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베토벤: 교향곡 9번 라단조 ('합창') Op. 125 - David Zinman, cond

리차드 강 2010. 7. 9. 15:33

Symphony no 9 in D minor, Op. 125 "Choral"

: 4th movement, Finale - Alla marcia

베토벤: 교향곡 9번 라단조 ('합창') Op. 125

Ludwig van Beethoven 1770 - 1827

I. Allegro ma non troppo - 전악장 연주

 

     

Symphony No. 9 in D minor ("Choral"), Op. 125

Ensemble: Swiss Chamber Chorus [Schweizer Kammerchor (Fritz Naf, choirmaster)]
Orchestra by Zürich Tonhalle Orchestra
Performed by Birgit Remmert (alto)
                   Steve Davislim (tenor)
                   Ruth Ziesak (soprano)
                   Detlef Roth (bass)

Conducted by David Zinman

Audio CD (1998)
Label: Arte Nova Classics
Mono/Stereo : Stereo
SPAR Code : DDD
Runtime : 1h : 13m13m : s

 
     

     

1. Symphony No 9 in D minor, Op. 125 "Choral"

1. I. Allegro ma non troppo
2. II. Molto vivace
3. III. Adagio molto e cantabile
4. IV. Presto

13:38
12:11
11:32
08:29

     

     

2. Symphony No 9 in D minor, Op. 125 "Choral": 4th movement, Finale - Alla marcia

5. Allegro assai vivace all Marcia-end

6. Allegro assai vivace all Marcia-end
   (with Beethoven's original General Pause in bar 747

13:12

13:13
 

     

     

■ 데이비드 진먼, David Zinman (July 9, 1936 - )

미국 태생의 지휘자. 현재 데이비드 진먼은 세계 최고의 지휘자 중 한 사람이다.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카리스마와 음악에 대한 열정, 그 실력은 같은 음악가들 사이에서도 최고라고 일컬어질 만큼 클래식 음악을 논할 때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데이비드 진먼이다.

그는 1936년 7월 9일,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6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하였고, 그 후 뉴욕의 음악 및 예술고등학교와 오하이오 주의 오벌린 음악원(Oberlin Conservatory)에서 수학하였다. 1958년 오벌린 음악원을 졸업한 후, 미네소타 대학에 입학하여 작곡을 전공하였고, 1963년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최근에 이 대학으로부터 명예 인문학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그후 데이비드 진먼은 보스턴 교향악단의 탱글우드 뮤직센터(Tanglewood Music Centre)에서 지휘를 공부하면서 당대의 지휘자 피에르 몽퇴(Pierre Monteux)의 주목을 받았다. 진먼은 더욱 체계적인 지휘 수업을 받고자 1958년부터 메인 주에서 몽퇴가 주관하는 하기 지휘자 클래스에 들어가 강습을 받았다. 그리곤 1961년부터 1964년까지 몽퇴의 어시스턴트 지휘자로 일하며 많은 것을 배웠으며, 1961년 피에르 몽퇴의 어시스턴트로서 런던교향악단의 초청을 받았다. 1963년 6월, 진먼은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 음악제(Holland Festival)에서 지휘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당시 네델란드 실내관현악단을 지휘할 예정이던 파울 자허가 급병으로 못나오게 되자, 관계자들은 묘책이 없던 관계로 머리를 앓고 있었다. 당시 88세의 노 지휘자 피에르 몽퇴는 "그는 내 제자인데 아주 거물이오.내가 젊었을 때와 비슷하거든..."라고 진먼을 추천하였고.그 데뷔는 성공적이었며, 평단의 환호를 받았다.

1964년 진먼은 젊은 지휘자의 한 사람으로 암스테르담의 네델란드 챔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되었고, 1977년까지 동 악단을 이끌면서 그의 이름을 국제적으로 알렸다. 그 후 진먼은 네덜란드를 본거지로 삼아 활동을 하면서 유럽은 물론 북남미주, 그리고 남아프리카에서 일본(도쿄교향악단) 등에 이르는 세계 각지의 오케스트라에 객원 지휘를 하였다. 뿐만 아니라 각지의 음악제에도 출연하며 다방면에 재능을 드러냈다.

그가 지휘자로서 미국 무대에 선 것은 1966년부터 1967년 시즌에 열린 필라델피아 관현악단과의 7회에 걸친 연속 연주회를 통해서이다. 이후에도 그는 뉴욕 필하모닉과 LA 필하모닉 등도 성공적으로 지휘해 주목을 끌었다. 한편 1974년부터 로체스터 필하모닉의 음악감독까지 맡아 1985년까지 동 악단을 이끌어으며, 이 시기에 수 많은 녹음과 순회연주를 하여 명성을 드높혔다.

네델란드 챔버 오케스트라를 사임한 진먼은 1977년부터 로테르담 필하모닉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취임했다. 그리고 1979년 에도 데 바르트(Edo de Waart)의 후임으로 로테르담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1982년까지 재임하였다. 1985년부터 1998년까지 데이비드 진먼은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일하였고, 이 기간 동안 볼티모어 심포니는 세계 메이저 오케스트라의 하나로 발전을 하였다.

1985년 데이비드 진먼(David Zinman)이 음악감독에 선임되면서 볼티모어 심포니는 음악성과 예술적 성과로 명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진먼은 볼티모어 심포니와 함께 현대 음악의 연주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아주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자신의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 또한 음악감독으로서 볼티모어교향악단의 일정에 하계음악제, 현대음악 시리즈, 토요일 아침의 간이음악회 등을 추가하는 등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했다.

1987년에는 동 악단을 이끌고 유럽과 구소련을 순회연주했고, 1994년에는 일본, 타이완, 한국 등 동아시아를 방문했다. 당시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볼티모어교향악단이 그해 일본에서 공연한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뉴욕필하모닉 등 해외 관현악단들 가운데 최고라고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따라 1997년 11월 바이올린 연주자 아이작 스턴(Isaac Stern)과 함께 일본을 다시 방문했다.

그리고 1996-1997년에는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했으며, 1998년 유리 테미르카노프(Yuri Temirkanov)에게 음악감독직을 물려주고 사임했다. 데이비드 진먼은 북미의 오케스트라 - 보스톤, 시카고, 클리블랜드, 뉴욕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교향악단 등을 객원지휘하였다. 그리고 블로솜, 헐리우드 보울, 모스틀리 모짜르트, 라비니아, 사라토가, 탱글우드 페스티발에서 정기적으로 객원지휘하였다.

1994년부터 96년까지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의 'Viennese Sommerfest'의 예술감독으로 있었다. 그는 유럽의 메이저 오케스트라 - 베를린 필하모닉, 파리 오케스트라,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이스라엘 필하모닉,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등을 정기적으로 지휘하고 있다. 1998년부터 진먼은 아스펜 음악제와 음악학교의 음악감독으로 일해오고 있다.

1949년 콜로라도주(州) 로키산맥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창립된 아스펜음악제 및 음악학교는 전문음악가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세계의 대표적인 훈련장이다. 또한 세계의 저명한 고전음악가를 소개하는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음악제이기도 하다.

장영주(Sarah Chang), 초량 린(Cho-Liang Lin), 다케자와 교코(Kyoko Takezawa), 로버트 맥더피(Robert McDuffie), 나디아 살레르노 조넨베르크(Nadja Salerno-Sonnenberg), 길 샤함(Gil Shaham) 등의 바이올린 연주자, 첼로 연주자 린 해럴(Lynn Harrell), 바버라 헨드릭스(Barbara Hendricks), 르네 플레밍(Renee Fleming), 돈 업쇼(Dawn Upshaw) 등과 같은 성악가, 칼라일 플로이드(Carlisle Floyd), 피터 시켈(Peter Schickele), 오거스타 리드 토머스(Augusta Read Thomas) 등의 작곡가, 제임스 칸런(James Conlon)과 제임스 레바인(James Levine) 등의 지휘자를 비롯한 오늘날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음악가들을 배출했다.

음악학교는 매년 여름 9주 동안 운영되며 음악가와 음악교수들이 약 850명의 학생들과 집중적인 수업을 진행한다. 공식적인 지도는 개별 교습, 음악 관련 강의, 실내악 연구, 전문가 과정, 관현악 실습 등으로 이루어진다. 더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비공식적 지도는 연주를 통해, 식당이나, 임의적인 실내악 연주, 그리고 때로는 계곡수를 따라 산책하는 동안 이루어지고 있다. 함께 열리는 음악제는 교수, 학생, 초청음악가 등이 총 200여 회의 관현악 연주, 실내악 연주, 오페라, 현대음악 연주, 강연, 어린이 음악회, 전문가 과정 등에 참여하는 것이다.

아스펜음악제 및 음악학교가 교수진, 학생, 초청음악가 모두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곳이라는 점이 아마도 가장 중요할 것이다. 비공식적인 분위기는 음악가들이 한데 모여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해주며, 서로 다른 연주단체에 소속된 음악가들이 한데 모임으로써 서로에게 성장의 촉진제 역할을 하고, 또 주위의 자연경관은 마음을 열어준다.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성장의 터전이 되고 있는 음악제이자 음악학교이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인 데이비드 진먼은 2007년으로 종료되는 이 악단과의 계약을 2010년까지로 연장했다. 그는 1983년 이후 취리히의 톤할레관현악단(Tonhalle Orchestra)을 정기적으로 객원지휘해오다가 1995/1996년 시즌이 시작될 무렵 이 관현악단의 음악감독 겸 수석지휘자로 선임되었다.

그는 톤할레 오케스트라와 함께 저명한 솔리스트인 알프레드 브렌델, 라두 루푸, 예핌 브론프만, 죠슈아 벨, 엘렌 그리모, 빅토리아 뮬로바, 쿄코 다케자, 요-요 마 등을 동반하여 유럽을 비롯하여 미국, 일본 성공적으로 순회연주 하였다. 2003년 톤할레 오케스트라는 런던 프롬스(Proms) 축제에 데뷔하였고, 열광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04년 3월과 4월에는 미국을 순회연주 하였고, 2005년에는 중 유럽, 2006년에는 일본에서 공연을 가졌다.

진먼은 톤할레 오케스트라와 아르튀르 오네게르(Arthur Honegger)의 <오케스트라 작품>, 바이올리니스트 파멜라 프랑크(Pamela Frank)와의 협연으로 모짜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하였고, 플루티스트 엠마누엘 파후드(Emmanuel Pahud)와 협연으로 하차투리안과 이베르의 <플룻 작품>을 EMI를 통해 출시하였다.

그리고 Arte Nova 레이블로 발매한 베토벤의 <교향곡 전집>은 100 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였고,1999년 진먼은 '독일 레코드 비평가 상'을 수상하였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Symphonic Works>는 7 CD 박스 앨범으로 피쳐링되어 Arte Nova 레이블에서 재발매 되었다. 2003/2004 시즌, 진먼은 톤할레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의 <서곡>과 슈만의 <교향곡> 전곡을 녹음하였으며,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트리플 협주곡>, <피델리오>을 녹음하였다.

데이비드 진먼은 100여개 이상의 광범위한 디스코그라피를 갖고 있으며, 이들 앨범으로 5번의 그래미상, 2번의 그랑프리 디스크상, 2번의 에디슨상, 독일 레코드 비평가상, 1번의 그라모폰 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진먼은 1991년 소프라노 돈 업쇼와 런던 신포니에타를 지휘하여 폴란드 작곡가 헨릭 미코우아이 고레츠키(Henryk Mikolaj Gorecki)가 1976년에 작곡한 <교향곡 제3번 - 슬픔의 노래>을 녹음하였다.

이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1991년 빌보드 클래식 챠트에서 31주간 1위에 오르며 백만장에 이르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1993년 그라모폰 대상에서 베스트셀링 레코드로 선정되었다. 폴란드의 현대 작곡가 고레츠키의 1976년작으로 1991년 이후 전세게적인 인기를 모아 골드 디스크를 획득했고,국내에서도 10만장 이상이 팔릴 정도로 인기가 있던 작품이다.

이 앨범은 진먼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 주었으며, 고레츠키의 이 작품 또한 현대 교향곡으로서는 유일하게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 되었다. 데이비드 진먼은 2000년 5월 프랑스 장부로부터 '문학과 예술상'(Cheval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수상하였으며, 2002년에는 취리히 시로부터 '예술상'을 받았다. 2006년 1월에는 최고 권위의 'Theodore Thomas Award'를 수상하였다. 현재 진먼은 그의 부인과 함께 미국 뉴저지와 스위스 취리히에서 살고 있다.

글 출처 : 빈들 (네이버 블로거)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