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Title: Sacred Songs For Children
어리버리 돈키호테의 크리스마스 추억 우선 이런 음악을 배웠다. 열라 얻어 터지면서, 오늘도 70년초의 어린시절로 돌아가 즐거운 여행을 해볼까 한다. 절망적이었던 시기에 즐거웠던 시즌도 있었다는 것은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헉 정말 아름다운 추억이었을까? 좋은 추억도 있지만 정말 생각하기 싫은 추억도 있다. 성가연습하다가 틀렸다고 손바닥 맞는 것이 좋은 추억이었을까? 뺨 맞는 것이 좋은 추억이었을까? 빗자루로 두둘겨 맞는 것이 좋은 추억이었을까? 성탄절의 주관자이신 신부, 수녀, 진정으로 아기 예수가 좋아했을까? 단체생활이란 졸라 좃같은 것이며 매일 얻어터지는 곳이 단체생활이다. 익숙해질 만도 하지만 도망가고 싶은 심정도 매일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선물을 많이 받았다. 특히 먹는것이 풍요로웠던 것 같다. 장난감이 많이 생기는 시즌이기도 했고, 크래용, 노트, 그림그리기... 그당시의 냄새가 나는것 같아서 이런 생각만 하면 기분이 좋다. 그런데 노래 배우는 것은 정말 싫었는데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렸다. 추억! 추억을 생각하면 괜히 눈물이 난다. 늙으면 추억을 먹고산다는데,,, 정말 맞는 말이다.....어릴때 얻어맞아가면서 배운 노래가 지금은 입에서 흥얼거리며 흘러나오는 것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추억이란 그런것인가 보다 현실에서는 고난의 연속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미래에는 피가되고 살이 된다는 것을... 아무리 불러도 모르는 라틴어 성가를 배우고 모든 성가대 아이들이 목소리를 하나로 맞춰야 한다는 것은 여간 힘든 것이 아닐진데, 미사가 끝나면 있을 행복한 여정(먹는것과 입는것과 만지는 것에 대한 선물들이 무진장 기대가 되서 그럴 것이다.)을 위해 꽉 참고 연습 또 연습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애들이 그시간을 참고 성가연습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아무래도 곤욕이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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