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vorite Pop

앨범: 내 최고의 노래 - Connie Francis (1964 MGM Records)

리차드 강 2016. 5. 25. 01:19

My Greatest Songs

앨범: 내 최고의 노래 (1964 MGM Records)

Connie Francis (1938 - ) U.S

A1. Don't Break The Heart That Loves You

 

     

Album Title: My Greatest Songs
Artist: Connie Francis
Audio LP: 1964
Format: Vinyl, LP, Compilation, Mono
Country:  Germany
Label: MGM Records
Copyright: (c) 1964 MGM Records
Genre: Rock, Pop
Style: Pop Rock

Companies, etc.
Printed By – Selecolor C.A.

 

Connie Francis

Singer

     

     

Track List A.

A1. Don't Break The Heart That Loves You
A2. Second Hand Love
A3. (He's My) Dreamboat
A4. Follow The Boys
A5. Havah Negilah
A6. When The Boy In Your Arms
A7. Mr. Twister

Davis, Murry
Hunter, Spector
Loudermilk
Davis, Murry
Idelsohn
Tepper-Bennett
Berry-Covay-Cassia-Vinci

3:03
2:51
2:44
2:40
3:01
2:46
2:10

     

     

Track List B.

B1. La Paloma
B2. Violino Tzigano
B3. I Was Such A Fool (To Fall In Love With You)
B4. I'm Gonna Be Warm This Winter
B5. Vacation
B6. Waiting For Billy
B7. If My Pillow Could Talk

Manning
Cherubini, Bixio
Stradella, Canosa
Hunter, Barkan
Weston, Hunter
Davis, Murry
Steward, Mosley

2:36
2:39
2:48
2:27
2:23
2:24
2:09

     

내 마음의 풍금

줄거리

강원도 산 속 마을 산리의 늦깎이 초등학생 홍연. 열 일곱, 소녀에서 성숙한 여인에 이르는 문 앞에 선 그녀의 삶에 어느날 한 남자가 나타난다. 사범학교를 갓 졸업하고 처음으로 산리의 초등학교에 부임한 스물 한 살 총각 선생님 수하. 그가 길 위에서 홍연을 아가씨라 불러 세우며 학교로 가는 길을 묻던 그 순간, 홍연은 피할 수 없는 첫사랑의 운명에 빠져든다. 모두가 어린아이로 생각한 자신을 처음 여자로 봐 준 사람. 어느새 홍연의 일상은 온통 수하의 얼굴로 가득 차는데...

홍연의 담임을 맡게 된 수하는 아이들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서투르지만 열정어린 가르침을 펼친다. 자잘한 사고들이 끊이지 않는 교실에서 언제나 애정 어린 배려를 잃지 않는 수하의 모습에 홍연의 사랑은 점점 깊어간다. 그러나 수하의 마음은 같은 학교 교사인 양은희 선생님에게 쏠리고. 지적이며 세련된 모습, 청순한 아름다움과 단호한 의지력을 겸비한 연상의 그녀를 볼 때마다 홍연의 슬픔은 깊어진다.

양은희 선생을 향한 수하의 마음은 어느새 아이들 사이에 소문이 나고 학교 화장실에는 두사람에 대한 낙서가 가득하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두사람의 곁을 맴도는 홍연의 시선. 매일 제출되는 그녀의 일기장에서 수하는 얼핏 그녀의 마음을 느끼지만 그에겐 양은희 선생의 얼굴뿐... 그러던 어느날 수하가 양은희 선생에게 빌려준 LP 레코드가 아이들의 손에서 산산조각이 난다. 애써 태연한 척 마음을 잡는 수하. 하지만 불길한 예감처럼 양은희 선생은 약혼자와 함께 유학 길에 오른다. 부서진 사랑으로 가슴아파하는 수하를 보며 홍연은 희미한 기대를 품는다.

 

 

"지금은 이쁜 동화지만...

우리 엄마 아빠 어릴땐.. 이랬다.

가방이 없었고 보자기가 있었고 채변봉투가 있었고,... 도시락, 연탄, ㅎㅎ

말하기도 힘들다. 2시간이나 되는 먼 거리를 그리고 산을 타야하는 거리를 다닌는 강원도 학교. (나도 다니고 싶다. 늙으니까 별말 다한다..ㅎㅎㅎ. 추억이 있다는 거지)

음악을 듣기전에... 아~ 영화부터 먼저 봤다. 어제 이 영화보고 이불 속에서 혼자 울었다는거.. 난 혼자 잘 운다. 근데 옆에 이런 영화 같이 보면 안우는 척하면서 그래도 운다.

 

코니프린시스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이 영화는 의외로 외국영화가 아니라 1960년대의 강원도 어느 산골 국민학교에 총각선생님이 새로 부임하는 장면부터 시작되는 추억의 추억,,, 그러니까 우리아버지의 아버지.의 영화 아니 시절을 얘기하는 영화다. 이 영화 보고 별의별 생각을 다했다. 부모님, 이웃, 선생님, 친구, 그리고, 사랑, ....

사랑, 나도 사랑이 있었나?...

다들 웃을 사랑이 나에게도 있었다.

상대방은 절대 아닐 수 있지만...

난 그게 사랑이라고 믿어..

지금은, 왜? 내 머리속에 아직 그녀가 남아있으니까...

 

난 태어나서 여자를 본적이 없고 국민학교 1학년때부터 여자를 봤어.

그때 여자들은 왜 변소를 같이 들어가는지 모르겠어. 남자들도 왜 그때는 바지를 발목까지 내리고 여자아이들이 지나다니는데도 그냥 태연하게 소변을 보는 애들이 그렇게 많았는지 모르겠어.. 그게 강남이었다니. 그것도 1970년대...ㅎㅎㅎ

에이.. 내일 다시 써야겠다. (투비 컨티뉴)

 


어제 비가 왔다. 오늘 날씨가 누그러졌다. 나는 이렇게 일기를 쓴다. 국민학생처럼.. 그래야 내일 또 어떤 일이 펼쳐질지 ㅎ

신기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오늘도 내 마음은 팔짝팔짝 뛰고 내일도 팍팍 뛰길..

이제 누군가가 내 뒷덜미를 잡고 오라는 그런 느낌도 있지만.

 

"내 마음의 풍금" 내 마음을 울리던 영화다. 아니, 형, 누나, 엄마, 아빠를 생각하게 하는 ...내 나이 50에 (12세 이상) 이라는 너무 좋은 영화를 보고.. 나와 함께 했던 이들을 되새겨보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또 그들은 내 마음에서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가족이 행복하게 해준것이 아니고 옆집, 그리고 뒷집, 혹은 국민학교 친구(?), 아니 같은 짝을 했던 내가 그렇게 괴롭혔던 여자아이가 떠올랐다. 매일 괘롭혔는데, 책상 위에 노트나 연필 지우개가 넘어오면 그냥 다 내거, 라고 하면서...그랬던 기억이...그녀는 나와 비슷하게 옷을 입고.. 우리의 옷은 소매에 코 딱은 흔적이 ㅎㅎ

그랬던 짝궁 여자에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하얀 교복을 ..

여학생의 그 햐얀 카라... 너무 이뻤다... 그런데 난 왜 국민학교 때 그리 괴롭혔을까?...

그녀는 지금도 중학교때 그 시절처럼

하얀 교복카라를 입은 것처럼 이쁘게 자라서 가정을 꾸리고 있을까?...

만나고 싶지만 서로가 실망할까봐...

난 참기로 했다. 죽을때까지...ㅋㅋ.

Love

Peace

Freedom

    코니 프란시스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