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ccata und Fugue in D Minor BWV 565
Toccata und Fugue in D Minor BWV 565 J.S. Bach (1685-1750) Organist: Simon Preston(5"49)
Album Title: J.S. Bach: Toccata & Fugue BWV 565, etc.
악기의 왕 - 파이프 오르간
『파이프 오르간』 프랑스 파리 성 쉴피스 성당
오르간은 건반 악기 중에서 유일하게 현(絃)이 아닌 파이프 또는 리드를 진동체로 하는 기명악기이다. 파이프오르간은 별명이 여럿이다. '악기중의 왕', '그 자체로 오케스트라인 악기' 라는 찬사가 뒤따른다. 파이프오르간은 금속성으로 보이는 것만 파이프가 아니고 주변의 나무기둥도 텅빈 파이프다.나무파이프는 금속에 비해 훨씬 은은한 플루트 소리가 난다.파이프 뒷편으로는 역시 또 길이와 굵기가 각양각색인 수십개의 파이프가 있고 길이가 길수록,굵기가 굵을수록 낮고 묵직한 소리가 난다.파이프는 각자가 하나의 악기역할을 한다.플루트 계열(부드럽고 은은한 소리), 현악기 계열(맑고 높은 소리),프린시팔 계열(강한 소리)이 있고, 여기에 오르간 고유의 소리(건반)도 있어 ‘파이프오르간=악기를 다 갖춘 하나의 오케스트라’라는 별명이 붙게 된 것이다. 이러한 파이프 오르간의 수백년간 아름답고 장중한 선율에 매료돼 바흐,생상 등이 여러 작품을 남겼다.
『말로르카 파이프오르간』
오르간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으며, 몇 개의 파이프를 짜맞추어 입으로 부는 팬파이프에서 기원을 찾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중세 이후로는 그 제작이 거의 유럽으로 한정되었고, 로마를 중심으로 하는 그리스도교 교회에 받아들여져 파이프 오르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중세 초기 오르간의 역사는 분명하지 않지만, 7세기에 교회에 도입되었고, 8세기에 앞을 다투어 설치되었는데, 교회의 위엄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장식이 달린 대규모의 것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10세기 윈체스터의 오르간은 400개의 파이프, 70명이 송풍하는 26개의 풀무를 갖춘 거대한 것이었다고 한다. 11세기 말 레버에서 발달한 손건반이 도입되었는데, 당시의 건반은 연주자가 주먹으로 쳐서 연주할 만큼 컸다고 한다. 14∼15세기에 이르러 구조·음질에 큰 변화가 나타났고, 대형 오르간이 만들어졌으며, 스톱의 선택에 따라 여러 가지 음색을 낼 수 있었다. 교회 오르간이 대형화하는 한편, 가정용 소형 오르간도 발달하였다.
고정용 포지티브 오르간
12세기에는 들고 다닐 수 있는 포터티브, 14세기에는 중형(中型)의 고정용 포지티브, 15세기에는 비팅 리드를 내장한 리갈이 등장했는데, 이것들은 17세기까지 종교음악과 세속음악 분야에 널리 쓰였다. 16세기에는 손건반이 몇 단으로 늘었고, 독일에서는 발건반이 발달하였다. 17세기에는 바로크 오르간이 만들어지고 뛰어난 제작자가 배출됨으로써 오늘날의 오르간 기초가 다져졌다. 18∼19세기에는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음량, 다양한 음색을 모방하는 경향이 강해져 관현악적 오르간으로 가는 경향을 보였지만 20세기에는 이에 대한 반성으로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자는 운동이 일어났다. 또 19세기에는 소형의 시네마 오르간, 시어터 오르간도 발명되었지만 융성하지는 못하였다.
『가장 발달한 파이프 오르간』 도이칠란드의 파이프찌히 위치
최근에 이으러 가장 발달한 파이프 오르간은 도이칠란드의 라이프찌히에 있는 것으로서 15,000본의 파이프와 5단의 손건반과 1렬의 발건반으로 되어 있으며 제일 낮은 음은 12미터의 목관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오르간을 치기위해서는 많은 체력이 소모가 되는데 3열이상의 건반을 치기 위해서는팔을뻗어 쳐야 하거니와 여러개의 발간반을 누르기 위해 발 또한 바삐 움직여야 하기때문이다. 혹자는 파이프오르간을 한번 치고 나면 허리 통증을 호소 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는 남자가 많다. 글 출처; 잘 모르겠다...오래된 게시물이라...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