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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캥 데 프레 Missa Pange lingua (혓바닥이여 노래하라) - Marcel Peres

리차드 강 2009. 3. 25. 23:05

Missa "Pange lingua"

미사 '팡제 링구아' (Harmonia Mundi 2005)

Josquin des Préz (1450 to 1455 – 1521)

No.1 Kyrie, No.2 Gloria

 

Performer: Cantor, Philippe   Cabré, Josep   Sicot, Antoine   Fauché, François   Visse, Dominique   Lesne, Gérard   Laplénie, Michel   Benet, Josep
Conductor: Pérès, Marcel
Orchestra/Ensemble: Ensemble Organum
Conductor: Pérès, Marcel
Orchestra/Ensemble: Clément Janequin Ensemble
Period: Renaissance
Recording: 01/1986 ;

1 Missa "Pange lingua": Kyrie

1. Kyrie

Kyrie eleison
Christe eleison
Kyrie eleison

1. 키리에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Piero della Francesca The Flagellation (태형) c. 1469
Oil and tempera on panel 58.4 x 81.5 cm Galleria Nazionale delle Marche, Urbino

첫번째 우르비노를 방문했을때 그린 작품이다.

그가 우르비노를 방문했던 시기는, 동서교회가 반목을 하던 시기였다. 곧 닥칠 터키의 콘스탄티노플 침공으로 두 교회간의 화해를 시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재미있다. 이 그림은 사원의 기둥을 중심으로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왼쪽은 예수의 태형 장면이고, 오른쪽 세 사람들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그 시대에 잘 알려진 인물들이라고 한다.

이 그림의 건축적 중요성은 우아한 고대의 사원의 모습이 당시의 가장 근대화된 15세기적인 선의 원근법으로 그려져 있다는 것.. 그가 비록 일차원적인 공간을 작업하고 있다하더라도, 피에로는 세밀한 부분까지도 신경썼는데, 교회의 천장이라던가, 화려한 빛이 반사되는 기둥 위의 브론즈 조각, 가장 오른쪽 사람이 입은 무늬 있는 옷-짙은 블루와 금빛이 대비된 피에로의 사랑을 나타낸 사치스러운 화려한 느낌을 주는 색이다. 이 옷은 많은 풀로렌스화가들이 그들의 작품 속에서 거의 그리지 않았던 금지되었던,그런 패션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2 Missa "Pange lingua": Gloria by Des Préz, Josquin

2. Gloria

Gloria in excelsis Deo.
Et in terra pax hominibus bonae voluntatis.
Laudamus te, Benedicimus te,
Adoramus te. Glorificamus te.
Gratias agimus tibi
propter magnam glroriam tuam.
Domine Deus, Rex coelestis,
Deus Pater omnipotens.
Domine Fili unigenite, Jesu Christe.
Domine Deus, Agnus Dei, Filius Patris.
Qui tollis peccata mundi, miserere nobis.
Qui tollis peccata mundi, suscipe deprecationem nostram.
Qui sedes ad dexteram Patris, miserere nobis. 
Quoniam tu solus sanctus. Tu solus Dominus.
Tu solus Altissimus, Jesus Christe.
Cum Sancto Spiritu In gloria Dei Patris.
Amen. 

2. 대영광송

하늘 높은 곳에는 천주께 영광
땅에서는 마음이 착한 이에게 평화.
주를 기리나이다 찬미하나이다.
주를 흠숭하나이다. 높이 받드나이다.
감사하나이다.
주의 영광 크시기에
주 천주여 하늘의 임금이여
전능하신 천주 성부여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여
천주의 어린 양이여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성부 오른 편에 앉아 계시는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주님이시고
예수 그리스도 홀로 높으시도다.
천주 성부의 영광 안에 성신과 함께
아멘.

     

     

Missa Pange lingua / 미사 혓바닥이여 노래하라

팡제 링구아는 그레고리오 성가 첫 머리의 미-미-파-미의 움직임이 미사의 모든 부분에 모습을 나타내며, 키리에로 부터 글로리아, Et incarinatus 등 시작부에서의 높은 성부가 가장 중요한 선율을 노래하고 있다.

숙련된 모방에 의하여 전체가 만들어졌고 맑고 밝으며 충실한 소리는 르네상스 음악 미학의 구현이라 할 수 있다.  단순한 그레고리오성가  팡제 링구아가 환상곡 풍의 낭송조로 울리어 퍼지는 이 곡은 평성가에 의한 환상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레고리오 성가  팡제링구아의 정선율 뒤에 키리에로 들어가면 4성부가 어울러 내는 투명한 아름다움은 황홀하기 까지 하다. 뒤파이의 곡에는 초기 폴리포니 음악에 볼수 있는 고풍스런 소리가 있지만 조스캥의 이 미사에는 선율과 화성도 오늘날 들어도 아무 거부감을 느낄수 없는 곡으로 팔레스트리나의 출현이 임박함을 시사하고 있다.

크레도의 중심부에 있는 Et incarnatus est 은 순수한 단성성가 양식으로 써 있지만 그 화성의 풍부함은 근대적 감각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Josquin Des Préz

조스캥 데 프레(Josquin des Prs, 1440? ~ 1521)

조스캥은 플랑드르 악파의 최대의 음악가이며 200년에 이르는 르네상스 시대의 뛰어난 천재로서 음악의 황태자로 불리웠다. 그는 동시대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비견되었으며 다 빈치의 미술에서의 업적을 그는 음악에서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부르고뉴 공국에서 태어났으나 이탈리아, 프랑스 궁정을 비롯하여 국제적으로 활약하였다.  플랑드르적 폴리포니 기법에 이탈리아적 균형잡힌 형식과 화성법을 동화시켜 간결, 명쾌한 내용의 작품을 작곡하였다.

미사, 모테트, 샹송 등 다양한 작품을 남겼는데 미사의 경우 정선율은 거의 하나의 성부에 한정되었으나 이것을 전성부에 넓혔다. 또 각 성부간의 선율을 서로 모방하면서 독자적인 선율 전개를 모색한 통모방 양식에 의한 순환 미사곡을 확립하였다.

그의 20곡의 미사는 폴리포니의 여러 기법이 사용되었으나 최만년에 작곡하여 1539년 출판된 미사 팡제 링구아는 16세기 르네상스 미사곡의 전형적인 통모방 양식이 사용되었다. 이것은 그레고리오 성가의 임누스 혀여 노래하라를 정선율로 사용한 5개 통상문을 지닌 4성 미사이다.  간결하고 균형잡힌 서법에 의한 우아함과 서정미 넘치는 명작이다.

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메일에서...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