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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톨릭 노동 청년회 5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준)

리차드 강 2009. 6. 3. 12:45

2008년, 한국 가톨릭 노동 청년회가 한국에 뿌리를 내린지 50주년이 되는 해 입니다.
과거 6.25 전쟁으로 인한 피폐해진 남한 땅에서 보릿고개를 무사히 넘기고 새마을 운동과 조국 근대화에 앞장서 왔으면서도 끼니를 겨우 때워야 하고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며 이 사회를 건설하는데 밑바닥에서 허덕이며 고생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갑자기 엄청 나아져서 변화 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우리를 지탱하게 하고, 우리 스스로가 노동자 대중의 지도자로, 혹은 엘리트로 산업 사회에서 무가치하고 소외되기 쉬운 곳에서 열심히 살아가신 분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준비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런 기쁜 때에 또한 인터넷으로 여러 회원과 선후배, 동반자를 연결하는 장을 마련하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모두가 하느님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겠습니다. 이 땅에 하느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기 위하여 노력하시는 분들께서 함께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마지 않습니다.
근대사의 한쪽을 관통해온 가톨릭 노동청년회의 회원들이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지도 이 공간에서 많은 고민과 제안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성큼 나아지리라는 기대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역사하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있음을 알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하며 가정을 일구고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지금도 매진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 모임장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회관내 5층
- 교통편: 지하철 6호선 7번 출구
- 연락처: 보문동 사무실 02 - 953 - 0393
- 주소 : 우편번호 136 - 085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5가 14 가톨릭노동사목회관   

 

오늘 모처럼 화창한 날씨 였어요
누군가가  나에게   인생에서 화창한  날씨가 언제 였느냐고   물으신다면
20대 초반에  가.노.청 을 알고 나서  현장동료들과  또는 회원들과
낮에는 일하고    밤을 새서 모임하고  행사 준비 교육 등등
일주일 내내 다녀도   힘들지 않았던  시절이
 나의  화창항 봄날이었다고  말하겠습니다

80년대 인천교구에서 활동했던 회원의 인사말

 

현재는 서울 대교구 연합회에서 첫 출발을 합니다.

역사를 함께 하셨던 많은 선배님들의 청춘과 열정을 다 바쳐 일구어온 한국의 가톨릭 노동청년회(JOC - 지오세)의 역사와 힘...

가노청 투사, 회원, 회장단, 임원의 역할을 육체노동의 힘들고 긴 노동에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에서도 열정을 다 바쳐 일구온 당신들!

선배님!

드디어 한국의 역사를 진보하게 하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의 초석을 다졌고, 노동자의 삶의 질을 보다 성장시켰고, 여성의 존엄성을 높혔으며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성 평등권을 주도했으며, 국가적인 봉사정신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노동자 국제연대를 높이고, 제3세계의 지원을 위한 역할을, 보이지 않는 작은 위치에서의 봉사를, 헌신을 보여수시고 역사의 발전과 가톨릭 그리스도교의 복음을 현장안에서 몸으로 실천하며 언쟁이나 말로만이 아닌 실천으로 복음을 전파하신 여러분들의 시대를 재조명할 빛의 자리가 마련 됩니다. 계속적으로 정기적으로 만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작은 관심이 한국 교회와 미래에 가톨릭 노동청년회 "벽돌없는 학교"의 기틀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한국 가톨릭 노동 청년회 5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