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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를 아십니까?│...님을 위하여...

리차드 강 2009. 3. 23. 22:55

야누스를 아십니까?

고대 로마의 수호신으로 [야누스]가 있습니다. 야누스는 머리의 앞뒤로 얼굴이 있어 표정을 가늠하기 어려운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일의 시작과 끝을 맡아 다스리며 출입구에 서 있어 이 문을 드나드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의 속셈을 헤아리기 어려운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야누스의 얼굴]이란 말이 생겨났습니다. 그 뜻은 두 마음을 품어서 표리부동 하거나 남을 속이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야누스의 얼굴]은 신화에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들의 마음을 관찰할 때 혹시 [야누스]처럼 보이는 일은 없습니까?  겉으로는 많은 사람들을 위하는 척 하면서 속으로는 남을 힐책하고 자기자신이 잘났다고 하며 공격을 가하는 수도 있습니다. 중상모략을 일삼고 자신이 잘났다고 설처대기도 합니다.

여러 사람들을 관찰하는 감찰사 역할을 스스로 마다하지 않으면서 무슨 자기가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는 것마냥 이래라~ 저래라 하는 그의 역할이 해독을 끼치고 있는 것입니다. 보입니까?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사람]은 툭 터놓고 사욕을 체우는 유형의 사람들보다 더욱 사악한 무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선량한 이웃들에게 혼란을 일으키게 하여 판단을 흐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양의 탈을 쓴 늑대]와도 흡사하다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나는 여러분들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기를 바라지만 마음 속에 있는 그들 [양의 탈을 쓴 늑대이며 야누스]인 사악한 마음을 지닌 놈의 해악으로 인하여 이곳에 눈을 붙일 수 없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여러분 도저히 신임할수 없는 그에게까지 관용을 베풀 수는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진정하고 성실한 식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역할이 여러분들이 이곳에서 묵시적으로서 행사해야 할 신성한 권리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도대체 뭐라고 쓴거쥐... ? 내가 쓰고도 이곳에 퍼와서 고쳐쓰려니 말이 안되네...ㅋㅋㅋ)

     

기도 - 메아리 (서울대 노래패)

Origin 2 고뇌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1980)

메아리 Echosmeari (a.k.a Meari)

Track No.5 - 기도

 

1980년 여름 원본제작
기획 : 메아리
Producer & Director : 김민기, 문승현
녹음장소 : LAB STUDIO
연주 : 기타(문승현, 김창남, 이영웅, 김보성, 노승종, 박윤우, 장성도)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