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

Prowler '88 - Iron Maiden│Heavy Metal

리차드 강 2009. 1. 31. 04:23

Prowler '88 - Iron Maiden

Best Of The B'Sides I (Columbia 2002)

Iron Maiden (UK 1975−present)

Track No.14 - Prowler '88

 

Walking through the city, looking oh so pretty,
I've just got to find my way.
See the ladies flashing. All there legs and lashes.
I've just got to find my way.

Well you see me crawling through the bushes with it open wide.
What you seeing girl?
Can't you believe that feeling, can't you believe it,
Can't you believe your eyes?
It's the real thing girl.

Got me feeling myself and reeling around,
Got me talking but feel like walking around.
Got me feeling myself and reeling a...
Got me talking but nothing's with me...
Got me feeling myself and reeling around.

Track No.1 - Prowler

Iron Maiden (1980, EMI)

아이언 메이든?

'아이언메이든'은 기본적으로 철제 캐비닛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나무 혹은 철로 만들어졌고 보통은 작은 여닫이 구멍같은 것이 있어서 고문관이 죄인(?)을 심문할때 칼이나 못 같은 날카로운 도구로 찔러서 고문을 하거나 죽일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 상황에서 심문을 받는 자는 강제로 서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밖에 없었구요. 심문을 받는 사람은 이를 통해서 상당히 많은 출혈을 하게 되고 결국은 서서히 약해져 가다가 상처나 고통보다는 출혈과다나 쇼크사로 사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다수의 아이언 메이든에는 뾰족한 바늘같은 것들이 부착되어 있었는데요, 이러한 바늘들은 생명유지에 필요한 중요한 장기들을 찌르지는 않아 죄인(혹은 심문받는자)를 쉽게 죽이지 않고 고문받는 시간을 질질 끌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아이언메이든 안에 사람을 가두고 단단한 자물쇠로 잠그고 나서는 몇시간마다 안에 있는 사람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주로 중세와 많이 연관을 지어 생각하지만, 사실 18세기 후반에 이르기까지는 발명되지도 않았다고 하네요.

가장 유명한 아이언메이든은 뉘렘베르크의  아이언메이든이라고하는데요, 역사학자들이 Johann Philipp Siebenkees가 1793년에 이런 날조된 역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Siebenkees의 저서에 따르면 1515년 8월 14일에 화폐 위조범을 처형하기 위해 처음사용되었다고 하나, 이 뉘렘베르크의 아이언메이든은 18세기 후반에 중세의 나무와 주석으로 만들어졌더 "치욕의 방(Schandmantel)"이라는 것을 상상에 근거하여 있을법한 형태로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중세시대의 다른 고문기구들은 셀수없이도 많이 발견이 되지만, 이 아이언메이든은 1793년 이전의 시기에는 발견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뉘렘베르크의 아이언메이든은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얼굴의 형상을 보았을 때 성모 마리아의 형상을 따온 것이 아닐까 추측이 된답니다. 이 아이언메이든은 2.1미터의 높이에 0.9m의 폭으로 양개문 형식으로 이루어져있고, 성인 남성을 가둘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다고 합니다. 이 관사이즈의 아이언메이든 안에는 수십개의 날카로운 대못들이 박혀있습니다.

여러개의 19세기 산(産) 아이언 메이든들이 전세계의 박물관에 전시가 되어 있지만, 실제로 사용되었던 것 같지는 않고, 아마도 20세기에 이르기서야 사용되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어쨌든 Wikipedia에서 찾아낸 자료인만큼 신뢰성은 높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원문은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

http://en.wikipedia.org/wiki/Iron_maiden_%28torture_device%29

     

     

Iron Maiden

아이언 메이든은 정말 원체 유명하고 오래 활동한 밴드인지라 그저 뇌없어 지식즐에서 검색만 해도 쫘르륵 나올것이다. 이들이 활동을 시작한 시기가 겨우 1970년 후반 1980년 극 초반. 그 때 당시에는 5인조의 라인업으로 기타 두 명이었는데, 트윈기타 시스템은 그 때 당시에 그다지 많지가 않았었다.(이들의 활동 시기가 1970년대 후반~1980년 극초반이었는데 그 때 당시에는 아이언 메이든의 사운드는 굉장히 빡센 사운드였을것이다.)
 
아이언 메이든의 진가는 역시 일관성 있는 헤비한 기타 연주이다. 너무나도 뛰어난 기타 연주로 서로 막 누가 더 기타를 잘 다루는지 대결하는 식이 아니라 둘이 맞춰가는 느낌.. 나는 아이언 메이든의 트윈기타 시스템을 다른 밴드의 트윈 기타 시스템보다도 너무나도 좋아한다. 변화무쌍한 그 기타리프에서 어느 한쪽이 더 톡톡 튀는 그런 것이 아닌, 밸런스를 맞추어서 멜로디를 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언 메이든에서 더욱 더 놀라운 것은 바로 보컬이다.

지금까지 폴 디애노, 브루스 딕킨슨, 블레이즈 베일레이가 맡았었는데,(블레이즈 베일레이 시절의 앨범들은 그야 말로 암흑기로 취급된다.. 블레이즈가 브루스에 비해 딸려서...하지만 2001년 새 앨범 때 브루스가 다시 돌아오게 된다.) 폴 디애노도 아이언 메이든 1,2집에서의 보컬은 굉장히 뛰어났지만 마약 중독 때문에 밴드에서 쫓겨나게 되고 후임으로 3번째 앨범 The Number of The Beast(이 앨범 진짜 웃긴 점이 넘버 옵더 비스트가 666이란 뜻인데, 이것 때문에 악마주의라면서 또 떠들어댄 인간들이 있다.) 부터 브루스 딕킨슨이 오게 되는데, 브루스 딕킨슨은 엄청난 보컬때문에 헤비메탈 최강의 보컬 중 하나로도 뽑힌다.

내가 보았던 가장 어이없었던 질문 중에, 브루스 딕킨슨은 고음을 많이 올리는 곡이 없는데 어째서 헤비메탈 최고 보컬 중 하나로 평가받냐는 것이었다. (이런 놈들은 고음병 환자들이기 때문에 상대해 줄 가치조차 없지만..) 브루스는 보컬이 딱 혼자서 튀는 것이 아니라, 악기의 연주와 함께 굉장히 조화를 잘 이루어서 부르기 때문에 명 보컬로 칭송받는 것이다. 그리고 스티브 해리스의 베이스도 굉장히 독특하다. 스티브 해리스는 최고의 베이시스트 중 하나로 평가받지만, 스티브는 누구한테 베이스를 배운게 아니라 자기 혼자서 독학했기 때문에 베이스를 진짜 희한하게 친다고 한다.
 
보통 다른 밴드들은 베이스가 그냥 묵묵히 다른 파트의 연주를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스티브의 베이스는 굉장히 튄다. 아이언 메이든 최고 명반 중 하나인 Piece of mind 의 The Trooper 이 곡에서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다.

아이언 메이든은 활동을 오래 해서 그런지 2006년 신보인 A matter of life and death 앨범에서는 좀 힘이 빠지는 느낌이지만 아이언 메이든의 그 변하지 않은 멋진 사운드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좋다. 프로그레시브의 그 장엄함도 느낄 수 있고. 나이를 이미 많이 먹은 장수 밴드이기 때문에 언제 해체할 지는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남아서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었으면 한다.

글 출처 : 핵시계의 2분 전 - 2 Minutes to Midnight

April 14, 1980 (UK)

03/26/2002 SONY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