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I Am a Rock - Simon & Garfunkel│옛날 음악 중 좋은 팝

리차드 강 2011. 7. 21. 15:12
I Am a Rock - Simon & Garfunkel
Sounds of Silence (1966)
Simon & Garfunkel 1957-
Track No.11 - I Am a Rock
 
I Am a Rock
A winters day In a deep and dark december I am alone Gazing from my window to the streets below on a freshly fallen silent shroud of snow
I am a rock, I am an island
I've built walls, a fortress deep and mighty That none may penetrate. I have no need of friendship, friendship causes pain It's laughter and its loving I disdain
I am a rock, I am an island
Don't talk of love But I've heard the words before It's sleeping in my memory I won't disturb the slumber of feelings that have died If I never loved, I never would have cried
I am a rock, I am an island
I have my books And my poetry to protect me I am shielded in my armor Hiding in my room, safe within my womb I touch no one and no one touches me
I am a rock, I am an island
And a rock feels no pain
And an island never cries
I am a rock, I am an island
나는 바위에요
깊어가는 12월의 어느 겨울 날. 소리 없이 쌓이는 눈에 뒤덮인 거리를 창문으로 혼자서 바라보고 있어요
나는 바위에요. 나는 섬이에요
나는 벽을 쌓아요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굳건한 성을 지어요 친구는 필요 없어요 친구는 고통만 줄 뿐이에요 나는 웃음과 사랑을 경멸해요
나는 바위에요 나는 섬이에요
사랑은 얘기하지 말아요 나도 사랑이란 말을 들어 봤어요 이제는 사라진 채 기억 속에 잠자고 있는 사랑의 감정을 깨우지 않겠어요 사랑하지 않았다면 눈물도 흘리지 않았겠지요
나는 바위에요 나는 섬이에요
내게는 책이 있어요 나를 지켜줄 시도 있어요 나는 갑옷으로 안전해요 내 방에 안전하게 숨어 아무에게도 손대지 않고 아무도 내게 손대지 못해요
나는 바위에요 나는 섬이에요
바위는 고통을 느끼지 않아요
섬은 절대 울지 않아요
나는 바위에요 나는 섬이에요
     
The Truman Show, (1998)의 마지막 장면
     
20세기 미국 팝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포크 듀오, Simon & Garfunkel
60년대 가장 성공한 포크/록 듀오인 폴 사이먼(Paul Frederick Simon)과 아더 가펑클(Arthur Garfunkel)의 그룹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 이하 S&G)은 골드를 기록한 히트 앨범 시리즈와 싱글 앨범으로 당대 팝 필드를 구가했다. 이들의 음악은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하모니,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기타의 조화, 섬세하면서 동시에 현악 편곡의 세련된 멜로디와 영문학 교재로 사용될 정도로 예리하면서도 정제된 사이먼의 가사로 특징지을 수 있다. 폴 사이먼이 70년대에 솔로로 크게 성공할 때까지 많은 사람들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그의 실력을 간과했지만, 사실상 S&G 최고의 작품들은 다 그의 창작력의 산물이다.
뉴욕에서 함께 자란 그들은 에벌리 브라더즈(Everly Brothers) 스타일로 노래와 기타 연주를 했고, 57년 후반기에 톰과 제리(Tom & Jerry)라는 이름으로 첫 싱글 'Hey Schoolgirls'를 발표, 탑 50위에 오른다. 그러나 이후의 싱글곡들은 모두 실패하고, 둘은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면서 서로 떨어지게 된다.
62년 포크 듀오로 다시 결합한 이들은 콜롬비아 레코드사와 계약하고 64년 S&G라는 이름하에 첫 앨범 [Wednesday Morning 3 A.M.]을 발표한다. 불행히도 이 앨범에서 아무런 히트곡도 내놓지 못한 이들 듀오는 다시 헤어지게 된다. 이에 폴은 영국으로 건너가 학업을 계속하면서 솔로 앨범인 [Paul Simon Song Book]을 녹음하고, 아더 또한 대학원에 진학하여 자신의 삶을 모색하게 된다.
만약 탐 윌슨(Tom Wilson)이라는 프로듀서가 없었다면 S&G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났을 지 도 모른다. 65년 포크/록의 열풍이 식어가고 있을 즈음, 밥 딜런(Bob Dylan)의 전자음악 작업을 돕고 있던 탐은 S&G의 데뷔 앨범 중 'Sound of Silence'를 전자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장식해 록 버전으로 편곡하여 발표하게 된다. 이 곡은 66년 초 넘버원을 기록했고, 뜻밖의 성공에 폴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아더와 재결합하게 된다.
이때부터 S&G의 실질적인 레코딩 작업이 시작되었다. 66년과 67년 사이 이들은 'Homeward Bound', 'I Am a Rock', 'A Hazy Shade of Winder' 등의 싱글로 팝 차트를 넘나들었고, 67년 영화 [졸업(The Graduate)]의 사운드트랙 앨범 중 'Mr. Robinson', 'Sounds of Silence' 등의 대히트로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게 된다. 사실 S&G의 초기 앨범은 미숙한 감이 있었지만, 폴의 작곡이 완성도를 더해가고 스튜디오 녹음 기술의 발달로 점차 향상되어 갔다. 또한 그들의 음악은 매우 깔끔하면서도 품위가 있어 팝과 록의 청중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
그러나 60년대 말 'Save the Life of the Child' 'The Boxer'의 히트 이후 S&G의 파트너쉽은 점차 약해졌고, 하이 테너의 목소리로 크게 어필했지만 상대적으로 작곡 능력이 떨어지는 아더와 작업을 함께 하는데 있어 폴은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결국 이들은 70년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인 [Bridge Over Troubled Waters]로 10주 동안 차트 1위를 차지하고, 타이틀곡을 비롯한 'Cecilia', 'El Condor Pass' 등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것을 끝으로 해체를 선언한다.
75년 폴의 [Still Crazy After All These Years]에 듀엣으로 부른 'My Little Town'으로 톱 텐에 오른 이들은 81년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콘서트에서 재결합하여 50만 팬들을 열광시켰고, 82년 라이브 앨범 [The Concert in Central Park]를 발매한다. 80년대 초 함께 투어를 하면서도 이들은 음악적인 견해 차이로 더 이상 스튜디오 앨범은 제작하지 못했고, 각자 솔로 활동을 활발히 하며 현재까지 팝 필드에서 그들의 역량을 끊임없이 발휘하고 있다. 비록 사이몬 앤 가펑클은 더 이상 그룹으로서는 존재하지 않지만, 60년대 중반 그들이 남긴 주옥같은 명곡들은 올드 팝 팬들의 귓전에 여전히 맴돌고 있다. ( 출처 : 벅스뮤직)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