

     

Stabat Mater(슬픔의 성모)

≪슬픔의 성모≫로 알고 있는 Stabat Mater(‘어머니가 서 계셨다.’)의 가사는 성서 내용(요한 19, 25 -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가 서 계셨다.”)에 근거하며, 가톨릭 교회에서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9월 15일)에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문이다. 이 기도문으로써 많은 작곡가들은 훌륭한 성음악을 남겼다. 이 음악은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을 비롯하여,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사순절과 십자가의 길 예절 행렬 등에서 주로 연주된다.

가톨릭 교회의 ≪Stabat Mater(슬픔의 성모)≫는 라틴어 기도문의 내용에 충실한 작품으로서 커다란 6개의 곡들로 짜여져 있다.

Stabat Mater, Op. 53, M60

시마노프스키 '슬픔의 성모', Op. 53, M60

Karol Szymanowski (1882 - 1937)

I. Andante maestoso 'Stala Matka bole jaca'

     

Composed By Karol Szymanowski

Stanislaw Wislocki Conductor
 Andrzej Hiolski Baritone (Vocal)
 Krystyna Szostek-Radkowa Mezzo-Soprano (Vocal)
 Stefania Woytowicz Soprano (Vocal)
 Sylvie Gomez Liner Note Translatio
 Peter J. Kahrl Cover Art
 Michael Stegemann Liner Notes
 Clive R. Williams Liner Note Translatio

Duration 25:35
Recording Date  Apr 19, 1974
Recording Location  Symphony Hall, Katowice, Poland
Audio CD (February 1, 1993)
Label: Koch Schwann (Germ.)

 

   

 

   

Stabat Mater, for soprano, alto, baritone, chorus & orchestra, Op.53, M60

I. Andante maestoso 'Stala Matka bole jaca'
II. Moderato 'I kogoz widzac tak cierpiaca'
III. Lento dolcissimo 'O Matko, z ro dlo wszechmilos ci'
IV. Moderato 'Spraw, niech placze z Toba razem'
V. Allegro moderato 'Pano Slodka, racz mozolem'
VI. Andante tranquilissimo 'Chrystus niech mi bedzie grodem'

     

카롤 시마노프스키 Karol Szymanowski (1882 - 1937)

시마노프스키는 Tymoszówka (현재는 우크라이나지만 당시는 폴란드의 부분)에서 태어난, 쇼팽 이후 폴란드의 중요한 작곡가 중의 한사람이다. 초기작품은 낭만주의 색채가 짙고, 후기에 갈수록 음계나 화성등에서 현대주의 음악의 느낌을 갖고있다. 그는 따라서 후기낭만주의와 현대음악을 이어주는 과도기적 작곡가라고도 할 수 있다.

바르샤바, 베를린, 빈, 이태리 시칠리아, 북아프리카 지역 등 여러지역에 살며 또 여러나라를 여행하며 작곡한 만큼, 그의 음악에도 많은 나라, 또 각 나라(독일, 러시아, 프랑스 이태리등) 작곡가들의 영향이 그 과정속에서 곳곳에 스며들었다. 이런 배경들을 바탕으로 한 그의 음악은 하지만 그것으로부터 더 나아가 그만의 독특하면서도 신비로운 색채를 지닌다.

 

   

카롤 시마노프스키 Karol Szymanowski

1903년 부터 2년간 시마노프스키는 바르샤바 음악원에서 폴란드의 유명한 작곡가 노스코브스키를 사사한다. 그의 작품 활동초기인 1900-05년, 이 시기는 주로 쇼팽과 스크리아빈의 영향을 받아 민족적인 색채와 함께 비교적 작품의 느낌이 아름답고 말 그대로 낭만적인 곡들이 대부분이다.

1906- 10년, 이 시기에는 베를린(1906-08년)과 바르샤바 등에서 지내며 이전의 아름답고 민족적인 색채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시도들을 하게 되고, 슈트라우스등의 영향과 함께 화성적인 관현악 편성법 (오케스트레이션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최초의 관현악곡을 작곡하기도 한다. 시마노프스키는 이와 함께 폴란드의 음악을 보다 부흥시키게 하기 위해 독일에서 만난 작곡가 겸 바이롤리니스트였던 코챤스키등 몇명과 함께 "젊은 폴란드 Mloda Polska" 를 창설해 활동하기도 하는 등~ 그의 나라 폴란드와 그 음악을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한 듯 하다.

1911- 1920년, 동양의 철학등에 관심이 많던 시마노프스키~ 당시 인상주의 음악기법으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드뷔시의 영향을 받지만, 시마노프스키는 드뷔시와는 또 다른 그만의 독특하면서도 신비한 색채를 가진다.

1921년- 34, 그는 그가 공부했던 바르샤바 음악 콘서바토리의 음악학장이 되고 (1926-29), 하지만 다른 선생들과의 갈등, 그리고 무엇보다도 건강상의 이유로 그만두게 되면서 이후 남부 폴란드에서 요양을 하며 작곡을 계속 한다. 그는 독자적이면서도 자신만의 더욱 뚜렷한 색깔을 지니게 되고 폴란드의 민요를 바탕으로 한 현대적인 기법등으로써 그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한다. 이 후 요양지인 스위스 로잔으로 옮겨 작곡을 계속하나 수년간 계속 투병중이었던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난다. 1937년 3월 29일.

교향곡들과 피아노 독주가 협연하는 협주적 교향곡, 두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 한 녹턴과 타란텔라, 로만틱 소나타, 세곡으로 이루어진 "신화", 발레 "하르나시", 그 밖에도 많은 피아노곡들과 함께 약 20편의 마주르카, 2편의 오페라 "Hagith"와 "King Roger", 합창과 솔리스트를 위한 "Stabat Mater", "Veni Creator", "Litania", 또한 많은 가곡 등이 있다. (그의 가곡들은 시마노프스키의 여동생이었던 소프라노 Stanislawa Szymanowski-Korwin (1918-39) 에 의해  자주 노래되기도 했다.)

현대 폴란드의 대표적인 작곡가의 한 사람이다. 그는 처음 바르샤바에서 노스코프스키 밑에서 공부했으며 다시 모니유슈코에게 배웠다.

1905년 피테르베르크와 함께 ‘젊은 폴란드’ (Mołoda Polska)의 그룹을 결성하여 바르샤바에서 작품을 발표하였다. 그 멤버들은 베를린으로 갔는데 그 중 시마노프스키는 독일에서  바그너와 R.시트라우스•레거의 작품을 연구하였다.  1907년에 발표한 12개의 리이드에서 그의 양식을 최초로 확립하게 된다.  당시는 학구적인 작곡 태도에 민요의 이용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쇼팽•스트리아빈•브라암스•R . 시트라우스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이후 그의 작풍은 점차 혁신적으로 개성을 갖게 되었으며, 서정성과 다성적이고 기악법에 기법이 현저하게 달라진다. 1912년의 오페라 <하기트>(hagith)는 이 시기의 대표작으로서 이는 1914년 그가 오스트리아를 떠나기까지의 작품 경향인데, 스크리아빈의 영향도 볼 수 있다. 그는 많은 가곡과 기악곡 . 관현악곡을 작곡했는데 오케스트레이션이 뛰어난 솜씨를 보인다.

1914년 이후 그가 죽을 때까지의 작품에는 또 하나의 변화를 보였는데, 예컨대 바이올린 협주곡 op. 35에서와 같이 테마의 발전이 작품의 주요한 바탕을 이루고 있다. 또는 묘사와 무조적인 수법도 결부되어 있다. 바이올린을 위한 <아레투자의 셈>(La Fontaine ď Arethuse),  <나르시스>(Narcisse),  <판과 드리아드>(Dryades et Pan),  <3곡으로 된 신화>(Mythes)와 피아노 <메토프>(M`ethopes),  <무언극>(Mesqes)과 같은 작품에서는 묘사적인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 있다.

한편 형식에 대한 감성도 유지되어 있는데 협주곡, 그 밖의 규모가 큰 작품에서 찿아볼 수 있다. 예컨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 교향곡 같은 데서 볼 수 있다.

그의 오페라 <로제 왕>(Krόl Roger)은 1926년 바르샤바에서 발표하여 정치상으로 물의를 일으켰지만, 그후 체코, 이탈리아,1949년 제 23회 국제 현대 음악제에서 발표하였다. 민족 음악이 지닌 야생적인 아름다움에 공감을 가질 수 있으며, 민족적인 가락과 선법, 불규칙한 악센트와 리듬을 작품에 담았다.

오라토리오 <스타바트 마테르> <Stabat Mater)는 팔레스트리나를 연상케 하는 양식이 현대적인 어법으로 교묘하게 융합되어 있다. 이 시기에 그는 부분적으로 무조족인 수법 제 2 현악 4중주에서와 같이 다조의 사용도 볼 수 있다. 그는 후기 낭만파에서 출발하여 인상주의의 어법을 획득했으며, 스트라빈스키에 의해 민족성에 눈 떴는데 쇤베르크의 무조성 등 그를 하나의 영양소로 하여 특성있는 자신의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그는 1926 – 9 년 바르샤바 주립 음악 학교 교장으로 있었으며, 1930년 크라쿠프 대학에서 명예 철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그밖에 주요 작품에 교향곡 No.2.3번,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적 교향곡>, 바이올린 협주곡 No . 1. 2 등이 지금도 연주된다.

글 출처 : 블러그 여기저기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