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리스트: 6개의 위안 (6 Consolations), for piano - Jorge Bolet

리차드 강 2007. 12. 8. 22:25

Consolations (6), for piano, S. 172 (LW A111a/2)

리스트 : 6개의 Consolation(위안), S.172

Franz Liszt(1811-1886)

Consolation No.3 : Lento Placido

 

Album Title: Piano Works, Vol.8 - Concert Studies/Consolations etc.

Composers: Liszt
Artists: Jorge Bolet
International release: October 1986
Label: Decca

     

1. Andante Con Moto

2 . Un Poco Piu Mosso

3. Lento Placido - Violin

4. Quasi Adagio

5. Andantino

6. Allegretto Sempre Cantabile

     

     

호르헤 볼레트(Jorge Bolet, 피아노)

호르헤 볼레트는 1914년 11월 15일, 큐바의 아바나에서 출생했다. 9살 때, 공개연주회를 했고, 다음 해엔 아바나 필과 협연하는 등 피아노에 대단한 재능을 일직부터 보였다.

12세 때 장학금을 받고 미국의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해서 피아노와 지휘법을 공부했다. 학교 레슨과는 별도로 개인적으로는 레오폴드 고도프스키(Leopold Godowsky)와 모리츠 로젠탈(Moritz Rosenthal)의 문하에 들어가 사사하기도 했다.

1935년, 네델란드의 암스텔담에서 데뷔하고, 1937년엔 유진 올만디가 지휘하는 필라델피아 관현악단과 협연하면서 미국에 데뷔하였다. 도한 이때부터 루돌프 제르킨에게 사사하기 시작했다. 또한 이무렵에 '나움버그 상'과 '요제프 호프만 상'을 받았다. 1939년부터 1942년까지 제르킨의 조교로 커티스 음악원에서 일했고, 제2차대전 때는 미육군에 들어갔다가 전후엔 일본에 체류하기도 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1946년에 주일미육군 음악감독으로 있던 설리반의 오페레타 '미카도(Mikado)'의 일본초연을 지휘했다.

미국으로 돌아오자 다시 피아니스트로 일하기 시작했고, 1968년엔 인디애나 대학교 음악학부의 교수로 취임했다.

자신의 작품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호의적이지 않았을 때, 구스타브 말러는 "나의 때가 올 것이다"라는 말을 몇 번이나 했다. 볼레트 역시 바로 그러한 신조로 살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볼레트의 경우는 운이 좋았다. 비록 때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그의 생존시에 인정받는 피아니스트가 되었기 때문이다. 문자 그대로 볼레트는 19세기의 큰물결이었던 소위 '위대한 비루투오조(great virtuosos)'의 마지막 계승자였다. 그의 스승 고도브스키와 로젠탈이 리스트의 직계 제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1990년에 별세했다.

글 출처 : 곽수근의 음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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