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서울공연 스페셜 에디션(웃으며 싸운다)' │2011년11월30일 | |
(서울=뉴스1) 이해인 기자 / 30일 서울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열린 나꼼수(나는 꼼수다) 공연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이 광장을 가득메운 채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News1 이종덕 기자 | |
나는꼼수다 멤버 김어준 총수, 김용민 교수, 주진우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30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한미FTA 비준 무효화를 촉구하는 ‘나는꼼수다’ 특별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News1박지혜 인턴기자 | |
30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인기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와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나꼼수 FTA특별 야외공연'에서 나꼼수 진행자들이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사진 왼쪽 부터 김용민 시사평론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봉주 전 민주당의원, 주진우 시사인 기자) News1송원영 기자 | |
30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인기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와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나꼼수 FTA특별 야외공연'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나는 꼼수다’가 개최한 야외 공연에 2만여명이 운집했다. News1송원영 기자 | |
나꼼수 여의도 공연, 가카캐롤 공개 생방송까지 ‘이제는 너희가 쫄 차례’
나꼼수 여의도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1월 30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공원 광장에서 열린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공연은 당초 예상인원을 훨씬 뛰어넘어 여의도광장이 꽉찰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자리했다.
이날 궂은 날씨와 찬바람에도 불구하고 여의도광장을 꽉 채울 정도로 몰린 인파들로 열기가 뜨거울 정도였다. 언론보도에서 밝힌 1만5,000명, 2만명 인파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보인다. | |
강풀의 "나꼼수" 2011년 11월 30일 여의도 콘서트 포스터
유명만화가 강풀이 30일 나꼼수 콘서트를 앞두고 탁 교수의 부탁으로 만든 '나꼼수 여의도 공연 안내 포스터'가 화제다.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tak0518)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꼼수 멤버들 사진을 제공하며 "웹과 트위터용 포스터 디자인들 좀 해주세요. 11월30일 7시30분 여의도공원 더 이상 지고 싶지 않다/FTA 반대 나꼼수 서울 특별 공연"이라는 내용을 게재했다.
만화가 강풀은 이 트윗을 리트윗(RT)하며 "마감만 아니라면. 젠장. 난 최선을 다했"이라는 멘션과 함께 탁 교수가 제공한 그림을 바탕으로 자신이 그린 나꼼수 포스터를 공개했다.
강풀은 김용민 전 교수는 '돼지', 김어준 총수는 헝클어진 머리를 상징하는 '먼지 털뭉치', 정봉주 전 의원은 '깔대기', 주진우 기자는 '누나 품에 안겨있는 모습' 등으로 그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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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도 참석해서 나꼼수 멤버 정봉주의 메세지를 열라 재밋게? 쪼았다.
참여한 시민 대부분은 젊은 층이었다. 20대~40대가 주층으로, 정치에 대해 젊은 층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이날 공연은 한미 FTA를 주제로, '웃으며 싸운다'라는 부제 하에 무료로 열렸다.
건강이 우려됐던 김어준 총수는 건강한 모습이었다. 나꼼수 4인방은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며 한미 FTA 저지와 더불어 현정부를 정면비판했다.
공연에는 정동영 민주당 최고의원과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물론 소설가 공지영씨,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 최재천 전(前) 의원, 심상정 통합연대 공동대표 등도 자리해 한미 FTA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필사적으로 저지할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무거운 주제에 비해 공연 자체는 흥겨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나꼼수 4인방의 입담은 여의도광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으며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나꼼수 4인방은 기존 정부에게 '쫄지 않는다'는 의지에서 더 공격적으로 '이제는 당신들이 쫄 차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민들이 뭉치면 한미 FTA를 저지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공연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를 풍자한 '가카캐롤'도 공개됐으며 '나라 걱정에 아직도 시집을 못간 노처녀 연대'가 등장해 시민들의 박수를 얻었다.
2시간 30분간 끝까지 자리한 시민들과 함께 공연은 "더이상 지고싶지 않다", "이길 때까지 이기겠다"고 외치며 마무리됐다. 나꼼수 여의도 공연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방송됐다. | |
여의도 공원에 울려 퍼진 "쫄면 안 돼, 쫄면 안 돼"
11.12.01 홍현진 (hong698) / 유성호 (hoyah35) | |
▲ <나꼼수> 여의도 공연 "이제 니들이 쫄 차례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한미FTA 반대 특별공연이 열린 가운데, 수많은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메운 채 공연을 즐기고 있다. ⓒ 유성호 나는꼼수다 | |
▲ '나꼼수' 공연 앞둔 여의도공원과 국회의사당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한미FTA 반대 특별공연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시민들이 굳은 날씨 날씨 속에도 공연을 지켜보기 위해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다. ⓒ 유성호 나는꼼수다 | |
▲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인 김용민 시사평론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한미FTA 반대 특별 야외공연에서 김광석의 '일어나' 노래를 시민들과 함께 부르고 있다. ⓒ 유성호 나는꼼수다 | |
30일 오후 7시께. 여의도 공원 맞은 편 횡단보도에 서자, 우비를 입은 수십 명의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향해 "나는 꼼수다", "쫄지 마, 쫄지 마"를 외쳤다. 신호가 바뀌고 여의도 공원으로 들어선 시민들은 마치 '레드카펫'처럼 깔려있는 '한미FTA 찬성 국회의원 151명'의 사진과 이름을 밟고 '공연장'인 여의도 공원 안으로 들어섰다. 이날 공원에서는 151명 의원 명단이 적힌 '걸레'도 함께 팔았다.
오후 7시 30분께. 비가 오면서 기온이 다시 뚝 떨어졌지만 여의도 공원은 5만 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공원뿐만 아니라 공원 양옆 길에도 시민들이 앉거나 섰다. 엄마 품에 안긴 아이부터 머리가 하얗게 센 중년까지. 교복을 입은 학생들부터 퇴근 후 '공연장'을 찾은 직장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나꼼수 캐럴 '쫄면 안 돼'를 합창했다.
"쫄면 안 돼. 쫄면 안 돼. 가카 할아버지는 쪼는 애들에게 빅엿을 안겨주신대."
'FTA 반대 특별 공연'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의 슬로건은 '더 이상 지고 싶지 않다'. 정봉주 의원은 자신이 쓴 책 <달려라 정봉주>를 '21세기 성경'이라고 홍보하며 끊임없이 '깔때기'를 들이댔고, 김용민 평론가는 "나 수사권 있어. 물 '수'자에 쏠 '사'. 오늘 수사권 한 번 발동해볼까. 난 가진 게 물밖에 없어"라며 조현오 경찰청장의 성대모사와 패러디를 감쪽같이 해냈다. 추운 날씨에 벌벌 떨면서도 관객들은 웃으면서 공연을 즐겼다.
"12월 10일, 100만 명 모이면 한미FTA 멈출 수 있다" | |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한미FTA 반대 특별 야외공연이 자발적 후불제로 열린 가운데, 공연 시작을 알리며 가카의 사진이 대형 모니터에 나타나자, 시민들이 일제히 '나꼼수' 청취자들의 교신 신호인 왼쪽 새끼손가락을 펴 보이는 몸짓을 하고 있다. ⓒ 유성호 나는꼼수다 | |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한미FTA 반대 특별 야외공연이 자발적 후불제로 열린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미주 한인 여성들로부터 기부 받은 핫팩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 유성호 나는꼼수다 | |
▲ 한미FTA 비준안 찬성 의원 "기억하라!"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한미FTA 반대 특별 야외공연이 자발적 후불제로 열린 가운데, 한 시민이 한미FTA 비준안에 찬성한 의원들의 사진이 있는 포스터를 들어보이며 공연을 즐기고 있다. ⓒ 유성호 나는꼼수다 | |
이날 공연에는 유난히 아이와 함께 참석한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9개월 된 아이 은재를 품에 안고 무대 앞쪽에서 공연을 보던 이현창(30), 엄윤정(30)씨 부부도 그들 가운데 하나였다. 윤정씨는 "남편이 은재한테 부끄럽고 싶지 않다고 해서 같이 왔다"고 수줍게 웃었다. 현창씨는 "2008년 촛불 집회, 등록금 집회는 참석한 적이 있는데 FTA 집회는 처음 와봤다"면서 "모든 국민이 한미FTA의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알 필요는 없는데 저희는 가난하다, 가난한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송수진(40)씨 역시 남편 그리고 10살 된 아들과 함께 '현장학습'을 나왔다. 인터넷에서 <나는 가수다>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나꼼수>를 듣게 됐다는 송씨는 "집에서 <조선일보>만 봐 정치에 관심이 없어 몰랐던 것들을 <나꼼수>를 들으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송씨는 "한미FTA에 대해서도 '세상에,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인터넷 다 찾아보고, 외교통상부 홈페이지까지 들어가서 찾아봤다"면서 "그러고 나서 남편이랑 '너무 부끄럽다, 당신과 내가 정치에 무관심해서 세상을 이렇게 만든 건 아닐까'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송씨는 기자에게 "정치에 대해 관심 없었던 사람을 이렇게 관심 갖게 해주었다"면서 "기사 쓰면 '김어준 캡짱'이라고 적어 달라"고 당부했다. | |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한미FTA 반대 특별 야외공연이 열린 가운데, 공연장 안에 들어오지 못한 수많은 시민들이 언덕 위에 서서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 유성호 나는꼼수다 | |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한미FTA 반대 특별공연이 열린 가운데, 수많은 시민들이 '한미FTA 날치기 무효'와 '이명박 퇴진' 등을 요구하며 손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 유성호 나는꼼수다 | |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한미FTA 반대 특별 야외공연이 열린 가운데,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인 주진우 <시사인> 기자의 팬들이 손피켓을 들어보이며 환호하고 있다. ⓒ 유성호 나는꼼수다 | |
▲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인 김용민 시사평론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한미FTA 반대 특별 야외공연에서 특별게스트로 초청된 민주당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과 최재천 전 의원,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김선동 의원, 심상정 새진보통합연대 공동대표와 함께 한미FTA의 국민적 합의 없이 날치기 통과를 비난하며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 유성호 나는꼼수다 | |
4인방의 수다로 이루어진 1부가 끝나고 2부에서는 한미FTA 반대 투쟁에 앞장서고 있는 최재천·심상정 전 의원, 정동영·김선동·이정희 의원이 차례로 무대 위에 올랐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이명박 대통령은 사인해 버렸고, 총선은 한참 남았고, 일반 시민들이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묻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발효 된 다음에 내년 총선·대선을 통해 정권을 바꾼 뒤 폐기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내년 1월 1일 발표되기 전에 폐기하는 것"이라며 "12월 10일, 이곳에서 여러분들 100만 명이 모이면 멈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최재천 전 의원 역시 "투표권 행사하는 것만이 주권은 아니다, 한미FTA 최종결정권은 여러분에게 달려있다"고 호소했다. 정동영 의원은 "콜롬비아와 페루 사이에 있는 에콰도르는 전 국민이 똘똘 뭉쳐서 대통령을 쫓아내고 FTA를 폐기했다, 에콰도르가 했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시간 가까이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대부분의 관객들은 계속해서 자리를 지켰다.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한미FTA 안에 국민은 없었다, 국민이 분노하고 저항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어준 총수는 "한미FTA는 생각보다 장기전이 될 것이다, 지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지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10시 30분께. 관객들은 다음과 외치며 12월 10일을 기약했다.
"더 이상 지고 싶지 않다, 이길 때 이기겠다." | |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한미FTA 반대 특별 야외공연이 자발적 후불제로 열린 가운데, 공지영 작가가 무대 뒤에 마련된 대기실에 찾아와 정봉주 전 의원 팬클럽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 제작한 고양이 가면을 쓰고 정봉주 전 의원을 웃겨 주고 있다. ⓒ 유성호 공지영 | |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한미FTA 반대 특별 야외공연이 자발적 후불제로 열린 가운데, 가수 이한철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유성호 이한철 | |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한미FTA 반대 특별 야외공연이 자발적 후불제로 열린 가운데, 공연을 지켜본 시민들이 성의껏 공연비를 모금함에 넣고 있다. ⓒ 유성호 나는꼼수다 | |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한미FTA 반대 특별 야외공연이 자발적 후불제로 열린 가운데, 공연을 지켜본 시민들이 성의껏 공연비를 모금함에 놓고 있다. ⓒ 유성호 나는꼼수다 | |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한미FTA 반대 특별 야외공연이 자발적 후불제로 열린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미주 한인 여성들로부터 기부 받은 핫팩 1500개와 방석 400개를 공연을 보러 온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 유성호 나는꼼수다 | |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한미FTA 반대 특별 야외공연이 자발적 후불제로 열린 가운데, 공원 입구에서 장투지원단 봉사자들이 "한미FTA 비준이 무효될 때까지 무료 커피를 제공한다"며 공연을 보러 온 시민들에게 커피를 나눠주고 있다. ⓒ 유성호 나는꼼수다 | |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한미FTA 반대 특별 야외공연이 자발적 후불제로 열린 가운데,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인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공지영 작가가 시민들의 요청으로 책에 싸인을 해 주고 있다. ⓒ 유성호 주진우 | |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한미FTA 반대 특별 야외공연이 자발적 후불제로 열린 가운데,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인 정봉주 전 의원이 시민들의 요청으로 책에 싸인을 해 주고 있다. ⓒ 유성호 | |
김광석 4집 - 일어나, 서른 즈음에
김광석 金光石 / Kim, Kwang-Seok 1964-1996
1. 일어나 (작사:김광석 작곡:김광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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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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