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오후 방송된 '우리들의 일밤 1부-나는 가수다'에서는 7인의 가수(김범수 김연우 박정현 윤도현 이소라 임재범 BMK)들이 '내가 부르고 싶은 남의 노래'라는 주제로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첫번째로 무대에 오른 임재범은 남진의 '빈잔'을 열창했다. 이날 첫번째로 무대에 오른 임재범은 남진의 '빈잔'을 선곡했다. 지그재그 노트의 편곡과 웅장한 북소리와 존재감만으로 지켜보는 이들을 압도한 임재범은 실제 노래를 전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전혀 다른 느낌의 '빈잔'을 가져왔다.
술 먹고 나면 부르는 곡 중에 하나로 평소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며 선곡 이유를 밝힌 임재범은 앞서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하고 감기에 시달리는 최악의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열광적인 무대를 완성해냈다.
'나는가수다' 자문위원은 "이 정도 퀄리티라면 외국 시장에 충분히 들고 나갈 수 있다. 임재범의 색깔과 북소리까지 삼박자 시너지가 극대화된 무대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임재범이 지난주 가수 선호도 1위에서 4위로 3단계 내려 앉았다. 임재범의 최악 컨디션때문이었을까? 본격 무대에 앞서 임재범은 "나는 가수다를 시작한 후 3시간 이상 잠을 자 본적이 없다"며 "감기 몸살로 열이 40도까지 올라갔었다"고 전했던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