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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 Under - Men At Work (1981 CBS)

리차드 강 2011. 11. 4. 23:57

Down Under - Men At Work

Down Under (1981 CBS / Single)

Men At Work (1979-1985)

Side A. Down Under (3:42)

     

Album Title: "Down Under"
Label: CBS
Format: Vinyl, Single, 7", 45 RPM
Country: Australia
Recorded October 1981
Genre: Pop, Rock
Writer(s) Colin Hay, Ron Strykert

Sleeve:
© 1981 CBS Records Australia Limited/℗ 1981 CBS Records Australia Limited/[CBS logo] and CBS are trade marks of CBS Inc., U.S.A.
Sound recording made by CBS Records Australia Limited - first published ℗ in Australia 1981/Made in Australia by CBS Records Australia Limited.

Labels:
℗ 1981 CBS Records Australia Limited
Recorded at Richmond Recorders
AUSTRALIAN PERFORMANCE
AUSTRALIAN COMPOSITION
Sound recording made by CBS Records Australia Limited - first published ℗ in Australia 1981/MADE IN AUSTRALIA BY A REGISTERED USER OF THE TRADE MARKS [CBS logo] AND "CBS" ARE TRADE MARKS OF CBS INC U S A.

Side A label:
Taken From The Forthcoming LP
"BUSINESS AS USUAL"

     

     

Down Under - Men At Work

Travelling in a fried-out Kombi
On a hippie trail, head full of zombie
I met a strange lady, she made me nervous. She took me in and gave me breakfast. And she said,

"Do you come from a land down under
Where women glow and men plunder
Can't you hear, can't you hear the thunder. You'd better run, you'd better take cover."

Buying bread from a man in Brussels
He was six foot four and full of muscle
I said, "Do you speak-a my language?"
He just smiled and gave me a Vegemite sandwich. And he said,

"I come from a land down under
Where beer does flow and men chunder. Can't you hear, can't you hear the thunder. You'd better run, you'd better take cover."

Lying in a den in Bombay. Slack jaw, not much to say. I said to the man, "Are you trying to tempt me. Because I come from the land of plenty?". And he said,

"Oh! Do you come from a land. down under (oh yeah yeah). Where women glow and men plunder. Can't you hear, can't you hear the thunder. You'd better run, you'd better take cover."

Down Under - Men At Work

푹푹 찌는 화물차를 타고 여행하면서 히피처럼 다녔지. 머리 속은 좀비나 다름없었는데, 이상한 여자를 만났어, 날 긴장케 했지. 그녀는 날 초대하고 아침식사를 주곤 말했지

당신은 저 아래에 있는 땅에서 왔나요? 여자들은 빛나게 예쁘고 남자들은 물건을 팔아먹는 곳. 천둥소리가, 천둥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도망쳐요, 다른 곳으로 가는게 좋아요

브뤼셀(벨기에)에서 온 남자에게서 빵을 샀어.키는 6피트 4인치(190cm)에 근육질이었어. 난 말했지 "우리 나라 말을 할 줄 아시나요?" 그는 그저 미소만 지으며 내게 야채 샌드위치를 주고 말하더군

난 저 아래에 있는 땅에서 왔죠. 맥주가 강처럼 흐르고 사람들이 먹고 마시며 노는 곳(실제로는 토한다는 뜻임). 천둥소리가, 천둥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도망쳐요, 다른 곳으로 가는 게 좋아요

봄베이(인도)의 굴에 누워서 턱도 축 늘어졌고, 할 말도 없었어. 난 옆의 남자에게 말했지 "내가 풍족한 땅에서 왔다는 걸 알고 현혹하려 하는 건가요?" 그는 말했지

오! 당신은 저 아래에 있는 땅에서 왔나요?
(오 네 네). 여자들은 빛나게 예쁘고 남자들은 물건을 팔아먹는 곳. 천둥소리가, 천둥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도망쳐요, 다른 곳으로 가는게 좋아요

     

     

     

Men At Work (1979-1985)

호주 출신의 5인조 락 그룹 '멘 엣 워크'의 1982년 발표곡인 Down Under. 1979년 호주 멜버른에서 결성된 '멘 엣 워크'는 초창기에는 두 명의 멤버로 시작하였으나, 추후 세 명의 멤버를 보강하여 5인조 그룹이 됐다.

1981년 CBS 레코드사에 발탁되어 발표한 첫 싱글 'Who Can It Be Now?'는 호주 내에서 큰 히트를 기록했고 이 여세를 몰아 밴드는 계속해서 싱글인 'Down Under'와 앨범 'Business As Usual'을 발표합니다. '일하는 사람들'이란 뜻의 '멘 엣 워크'는 호주의 한 공사장에서 그들의 그룹 이름에 영감을 얻었다.

82년 호주 출신으로 첫 싱글 'Who Can It Be Now?'로 빌보드 No 1은 물론, 그해 그래미에서 최우수 신인상까지 수상하여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지요. 대뷔 초기에 호주 출신이라고 레코드사에서 제대로 홍보해 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의 매니저가 다른 아티스트의 홍보를 방해해서 결국 '멘 엣 워크'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은 에피소드도 있었다.

두 번째 싱글인 이 'Down Under'가 4주간이나 빌보드 1위에 오르면서 돌풍을 일으켰고 이들은 단순간에 세계 정상의 아티스트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너무나 빨리 성공한 탓인지 두 번째 앨범 'Cargo'에서는 'Overkill', 'It's A Mistake' 등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B1. Down Under (Extended Mix) - Men At Work (5:24)

그리고 2년 후,  세 번째 앨범 'Two Hearts'가 나오나 너무나도 처참한 성적에 이후 공식 활동을 접게 됩니다. 결국 이들은 1985년 저작권과 계약사와의 문제로 해체되고 맙니다. 이들의 음악에 대해선 '폴리스'와 비교하기도 하는데, 레게 리듬을 재빨리 도입, 자기만의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케이스라는 면에서는 유사한 면이 있다.

비록 짧은 활동기간이었지만 그당시 라디오와 DJ Box를 달군 80년대를 대표하는 개성있는 음악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Down Under'는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의 지리적 특성을 뜻하는 별칭으로, 호주를 향한 유럽인들의 무시와 경멸이 들어있는 말이다.

이 곡 'Down Under'가 호주 사람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은 이유는, 유럽에서 쫓겨난 죄수들이 세운 나라의 국민인 그들이 가지는 깊은 열등의식과 애환을 독특한 스타일의 음악에 담았기 때문이다. 일종의 자기위로인 것. 시드니 올림픽 폐막식 때도 이 곡을 공연했을 정도다. 아직까지 호주에서 제2의 국가처름 사용되어지고 있다.

특히 호주 스포츠 경기나 국가 행사에서 쉽게 만날수 있는곡이며 호주의 전설적 밴드로 자리매김 되어진 그룹.

글 출처: 인터넷 여기저기...

     

이미지 출처: 편안한 수다, 은근한 소곤거림 & JOY

     

2011년 11월 3일 저녁 늦게... 혜화동 Jazz House를 갔다와서

어리버리 돈키호테가 그 어렵다는 Jazz를 들으러 Jazz House에 갔다. 솔찍히 가고 싶어서 간 것도 아니고 Jazz House라는 이름도 갔다 오랜시간 즐기고 나서 늦은 시간에 나오면서 간판을 보고 그 집이 Jazz House라는 것을 알았다. 건물은 부수려다가 빈티지로 그냥 입주한 것 같다. 아마 사장이나 건축업자? 혹은 인테리어 디자이너에 의해서 아이디어가 반영된 것 같은데, 내부는 오래된 건물을 부수다가 만 것처럼 앙상한 철골구조에 각종 엔틱한 오래된 물건들이 여기저기 붙어있거나 달려 있었고 커다란 프로팰러를 갖춘 비행기 모형을 천정에 매달아 놓았고 공간은 겉에서 보는 것과 달리 높고 넓었다. 1층과 2층 사이의 바닥을 뚫은 것이다. 벽에는 LP음반으로 가득했는데 솔찍히 탐이 났다.

처음에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주눅이 들고 손님들을 보니까 좀 있어보이고 Jazz를 좋아하는 사람들만 오는 곳인것 같았고 단골들도 잇는것 같았다. 그런데 우선 우린 가격표를 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적잔히 놀랐다. 저녁 7시 이후부턴가? 아마 그럴것이다. 입장료가 따로 있더라... 5천원... 이거면 소주가 5병인데.. 푸헐.

여하튼 보문동에서 한국가톨릭노동장년회 서울대교구연합회 임원회의가 늦은 10시에 끝나고 집에가려다 차를 돌려 찾아간곳... 절대로 내가 찾은 것은 아니다. 남이 가는데(약간 있어보이는 사람이) 따라갔을 뿐이다. 절대 집이 아니고 다른데 가자고 할때는 내것을 주장하지 않는다 왜냐면 집에가는 길은 술이 없는 길이고 다른 곳으로 차를 돌린다는 것은 어떻든지간에 한잔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니 절대로 불만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생소한 재즈바였다. 세명의 가수 여자 둘과 젊은 남자 하나, 여성 중 한 분은 나이가 많지만 키는 작고 정말 오랫동안 재즈에 몸담았던 것처럼 유연하게 잘 불렀다. 나중에는 나도 모르게 어깨를 흔들었다. 또 다른 여성 보컬은 흰색 옷을 입었는데 캐주얼이었고 목소리를 크게하기 위함이었는지 입을 크게 벌리고 우렁차게 노래했다. 약간 젊음의 기? 가 느껴졌다. 또 다른 젊은 남자는 새로온 신입이라고 했다.(이 사실은 내가 나중에 쉬는 시간에 담배를 피면서 물어봐서 알아낸 것이다.)

3회 정도의 공연이 있는 하루였던것 같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2회가 진행중이었고 손님들이 많았으며 테이블에는 술과 각종음식들 그리고 스피커에서는 잘 알아들을 수 없는 재즈의 리듬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정말 들어서는데 어색함이 어깨를 누르다가 가슴을 졸이게 했다.

꼭 나꼼수에서 "큰 놈들 한테 기죽지마" 했는데 기죽는 것 같은 기분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자 7~80년대 아는 노래들이 나오고 나도 모르게 어깨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병맥주 3병이 내 위를 십분 적셔주었다. 기분 좋은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남자 보컬이 부른 노래가 오늘 올리는 이 곡이었다. 솔찍히 듣기는 많이 들었는데 제목을 몰라서 우리 자리에서는 서로 얼굴을 처다보며 이거 아는 노랜데 ... 제목이 뭐더라... 하는 표정들.

오늘 검색해서 올리는데... 왜 아나 했더니 개그맨 박성호가 개그프로에서 써먹었던 ...식섭이?... 여하튼 그런 류에 나오더군...그래도 오늘 이 노래 한곡에 올인한다. 스마트 폰으로 내부를 찍고 싶었는데 스테이지 바로 앞에 공연중에는 사진 촬영을 금한다는 문구가 써 있었다. 그래서 술 몇잔 마시다 보니... 술 마시는 쪽으로 온통 신경이 가는 바람에...쩝.. 그래서 인터넷에서 Jazz House를 찍은 블러그를 찾아 한장 살짝 올렸다.

혼자서는 갈 곳은 못되고 약간 있는놈, 해픈놈, 폼재는 놈하고 가면 좋을 곳이다.

2011년 11월 4일 금요일에

내일은 비가 온다는데...백수재에서 리차드강..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