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평화의 가요

진달래 - 노래를 찾는 사람들│4월 그 잊을 수 없는 달이여...

리차드 강 2009. 4. 5. 17:02

진달래 - 노래를 찾는 사람들 (4.19를 노래함)

노래를 찾는 사람들 4집 (서울음반 1994)

노래를 찾는 사람들 1기 : 1984년

07 - 진달래 (시:이영동 작곡:한태근) 김은희

 

     

진달래                   

(시:이영동 작곡:한태근 노래:김은희)

눈이 부시네 저기 난만히 묏등마다
그날 쓰러져간 젊은 같은 꽃사태가
맺혔던 한이 터지듯 여울여울 붉었네

그렇듯 너희는 지고 욕처럼 남은 목숨
지친 가슴위엔 하늘이 무거운데
연연히 꿈도 설워라 물이 드는 이 산하

4.19를 노래한 <진달래>

     

     

학생회장이었다던 그도... 민주주의를 외치고 독재타도를 위해 목숨을 걸고 길거리로 나서서 싸웠다면서...그랬던 그가 변했다.

하느님을 섬긴다는 그가 변했다. 가난한 사람을 이용하거나 그들을 학대하거나 굶주리게 하는 자들은 불구덩이에 들어간다고 하느님께서 그러셨는데 그들이 원하는 하느님은 그들만을 구원하시는 하느님인가보다.

나는 4.19가 일어난 시대에 태어나지도 않았지만 그 시대와 그 시대에 민주주의를 외쳤던 사람이 청와대에 들어가서 하는 일이 가난한 사람들 죽이는 정책만 만들어 내는 그런 일을 하려고 환경의 시대에 환경을 파괴하려고 인본주의를 위한 시대에 물질만능주의로 퇴보하게 만들려고 .... 그럴려고.... 그럴려고....4.19 때 독재를 타도해야 한다고 하고, 민주주의가 어쩌구 하고 입에서 나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이 노래가 시대를 뛰어넘어 가슴깊이 스며든다.

 

2009년 4월 5일 또 다시 다가오는 4.19를 생각하며..

백수재에서...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