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평화의 가요

그리움 - 노래마을│My Favorite Song

리차드 강 2009. 4. 8. 15:04

그리움 - 노래마을

3집 /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1993)

노래마을 3기 : 1993

No.3 - 그리움 (듀엣 질경이)

 

그리움                                                 

(작사:박노해 작곡:안치환 편곡:김용년)

공장 뜨락에 따사로운 봄볕 내리면
휴일이라 생기도는 얼굴들 위로
개나리 꽃눈이 춤추니
바람 드세도
모락모락 아지랑이로 피어
온 가슴을 적셔오는 그리움이여
내 젊은 청춘이여
하늘하늘 그리움으로
노란 작은 손 내밀어
꽃바람 자락에 날려 보내도
더 그리워 그리워서
온 몸 흔들다 한방울 눈물로 떨어지네
가난에 울며 떠나던
아프도록 그리운 사람아

     

이미지 출처 : 이지상 네이버 블로그

     

Introduction

찌그러진 봉고 하나 몰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독특한 라이브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포크그룹 <노래마을>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세번째 앨범. 노래 하나하나가 저마다 다른 빛깔과 메세지를 갖고 있는 이 음반은 음악의 '아름다움'과 '힘'을 함께 느끼게 한다.

Credits

레코딩 엔지니어 :  노현수
기획사 :  노래나무
레코딩 스튜디오 :  뉴서울레코드 스튜디오

제작 : 대우뮤직
연출 : 백창우, 진행 : 이금로, 권오원
그림 : 백진원, 사진 : 장성하
사식 : 개마서원
편곡 : 연석원, 최희선, 김광석, 이유신, 박성호, 이기형, 이정열
베이스기타 : 이태윤, 이수영
드럼 : 김희현, 배수연
피아노 : 최태환, 고현숙, 김대규
키보드 : 연석원, 최태환, 김대규
바이올린 : 김동석, 신상철, 조정호, 김정상, 이광일, 양희성, 김용미, 이경섭, 김대휘, 신유미, 송숙경, 안부림
비올라 : 유희진, 정지연
첼로 : 권혜영, 배근옥, 권수미
콘트라베이스 : 이화중
하모니카 : 이정열
퍼커션 : 김희현, 박영용
녹음 : 노현수 (뉴서울스튜디오)

 

백창우

대중가요 작곡자 -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강영숙의 "사랑 등.. -  출신인 백창우를 중심으로 하여 84년 <노래마을 사람들>이라는 음반을 낸후 성남을 중심으로 소규모의 활동을 하다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대중적 성공에 힘입어 90년 이후 대중문화 공간에서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로 백창우의 창작곡과 <노.찾.사>에서 소홀히했던(?) 어린이들의 노래들 그리고 80년대 말 민중가요의 인기곡 등을 바탕으로 자리를 잡게된다. 대표곡으로는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햇볕 한줌 될 수 있다면>, <아기염소>,<백두산>,<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등이 있다.

경기도 의정부에서 태어나 열여섯 살부터 시를 쓰고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 1980년대 중반 포크 그룹 '노래마을'을 이끌며 '남누리 북누리', '나이 서른에 우린', '그대의 날',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햇볕 한줌이 될 수 있다면' 같은 노래를 발표했고, 어린이 노래패인 '굴렁쇠 아이들'을 만들어 전래 동요와 창작 동요를 음반에 담아왔다.

여러 가수들에게 '사랑'(강영숙 노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임희숙 노래), '내 사람이여'(이동원 노래), '겨울새'(안치환 노래) '부치지 않은 편지'(김광석 노래) 같은 노래를 써 주기도 했다. 또한 '시노래 모임 나팔꽃' 동인으로 일곱 해째 나팔꽃 음반과 공연을 연출하고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를 비롯한 시집 네 권과 스스로 노래한 음반 두 장, <이원수 동요집>, <딱지 따먹기> 같은 동요 작곡집을 여러 장 냈고, 창작 동요집인 <보리 어린이 노래마을> 시리즈로 제44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어린이.청소년 부문을 수상했다.

 

노래마을

노래마을은 대중가요 작곡가 출신인 백창우를 중심으로 한 모임이다. 84년 '노래마을 사람들'이라는 음반을 낸 후, 성남을 중심으로 소규모의 활동을 하다가, 노찾사의 대중적 성공에 힘입어 90년 이후 대중문화 공간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노래마을은 백창우의 창작곡과 노찾사에서 소홀히 했던 어린이들의 노래, 80년대말 민중가요의 인기곡 등(<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한 줌 햇볕이 될 수 있다면>,<아기 염소>,<백두산>,<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등)을 레퍼터리로 삼으면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이들은 작품의 응축성과 긴장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3화음의 안정감과 깨끗한 아름다움이 나름의 호소력과 대중성을 가지고 있으며, 소수 정예식의 운영방식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