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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적극 추천하는 최고의 서울 투어

리차드 강 2008. 6. 5. 06:20
'청와대투어'도 나왔다…"닭장투어로 변경가능"
네티즌이 올린 '투어일정' 중 일부
네티즌들의 재치가 또 하나의 상품을 낳았다.
2일 인터넷 사이트에는 네티즌이 만든 '청와대투어 상품 안내'가 나돌았다. 이 '상품'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무박 3일 간의 일정을 제시하고 있다. 연일 청와대 진출을 목표로 경찰과 충돌을 빚고 있는 촛불시위 참여를 '관광 여행'에 빗댄 것.
특히 공휴일인 6일(현충일)과 주말인 7일을 연계해 '대박'을 노렸다.
모두 3개조로 나눠 조별 행선지를 거리행진 과정에 맞춰 제시하고 '현지가이드'(경찰)와의 강렬한 접견이 준비돼 있다고 소개했다. '닭장차 바리케이트 넘기', '닭장차 끌어내기 체험', '물대포 퍼레이드' 등 다양한 '특별상품'도 있다고 적었다.
"조별로 50~100여명 내외는 불가피하게 닭장 투어로 변경될 수 있으니 유의하라"는 문구도 포함됐다. 이밖에 "도로사정상 우회도로를 이용하오니 체력 안배하라"는 충고도 있다.
네티즌들은 "센스쟁이들", "재치가 넘친다" 등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한번 해보자", "마구 끌린다"며 '상품구입'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앞서 유행한 '닭장투어'는 지난달 24일부터 연일 이어진 미국쇠고기 수입 반대 도로점거 촛불시위로 무더기 연행사태가 속출하자 이를 여행에 빗대 풍자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속칭 '닭장차'로 불리는 경찰 호송버스에 태워져 신분조회를 받고 경찰서로 가는 일련의 과정을 하나의 '놀이'로 표현했다.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패러디 사진과 글들이 여기저기 올라왔다.
한편 날로 촛불시위는 참여시민이 늘고 있으며 경찰의 진압강도도 세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촛불시위는 밤샘시위로 이어져 220여명의 연행자와 수백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일 새벽에도 광화문 사거리에서 청와대로 진출을 시도하는 촛불시위대를 경찰이 강제연행 및 해산해 70여명이 연행됐다.
지난 주말에만 '청와대 투어'하려다 '닭장 투어'로 변경된 사람이 300명에 달하는 셈이다.
촐처 : 머니투데이
     
경찰 닭장차 서비스에 국민들 들썩
아고라 범부의 마음 기자
오는 새벽 1시 부터 시작 될 어청수 동생 성매매 혐의를 축하하는 뜻에서 서울 경찰청에서는 국민들에게 닭장차 투어 서비스를 추진하겠다하여 현재 수많은 아고라 시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닭장차 서비스는 가장 열렬하게 '이명박 물러가라'를 외치는 시민을 우선하여 서비스의 혜택을 줄 계획이며, 비록 수가 아무리 많을 지라도 국민들이 다 원한다면 모든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피해라! 날선방패', 즐거운 신분조회', '닭차안에서의 정모', '닭장차 시승 서비스' 그리고 '사진 퍼레이드' 등이 있으며 이 모든 서비스를 받으신 후 아침 밥을 먹고 서비스를 마칠 예정이다.
서울 신촌에 사는 한 대학생은 닭장차 타는 게 소원이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것에 대해 굉장히 감사하다는 메세지를 경찰서 홈페이지에 남기는데 이어 한 아주머니는 남편과 함께 옛추억을 그리며 계란 한판을 삶아서 가져갈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경찰청장의 훈훈한 배려에 아고라 시민들은 그에 화답하여 질서를 잘지켜서 좋은 투어를 할 것을 결심하고 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닭장차 타기'
어느분이 처음 생각하셨는지 몰라도 기가 막힙니다. 경찰들이 싫어하는 일만 골라서 만드시는군요^^ 닭장차 타기 지지합니다. 그 이유를 이야기하죠.
1) 공무집행방해죄 성립하지 않습니다.
거리에서 누군가가 칼을 들고 뛰어옵니다. 그런데 눈압에 경찰서가 있군요. 경찰서로 뛰어들어갑니다. 공무집행방해죄인가요? 닭장차는 공식적으로 이동파출소입니다. 시민이 신변의 위협을 느껴서 이동파출소로 도피하는데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될까요? 어느분이 도로교통법 말씀하시더군요. 이부분도 성립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닭장차는 이동파출소 이기 때문입니다.
2) 경찰서마다 할당량이 있습니다.
닭장차 연행댔을때만 순순히 타자고 하시는 분들. 이런 순수하신 분들이 투사가 되어버린 현실이 너무 슬프군요. 어차피 연행된 상태에선 순순히 버스에 타게 됩니다. 버스에서 폭행이 발생한다면 이는 연행시의 폭행과는 비교도 안되는 인권침해로 고소당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죠. 닭장차 안에서 폭행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윽박지름은 있죠. 자 지금 연행됐다가 풀려나오신 분들 이야기 들으셨죠? 각 경찰서마다 할당량이 있습니다. 이 할당량을 채워야 하죠. 구류할 공간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 할당량 이상은 연행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할당량의 100배가 되는 사람들이 닭장차를 타고 경찰서까지 간다면? 솔찍히 경찰도 직장인입니다. 미칩니다. 바로 시말서 써야 합니다. 징계 들어갑니다. 그리고 전부 철야 근무해야 합니다. 부가적으로 연행자가 발생하지 않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3) 닭장차를 시민들이 점거하면 의경과 전경들은 어찌해야할까요?
전경과 의경의 이동수단인 닭장차를 시민들이 점령하는 것입니다. 그럼 전경과 의경들은 어떻게 이동하고 어떻게 휴식을 취할까요? 미칩니다. 길거리에 더 있어야 합니다. 걸어가야 합니다. 솔찍히 거리에서 소리치는 시위대보다 닭장차 점거하고 있는 시민들이 더 무섭습니다. 끌어낼 수도 없습니다. 법적으로 경찰에게 보호요청을 한 시민이기 때문입니다.
 
닭장차 타기를 하실때 주의하실 부분이 있습니다.
1) 외박이 가능한 분만 하십시오.
경찰은 일과시간 이후에는 훈방조치를 취할 수 없습습니다. 심야시간이기 때문에 보호요청을 한 시민을 보호하고 있을 의무가 있는 것이죠. 보호자가 오지 않는 이상 무조건 경찰서에서 자야 합니다. 보호자에게 연락해도 아무 문제 없고 외박이 가능하신 분만 닭장차에 올라타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날 학교 가시거나 출근하시는 분들도 될 수 있음 타지 마시기 바랍니다. 9시 이후에 나갈 수 있습니다. 지각이죠..ㅠ.ㅠ 싯을 곳도 없는데 쩝...
2) 수배중이거나 전과, 전력이 있는 분은 타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건 뭐 더 이야기 할 내용도 아니겠죠? ^^
결론입니다. 용기있고 외박가능하고 다음날 늦게 들어가도 되는 선량하신 민주시민 여러분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닭장차로 피난하여 연행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촛불 문화제 참가하실 분 준비물
가방안에 그냥 여벌 옷과 양말을 넣지 마시고 비닐에 넣어서 다시 가방에 넣어 오세요.
피켓은 직접 만들어 오시면 더 재밌습니다. <집에서 맘놓고 블럭놀이 하던 시간이 그립다> <청와대에 일인용 지진을>등 소박한 것도 재밌습니다. 민영화랑 운하 반대도 적어 주세요.
닭장 투어 하실 분은 책 챙겨 오시고 6끼 반찬이 김치 단무지 무생채였으니 도시락 김이라도 가져오세요. 휘어지는 플라스틱 숟가락 못 쓰시는 분은 수저도. 필기도구나 종이는 달라고 하면 줍니다. (아 연행되신 분들한테 진짜 여벌 옷과 도시락 김 반입해드리고 싶네요; 매운 거 못 먹는다고 소금 달라 그랬더니 잘 먹으면 서로 들어오려 한다고 안 된답니다. 소금 먹으러 올리가 없죠.) 유치장에서 샤워시설이 없는 경우 요구하면 목욕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줘야하는 게 법입니다. 세면대만 있다고 거기서 머리 감고 씻으려고 애 쓰지 마시고 요구하세요. 전 모르고 들어간게 안타깝네요. ㅠㅠ 미란다 고지 버스에 태운 후 하거나 남자가 여자분 연행하거나 그러면 이름 군번 확인하세요. 안 가르쳐 주면 눈으로 확인! 이거 다 고소하면 돈입니다. 30만원 이상이래요. 차비 환급. 폭력 사진은 폭력 동영상보다 효력이 약하다지만 이 경우에는 군번 한번에 외울 수 없으면 찰칵 찍으세요.
     
촛불을 들어라! - 윤민석
송앤라이프 싸이월드
윤민석
No.1 - 촛불을 들어라!
 
1. 촛불을 들어라! - 2. 헌법 제1조 - 3. 경고 - 4. 쩐다쩔어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