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학생과 입문자를 위한 고전음악 감상법 안내 B | 클래식 즐感

리차드 강 2018. 3. 17. 11:07

The young Person's Guide to Classical Music B

케텔비(Albert Ketelbey, 1875~1959)

페르시아의 시장에서

차이코프스키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독일 낭만파의 계통을 이으며 소박한 향토색이 깃든 작품을 남겼다. 그의 음악은 러시아적인 민족성에 입각했으면서도 독일 고전파와 낭만 형식을 계승하여 훌륭한 교류를 이루었다. 타고난 성격으로 인해 그의 음악에는 항상 깊은 애수와 어두운 면이 감돌고 있다.

때로는 몽상적이고 서정적인데 정열을 겸해 극히 세련되며 러시아적인 정취가 풍기고 있다. 그의 교향곡은 정서적인 긴장을 극적으로 대치시키면서 감정의 활동과 대조가 최대한으로 힘차게 표현되어 있어 러시아 심포니즘의 주류가 되며 베토벤의 심포니즘의 후계자로서 가치가 있다. 그는 당시 러시아 국민악파 5인조의 음악을 싫어했다고 한다. 하긴 민둥산의 하룻밤 같은 괴기스런 분위기의 음악을 듣고 아름답다고 느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거라 생각되니 이해가 된다. 우리나라의 정서와 가장 맞는 작곡가로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교향곡 4번 F단조 op. 36, 5번 E단조 op. 64, 6번 나단조 Op.74 "비창“

교향곡 6번 비창 - 차이코프스키의 최대의 걸작으로 그가 제일 좋아하는 교향곡이었다. 인생에 대한 절망감이 심해져 있어 이 작품에는 구제될 수 없는 번민이 잠재해 있다. 끝없는 비탄과 격정, 그리고 인간애에의 동정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세상에 잠재되어 있는 모든 고민과 비애를 대표할 만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예프게니 므라빈스키 지휘, 레닌그라드 필, 1961) 므라빈스키는 70년대에 같은 곡을 한번 더 녹음했지만 처음 녹음만 못하군요. 과장된 듯한 관악기가 귀에 거슬리긴 하지만 어디서 또 그런 소리를 들어보겠습니까 *^^* 카라얀의 멜랑콜릭한 연주만 듣고 아주 싫어하는 곡중 하나였는데 므라빈스키의 연주는 차이코프스키를 베토벤의 수준까지 끌어 올린듯 합니다. 광활한 초원에서 포효하는 듯이 격정적인 콘트라 베이스의 연주는 정말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습니다.

백조의 호수

장엄서곡 1812년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

발레 모음곡 호도까기 인형

피아노 협주곡 1번 Horowitz, 아르헤리치, 서혜경 1번 - Allegro con fuoco

바이올린 협주곡 - (정경화) 82년에 녹음된 연주를 추천합니다. 70년대에 녹음한 것도 있지만 더욱 성숙한 분위기와 화려해진 음색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정격 연주라고 할 수 없을지는 모르지만 그녀만의 독기어린 바이얼린 연주를 통해 바이얼린 협주곡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피아노 3중주(어느 위대한 예술가를 추억하며) - 피아노와 현악기의 배합을 싫어해서 3중주중에는 유일한 곡이지만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던 절친한 친구의 죽음을 추모하며 작곡한 곡입니다. (펄먼, 아쉬케나지, 하렐) 최고의 애상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낸 연주입니다. 울적한 기분이라거나 차이코프스키의 팬이라면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드보르작 (Antonin Dvorak, 1841~1904)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마단조 Op.95

첼로 협주곡 B단조 Jacqueline Du Pre 로스트로포비치

유모레스크

어머니가 가르쳐 준 노래 Kdyz.mne stra mataka Op.55, No.4

빅토리아 로스 데 앙헬레스

마스네 (Jules Emile Frederic Massenet, 1842~1912)

마스네 오페라 타이스 중 "명상곡"

마스네의 Elegie [비가]

그리그 (Edvard Hagerup Grieg, 1843~1907)

페르귄트 모음곡 Suites No.1, Suites No.2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16, 협주곡-파괴와 완성의 충돌

사라사테 (Pablo Sarasate, 1844~1908)

지고이네르바이젠 Zigeunerweisen, Sophie Mutter

카르멘 환상곡 "Carmen Fantasy"

서주와 타란텔라 : 작곡가별 타란텔라 모음입니다.

림스키코르사코프 (Rimsky-Korsakov, 1844~1908)

세헤라자데 Scheherazade Op.35 젊은 날의 꿈....<세헤라자드>

왕벌의 비행

이바노비치 (Ivanovici, 1845~1902)

왈츠곡 다뉴브 강의 잔물결 - 윤심덕의 [사의 찬미]의 멜로디로 사용된 곡이죠. "삶에 열중한 가련한 인생아~ 너는 무엇을 찾으려 하느냐~..."

포레 (Gabriel Urbain Faure, 1845~1924)

바이올린 소나타 1번 가장조 Op.13

파반느, Sicilienne, 꿈 꾼 후에

엘가 (Edward Elgar, 1857~1934)

위풍당당 행진곡 1번 라장조

엘가 사랑의 인사

첼로 협주곡 E단조 Op.85

푸치니 (Giacomo Puccini, 1858~1924)

오페라 : 나비부인, 라 보엠, 토스카 Tosca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알베니스 (Isaac Manuel Francisco Albeniz, 1860~1909)

알베니스 기타 솔로 아스투리아스

말러 (Gustav Mahler, 1860~1911)

교향곡 제1번 D장조 , 2번 c 단조 "復活", 3번 라단조, 4번 사장조

교향곡 5번 C# Minor 6번 가단조 '비극적' 7번 "밤의 노래" 8번 천인 교향곡

교향곡 9번 라장조 이별과 죽음

파데레프스키 (Ignacy Jan Paderewski, 1860~1941)

바다르체브스카 : 소녀의 기도

드뷔시 (Claude Achille Debussy, 1862~1918)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중 달빛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아라베스크 1번 E major

'3개의 교향적 스케치' 바다

마스카니 (Pietro Mascagni, 1863~1945)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R,슈트라우스 (Richard Strauss, 1864~1949)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시벨리우스 (Jean Sibelius, 1865~1957)

바이올린 협주곡 D minor, Op.47

교향시 핀란디아

사티 (Erik Satie, 1866~1925)

짐노페디 Gymnopedies 1.2.3

그노시엔느 Gnossiennes

난 널 원해 Je te veux

라흐마니노프 (S. Vasil'yevich Rakhmaninov, 1873~1943)

피아노협주곡 1번 F# 단조 Op.1

피아노 협주곡 2번 다단조 작품18, 2번 Andrei Gavrilov

피아노 협주곡 3번 D단조 Op.30, 3번 라단조 Op.30-백건우

피아노 소나타 2번 B♭단조 op.36

교향곡 2번 E단조 op.27

Vocalise No.14, Op.34

파가니니 주제에의한 광시곡

홀스트 (Holst, 1874 ~1934)

관현악 모음곡, 작품 32번 행성(行星)

크라이슬러 (Fritz Kreisler, 1875~1962))

사랑의 기쁨 / 사랑의 슬픔

아름다운 로즈마린

케텔비 (Albert Ketelbey, 1875~1959)

페르시아의 시장에서

라벨 (Maurice Ravel, 1875~1937)

볼레로 Bolero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물의 희롱 Jeux d'eau

팔랴 (Manuel de Falla, 1876~1946)

스페인 정원의 밤

코다이 (Zolta'n Koda'ly, 1882~1967)

무반주 첼로소나타 Op.8

프로코피에프 (Sergey Sergeyevich Prokofiev, 1891~1953)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바단조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사단조

피아노 협주곡 3번 Op.26

피아노 소나타 7번 내림나장조 op.83

카를 오르프 (Carl Orff, 1895 ~ 1982)

카르미나부라나 序~ 1부 봄 1곡 운명의 여신, 2부 선술집에서, 3부 사랑의 뜰

거시윈 (George Gershwin, 1898~1937)

랩소디 인 블루

오페라 [포기와 베스]중 서머타임

로드리고 (Joaqui'n Rodrigo, 1901~ )

아랑훼즈 협주곡

쇼스타코비치 (Dmitry Dmitryevich Shostakovich, 1906~1975)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다단조, 제2번 OP.102

첼로 협주곡 1번 E flat 장조 op.107

교향곡 5번 라단조 "혁명", 8번 다단조- 3악장

로망스

왈츠 No.2, 재즈모음집 No.2 Op.50b

바버 (Samuel Barber, 1910~1981)

현을위한 세레나데 아다지오 op. 11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14

 

고전음악 감상 입문 : 고전음악의 초심자를 위한 음악 감상방법 안내

1. 음악의 필요성

(1) 정서생활의 원동력

지금까지 음악에 무관심하던 사람도 잠시 마음을 가다듬어 음악에 귀를 기울이면 음악이 갖고 있는 사상이나 감정에 동화되어 그 세계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2) 음악과 마음의 고향

절망 속에 빠져 헤어날 수 없던 사람이 어떤 음악을 듣고 지난날의 평화롭던 마음의 고향을되찾는 경우가 있다. 무슨 일로 고민하고 있을 때나 절망 속에 빠져 있을 때 음악을 들으면,음악이라는 예술 속에는 사람의 마음에 부딪쳐오는 그 무엇이 있어서 답답한 마음을 순화시켜 주기도 한다.

(3) 생활을 윤택하게

음악이 생활 속에 융합되어 생활을 풍부하게 하고 윤택하게 한다.

2. 음악과 친하는 법

음악은 감정과 사상이 각각 다른 사람이 만든 예술품이기 때문에, 그 작품에 우리가 곧 동화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처음에는 자기 나이나 감정에 알맞은 것부터 시작하여 복잡한 감정을 가진 고상한 음악에 이르기까지 음악을 되풀이하여 듣는 동안에 그 음악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즐길 수도 있게 된다.

3. 효과적인 감상법

(1) 듣고 싶은 것부터

고전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적어도 기본적인 음악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 듣기 어려운 곡을 억지로 들으려기 보다는 우선 듣기 편한 곡부터 들어보자.

(2) 반복해서 들을 것

음악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노력과 정신 집중이 필요하다. 음악을 듣고 마음에 흡족한 감정이 일어나면, 그 경우는 작곡가와 서로 마음이 통하는 감정을 가진 셈이 된다.

(3) 어려운 곡도 들을 것

음악에는 마음을 깨끗하게 해 주는 것도 있다. 어떤 음악을 들어야 마음이 깨끗해 지느냐는 음악을 듣는 사람의 소질에 따라 그것이 결정된다. 끊임없이 예술적으로 고상한 작품에서 더 높은 작품으로 들어 나간다면 그 예술가의 마음과 통하게 되는 법이다. 좋은 음악은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고 아름답게 하거나 품위를 높여 준다. 따라서, 고전음악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맑고 깨끗하게 해 주며, 우리의 인격과 교양을 높여 주고, 듣는 사람의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4. 음악감상의 요점

(1) 소리의 아름다움을 감상한다.

음성이나 악기의 음색이 서로 융합되었을 때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도록 한다.

(2) 연주형태에 따른 효과를 구분하여 감상한다.

바이올린 독주나 피아노 독주와 같이 하나의 악기로 연주하는 형태인 독주, 피아노 3중주나현악 4중주와 같이 몇 개의 악기가 함께 연주하는 중주, 피아노 협주곡이나 교향곡과 같이많은 악기가 어우러지는 합주 등은 각각 독특한 묘미를 느낄 수 있다.

(3) 음악요소의 아름다움을 감상한다.

리듬의 멋, 가락의 재미, 화성의 아름다움, 빠르기의 변화에 따른 재미 등을 주의하여 감상한다.

(4) 음악형식이나 짜임의 좋은 점을 감상한다.

변주곡 형식의 변화, 론도 형식에서 주제의 배치, 소나타 형식에서 주제의 발전, 푸가 형식에서의 가락의 엇갈림 등을 이해하면서 듣도록 한다.

(5) 음악의 종류에 따라 그 특징을 구별하면서 감상한다.

성악곡과 기악곡의 특징, 대위적인 음악과 화성적인 음악의 특징, 표제음악의 내용과 절대음악의 짜임 등을 비교하거나, 종교음악의 맑고 고상한 맛, 춤곡의 경쾌함, 민속음악과 그 민족성의 배경 등을 염두에 두고 감상한다.

5. 음악의 연주형태에 관하여

고전음악에 처음 입문했을 때 한동안 음악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다가 그 후 얼마동안 그 음악이 그 음악 같고 꼭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는 것 같은 기분이 되었다. 그러다 피아노 협주곡을 듣게 되었는데 '고전음악이 이런 거로 구나'하는 깨달음(?)을 경험했다. 피아노 협주곡의 특징을 느끼게 되면서부터 다른 연주형태와의 구별이 가고 각 양식마다의 묘미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음악이라는 바다 속에서 표류하다가 드디어 섬을 하나 발견한 느낌이었다. 연주회의 경험도 없었고 시커먼 스피커 통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만 들어왔기 때문에 실제 연주자의 연주에 몰두하는 진지한 모습을 상상해 보기 어려웠고, 이것이 무슨 악기 소리다, 이것은 교향곡이다, 협주곡이다, 저건 소나타다 하는 구별을 전혀 하지 않았었다.

여러분이 음악형태에 따른 의미를 구별하여 감상할 수 있다면 일단은 성공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직 그렇지 못하다면 고전음악을 이해하는 데 있어 음악사적인 면 이외에 연주형태의 묘미를 이해하도록 노력해 보라고 권한다. 우선 피아노 협주곡을 들어보자. 어느 부분은 피아노가 혼자 연주하는 독주곡 같은 부분도 있으며 또는 관현악곡 같은 부분도 나온다. 협주곡인 'concerto'의 어원은 상반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경쟁', '대립'의 의미와, 이와는 대조적으로 '조화'란 의미를 지닌 때도 있었다.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어보자. 조용한 부분에서는 피아노와 관현악이 아름답게 조화되어 서로를 보완해 가면서 멜로디를 탄다. 그러나 힘찬 부분에서는 피아노와 관현악이 서로 뒤질세라 상대를 억누르려는 듯 폭발하는 정열을 뿜어 댄다. 독주악기와 관현악이 서로 대립하면서도, 동시에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독주의 화려한 기교와 장중한 오케스트라가 서로 대비되면서 어울어 내는 하모니가 일품이다. 바이올린 소나타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연주된다. 바이올린의 노래를 피아노가 반주하기도 하고, 피아노의 연주를 바이올린이 받쳐주기도 한다. 피아노 3중주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연주된다. 바이올린 소나타보다 음색이 풍부해진 느낌이다. 현악 4중주는 제1, 제2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연주된다. 현악기의 어울림과 정감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각 악기 음색의 배합이 교묘히 어우러지는 아름다움과 내적 깊이를 지니고 있다. 관현악은 대규모의 오케스트라에서 나오는 강력한 힘과 풍부한 표정, 다양한 색채감을 준다.

6. 음악사와 이성의 발달

우리가 즐겨 감상하는 음악들을 작곡된 시기에 따라서 작곡가가 음악을 무엇으로 취급하고 그 안에 무엇을 담았는가 하는 것을 기준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음악의 태동에서부터 형식적 완성, 새로운 예술로서의 인식, 작곡가마다의 개성적 표현, 새로운 양식의 추구, 주지적 음악의 탄생, 그리고 기존의 화성리듬 등의 혁신적 파격 등 음악사와 더불어 그와 함께 인간의 이성발달의 일면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크 음악에서는 작곡가의 강한 개성이나 깊은 정신 세계를 쉽게 느끼기는 어렵다. 즐겁다거나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는 없으나, 특별한 영상이 떠오른다거나 음악이 전하는 메시지는 좀처럼 발견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겠다. 그 이유는 당시는 음악의 형식적 완성 시기로서 음악이 생계 수단이었고 주로 남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작곡을 하였으며 음악 속에 작곡가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위대한 정신 세계를 펼쳐 보였다 기 보다는 단순히 음악 자체를 위한 음악, 본질로서의 음악, 즉 작곡을 할 때 음악이론에 충실하여 화성법을 정확히 지키고 대위법 따위의 음악형식을 존중하며 작곡된, 순수음악 중에서 순수 음악이라 할만한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후 고전파에서 모차르트의 맑고 숭고한 정신 표현과 베토벤의 음악에서 느끼는 강인한 정신력, 웅대한 기상 등 음악에 대한 예술로서의 평가가 높아 가고 예술가라는 자각이 있으면서 작곡가의 감정이나 가치관, 정신 세계가 차츰 음악에 가미된다.

낭만파에서 쇼팽의 서정성과 같이 인간의 풍부한 감정 표현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는 순수하게 음악 요소에만 치중한 바로크 음악이 가장 편히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아닐는지. 그리고 국민주의 음악 같은 주지적 성향의 음악이 나타나고, 계속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인간의 실험정신은 그때까지 당연시 되어오던 화성의 거부라는 파격을 낳게 되었다.

현대음악은 그 어느 시기보다도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며 화음을 이루는 음악만을 좋게 듣는 것이 인간의 본능인가 아니면 처음부터 조성음악만을 들어온 학습의 결과일 뿐인가 하는 물음을 던졌다. 그 결론은 역시 인간은 조성음악을 본능적으로 아름답게 느낀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다시 옛날로 돌아가자는 신고전주의적 성향을 나타내고는 있지만 아직도 새로운 실험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 후 음악이 어느 방향으로 나갈지는 지켜보아야 하겠다.

끝으로 음악을 듣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순수한 마음의 준비가 필수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계기도 필요하겠지만 음악을 친숙한 것부터 먼저 듣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는 동안에 차츰 귀가 열려 자기 나름대로의 음악관이 생기게 된다.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감동을 주고, 정서를 순화시키는데 있다. 점차 고상한 음악을 들으며 인격을 수양해야 하겠다. 출처 : 인터넷 / 음악 링크 편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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