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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 WAX (왁스)│괜찮은 가요?

리차드 강 2009. 5. 4. 15:32

지하철을 타고 - WAX (왁스)

WAX 3집 - 부탁해요 (2002 대영AV)

Wax 왁스 / 본명:조혜리 1976-

No.10 - 지하철을 타고

 

Track

1. 그때 그 사람
2. 여정
3. 부탁해요
4. 파도
5. 그날
6. 별
7. 노부사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8. 내게 너무 예쁜 당신
9. 아줌마
10. 지하철을 타고

 

1,2집 때 애절한 창법과 멜로디의 ‘엄마의 일기’와 ‘화장을 고치고’ 등으로 확실한 ‘여자 발라드스타’로 발돋움한 왁스의 세 번째 앨범. 타이틀곡 '부탁해요'는 왁스의 설렘 가득한 보이스와 연인들이 공감하는 가사, 유려한 멜로디, 절제된 선율 등 기존에 불러온 '왁스'표 발라드. 이어 후속곡 '아줌마'란 곡은 댄스곡으로 이 시대 아줌마들을 위해 만든 노래.

     

     

지하철을 타고 - WAX (왁스)

오늘은 기분이 왠지 꿀꿀해
내 전용 자가용 지하철을 타고
약수역 금호역 다리 건너 압구정에 내려

이 동네 분위기 부담스러워서
다시 또 반대편 지하철을 타고
2호선 갈아 타 이대 연대 홍대 앞에 내려

오늘 처음 만남 사람과
사랑에 빠져보고 싶어
내가 잘 나가든 못나가든
신경 쓰지 않는 사람과 밤새

벌겋게 충혈된 피곤한 눈 속에
새로운 아침을 여는 사람들
나와는 다르게 사람답게 살고 있는데

왜 나는 이렇게 살아야 하나
언제 쯤 지겨운 방황 끝나나
답답한 마음에 또 다시 지하철 타고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
크게 전화하는 사람들
외박하고 가는 사람들
모두 같이 가네 지하철을 타고

오늘 만난 모든 사람들
다들 꿈을 갖고 살겠지
오늘 보단 나을 거라는
꿈을 갖고 가네 지하철 타고

나나나~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