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초혼(招魂: 김소월 詩) - 이은하 (이봉조 曲: 1980 서라벌)

리차드 강 2011. 9. 1. 10:02

초혼 (招魂) - 김소월 詩

이은하의 새노래 (1980 서라벌)

이은하 Lee, Eun-Ha / 본명:이효순 1961-

Side B 1. 초혼 (招魂)

출생: 1961년 03월 29일 / 대한민국
데뷰 (Debut): 1973년 (님마중)
학력: 부산 경남여자고등학교
가족: 고종사촌 김정은(여성 가수. 前 '마로니에' 보컬리스트).

프로필
MBC 10대 가수상을 1978년과 1979년 두차례에 걸쳐 연속으로 수상
2009.06 KLPGA 연예홍보단 단장

     

     

초혼 (招魂)

이은하 노래 (이봉조 曲)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내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떨어져 내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

 

*이 가사는 김소월의 시, 초혼 (招魂) 을 원작으로 했다.

     

     

어리버리 돈키호테가 어릴때 좀 좋아했던 가순데... 그런데...

4대강 대운하에 찬성하고 그 마음엔 변함이 없다고 ... 그리고 그런 홍보성 음반을 내기도 했다니... 쩝,, 안타까울 다름이다.

어제 친구가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이름의 가수 ... "민지"의 초혼을 좋아했다고 추천해줬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김소월의 원시의 느낌에 비해 너무 템포가 빨라 받아드리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오늘 인터넷을 검색하고 여러 성악가들의 가곡을 두루 듣고 최종적으로 이은하의 곡을 선택했다. 옛날 부르스 느낌이지만 그래도 허스키한 목소리의 이은하 톤이 좋다...이 글을 쓰다 보니 옛날 이은하의 댄스뮤직 "밤차" 가 생각난다. ~ 멀리 기적이 우네....ㅋㅋㅋ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