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잔한 알토 영창 '나의 하느님 불쌍히 여기소서(erbarme dich mein Gott)
아, 나의 하느님이여. 나의 눈물로 보아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 앞에서 애통하게 우는 나의 마음과 눈동자를 주여, 보시옵소서. 불쌍히 여기소서!
Have mercy, Lord, on me, Regard my better weeping, Look at me, heart and eyes Both weep to Thee bitterly Have mercy, Lord!
Erbarme dich, Mein Gott, um meiner Zähren willen! Schaue hier, Herz und Auge weint vor dir Bitterlich.
지금 듣는 노래는 알토 아리아,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다. 영화 '이중간첩'의 마지막 장면에서 나왔던 음악이기도 하다.
베드로가 예수를 세번 부인하고 곧 닭이 운다. 베드로는 예수의 말이 떠올라 밖에 나가서 통곡한다. 뒤이은 노래는 합창이다.
"나는 당신으로부터 떠났습니다. 당신 앞에 돌아 왔나이다. 아들의 희생, 고뇌와 죽음의 고통이 당신과 화해시킨 것입니다. 나의 죄를 부정하지 아니하나 당신의 은총과 자비는 끊임없는 나의 죄보다 크나이다."
너마태 수난곡은 신약성서의 《마태복음》 26~27장에 기록된 예수 수난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음악작품. 1829년 3월 11일 베를린에서 멘델스존의 지휘로 바하이 사후에 처음으로 연주되었다..크게 I, II부로 나뉘며 총 68곡으로 되어 있다...(신전집 편성).두 개의 합창이 사용되며, 코랄에서는 두 합창이 4부로 겹친다. 그리고 flute, oboe, 현악기, 통주저음 및 sop, alto, tenor, bass solo가 사용된다..수난곡(Passion Music)이라고 함은 마태오, 마르코, 요한같은 복음서 저자들의 복음에 따라 그리스도의 수난을 표현하는 음악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