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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 조화의 영감 Op.3 No.6 RV.356 | 바로크 음악

리차드 강 2015. 2. 13. 08:03

L‘estro Armonico Op.3, No.6 RV 356 A minor

비발디 조화의 영감 Op.3 No.6 RV 356

Vivaldi, Antonio 1878-1741

3악장 Presto 연주자 미상

 

비발디는 협주곡의 형태, 즉 빠름·느림·빠름의 3악장으로 이루어지는 구성을 확립했다. 이 제 3번 「조화의 영감」이라는 제목의 협주곡집은 비발디의 걸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바하나 헨델 등의 창작에 커다란 지주가 된 작품으로서 12곡으로 이뤄졌고, 각각 다른 독주 악기와 관현악이 합주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비발디는 1678년 경 출생일 것이라는 점 이외에는 알려져 있지 않으므로, 이 곡이 1715년의 작품이라 하더라도 비발디의 나이 40세 무렵의 작품일 것이라 추정하는 수 밖에 없다. 당시 이탈리아의 크레모나에는 바이올린과 첼로, 비올라를 만드는 뛰어난 장인(匠人)이 태어나, 그가 만든 바이올린이나 첼로는 그 때까지 없던 멋진 악음(樂音)을 울렸는데 이것이 비발디의 창작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오늘날 명기로서 높이 존중되는 스트라디바리우스라 일컫는 바이올린·비올라·첼로가 그것이며, 그 훌륭한 악음은 현악의 세계에 일대 혁명을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비발디의 창작은 이 새로 개척된 심원한 현의 세계로 날아가 풍부한 기품이 있는 서정의 흐름을 유려하게 그리고 있다.

 

비발디의 조화의 영감(L"estro armonico)

1711년 출판되었는데 에스트로(estro)는 inspiration(발상,창의, 영감)의 뜻이고, 아르모니코(armonico)는 조화의, 음악의 이런 뜻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통에서의 속박을 탈피하여 창조력의 자유로운 발상을 주장한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 곳에는 조화의 기쁨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런 음악의 형태가 합주협주곡이니 합주단과 솔로 현악기(한대 또는 여러대)와의 상호연주를 통해서 조화를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비발디가 기쁨을 가졌으리라고 생각하면 좋은 번역이라고 생각됩니다.

총 12곡으로 이뤄지는데 비발디가 일했던 베네치아 피에타 음악원의 여학생들을 위해 작곡했던 것 중에서 비발디가 좋은 곡을 선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흐가 이 합주 협주곡에 많은 영향을 받아 오르간과 클라비아용으로 편곡했다고 합니다.

 

L‘estro Armonico Op.3, No.6 RV 356 A minor

바이올린을 위한 제6번 콘체르토 A단조는 잘 알려진 비발디 초기 콘체르토 중 하나이며 첫 악장과 마지막 악장에서 아름답게 꾸며진 프레스토가 특히 돋보인다.

 

Fabio Biondi, Violin

1st mov. Allegro

 

제1악장 알레그로 a단조 4/4박자.

모든 악기의 투티로 시작하여 마지막에도 투티로 끝나게 된다. 그리고 중간에는 독주와 투티가 대화하듯이 전개되는데, 전형적인 비발디의 형식은 따른 것이다.

 

1악장, Yehudi Menuhin, violin

 

 

제2악장 라르고 d단조 4/4박자.  

여기서는 독주 바이올린의 노래로서 시종 전개되는 간주곡 풍으로 되어 있다. 화성적인 반주로 이루어지는 아리아와 방불한 독주 악기의 선율은 아름답다.

연주자 미상

 

제3악장 프레스토 2/4박자.  

여기서는 마치 카프리치오(Capriccio) 등의 2박자로 되어 있다. 제1악장의 형식에 준할 만한 경쾌하고 아름다운 악장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제1, 제3악장의 짜임새 있는 엄격한 리듬은 비발디의 하나의 특성이라 하겠다.

 

비발디의 조화의 영감(L"estro armonico)은 1711년 출판되었는데 에스트로(estro)는 inspiration(발상,창의, 영감)의 뜻이고, 아르모니코(armonico)는 조화의, 음악의 이런 뜻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통에서의 속박을 탈피하여 창조력의 자유로운 발상을 주장한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 곳에는 조화의 기쁨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런 음악의 형태가 합주협주곡이니 합주단과 솔로 현악기(한대 또는 여러대)와의 상호연주를 통해서 조화를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비발디가 기쁨을 가졌으리라고 생각하면 좋은 번역이라고 생각됩니다. 총 12곡으로 이뤄지는데 비발디가 일했던 베네치아 피에타 음악원의 여학생들을 위해 작곡했던 것 중에서 비발디가 좋은 곡을 선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하가 이 합주 협주곡에 많은 영향을 받아 오르간과 클라비아용으로 편곡했다고 합니다.

 

파비오 비온디(Fabio Biondi)

생기 넘치고 화려한 음색, 필사본을 충실하게 연구한 학구적 노력이 더해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음악적 카리스마를 지닌 파비오 비온디.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태어난 파비오 비온디는 12세에 RAI 심포니(이탈리아 국영방송 오케스트라)와 함께 첫 연주를 가지면서부터 국제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일찍이 지칠줄 모르는 문화적 호기심에 이끌려 그는 15세부터 바로크 음악에 매료되었고 이는 그의 음악적 진로를 바꾸고 음악적 비젼을 확장시킨 계기가 되었다. 16세때, 그는 비엔나 무지크페라인 홀의 초청으로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들을 연주하였고 그때부터 파비오 비온디는 카펠라 리얼, 무지카 안티쿠아 빈, 세미나리오 무지칼레, 라 카펠라 로얄, 레 무지시옹 뒤 루브르 등의 고음악에 정통한 원전연주 앙상블에서 제 1 바이올린을 맡게 되었다.

그는 "늘 똑같은 연주는 생명력이 없다"는 신념으로 1990년, 바로크 앙상블 유로파 갈란테를 창단하였고, 이 단체는 창단과 동시에 뛰어난 레코딩과 연주로 괄목한 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세계적인 음반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이미 가장 국제적으로 명망있는 이탈리아의 고음악 단체가 된 그들은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과 라 스칼라, 아카데미아 디 산타 체칠리아, 도쿄 산토리 홀,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로열 알버트 홀, 무지크페라인 빈, 링컨 센터 및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의 콘서트홀에 초대되었다. 파비오 비온디와 유로파 갈란테의 이탈리아 바로크 음반들은 클래식 음반으로는 드물게 100만장의 판매를 기록했으며, 총 6개의 골든 디아파종 상을 비롯해, 프랑스에서는 '올해의 골든 디아파종' 상을 수상했다. 또한 RTL 상 및 스페인과 캐나다, 스웨덴, 프랑스와 핀란드에서는 '올해의 음반'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그외에 Prix du Disque for Locatelli's Concerti Grossi 와 Telerama review for the oratorio Humanita e Lucifero 에서 수여하는 "ffff"를 수상하였다.

파비오 비온디의 음악적 진보는 세계적인 레퍼토리에 대한 관심과 덜 알려진 작곡가들의 작품을 재발견하려는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 그가 시도한 음악들은 비발디의 '사계' 및 코렐리의 콘체르도 그로쪼, 슈베르트의 소나타, 바흐와 슈만, 스카를라티의 오라토리오와 헨델의 오페라, 그리고 비발디와 타르티니 같은 작곡가들의 18세기 이탈리아 바이올린 레퍼토리를 어우르는 방대한 영역이다. 그는 음악의 본질적 언어에 대한 탐색과 독선적이라 할 만큼 주체적인 해석을 통해 자유로운 음악적 스타일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다. 또한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로트르담 오케스트라, 니스 오케스트라,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와 같은 유수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음악적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에우로파 갈란테(Europa Galante)

파비오 비온디가 1990년 설립한 앙상블 유로파 갈란테는 짧은 시간안에 국제적인 명성을 얻으며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그들의 첫 레코딩에서부터, 유로파 갈란테는 이탈리아 음악에 대한 자유롭고 정열적인 연주와 혁신적인 접근으로 전세계 음악팬들을 열광시켰다. 베를린 필하모닉, 비엔나 무지크페라인, 암스테르담 콘서트 헤보우 등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연주하고 있는 유로파 갈란테는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개최되는 스카를라티 페스티벌에서도 정기적으로 연주하고 있다.

유로파 갈란테는 기악과 성악을 합쳐 네명에서부터 서른명에 이르는 구성으로 이안 보스트리지, 다니엘 데이비스, 안드레아스 숄, 나탈리 드쎄이 등과 실내악에서부터 칸타타에 이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유로파 갈란테의 주요 레퍼토리는 18세기 기악곡을 비롯해 헨델의 아리라, 비발디 그리고 스카를라티의 오라토리오를 망라한다. 유로파 갈란테는 최근 타르티니와 카스텔로, 보케리니의 실내악곡에 새롭게 접근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소프라노 파트리지아 키오피와 함께 녹음한 비발디의 모테트 및 바흐의 브란덴 부르크 협주곡이 있다. 2003년 봄 헨델의 오라토리오 'La Resurrezione' 의 유럽 순회 공연에 이어, 6월에는 이스탄불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서 연주를 하였다. 최근 브라질 공연을 마치고 미국에서 스카를라티의 'La Santissima Trinita'의 미국 초연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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