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I Am a Child - Buffalo Springfield (Neil Young) (1968 Atco)

리차드 강 2011. 8. 6. 14:50

I Am a Child - Buffalo Springfield

Last Time Around (1968)

Buffalo Springfield 1966 - 1968

Track.9 - I Am a Child (Neil Young)

 

1. on the Way Home
2. Its So Hard To Wait
3. Pretty Girl Why
4. Four Days Gone
5. Carefree Country Day
6. Special Care
7. The Hour Of Not Quite Rain
8. Questions
9. I Am A Child
10. Merry-Go-Round
11. Uno Mundo
12. Kind Woman

Steve Stills : vocals, guitar, keyboards
Richie Furay, Neil Young : vocals, guitar
Jim Messina : vocals, bass
Bruce Palmer, Jim Fielder : bass
Dewey Martin : drums

I Am a Child - Buffalo Springfield

I am a child, I'll last a while
You can't conceive of the pleasure in my smile
You hold my hand, rough up my hair
It's lots of fun to have you there
I gave to you, now, you give to me
I'd like to know what you learned
The sky is blue and so is the sea
What is the color, when black is burned?
What is the color?
You are a man, you understand
You pick me up and you lay me down again
You make the rules, you say what's fair
It's lots of fun to have you there
I gave to you, now, you give to me
I'd like to know what you learned
The sky is blue and so is the sea
What is the color, when black is burned?
What is the color?
I am a child, I'll last a while
You can't conceive of the pleasure in my smile

     

     

2년('66~'68) 동안 3장의 앨범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든 포크 음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美. 5인조 포크그룹의 best album.
그룹 해체 후 Steve Stills, Neil Young은 "CSN&Young"으로 Richie Furay와 Jim Messina는 "Sea of heartbreak"와 "Crazy love"로 많은 사랑을 받은 컨트리 록 그룹 "Poco"에서 Jim은 케니 로긴스와 듀엣 "Loggins & Messina"로 활동했다.

음반 수집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편집음반이라는 것은 별다른 매력으로 다가오지 않는 법이다. 정규음반에서 발췌해 짜집기 식으로 음반을 다시 제작하는 것이 편집음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정규음반에 못지 않게 괜찮은 편집 음반도 가끔은 있다. 이 앨범도 그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포크락사의 귀중한 밴드인 버팔로 스프링필드(Buffalo Springfield)의 예술적 가치가 높은 명곡들만을 모아놓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 소개한 그레이트풀 데드의 음악적 성향이 비록 사이키델릭적인 요소이기는 하나 그 모토가 포크적인 느낌이 만연되었기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유명한 포크락 밴드를 한번 더 소개하고자 한다.

66년의 데뷔작에서 67년에 공개된 두 번째 앨범, 68년에 완성된 3집이자 마지막 작품 등에서 명곡들만을 엄선하고 있는 앨범이다.

멜로디 테마가 너무 멋있어 포크락 메니아가 아니더라도 좋아할 만한 음반이라 여겨진다.

각 멤버들의 뛰어난 음악적 기량으로 가히 환상적인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는 버팔로 스프링필드(Buffalo Springfield)는 비록 짧은 기간동안 활동했지만 미국 컨트리 락과 포크 락이 발전하는데 당대의 라이벌이라 할만한 버즈(Byrds)와 더불어 큰 공헌을 한 60년대 최고의 수퍼 밴드였다.

스테픈 스틸즈(Stephen Stills), 닐 영(Neil Young), 리치 퓨레이(Richie Furay), 듀이 마틴(Dewey Martin), 브루스 파머(Bruce Palmer)로 66년 결성된 버팔로 스프링필드는 그룹 내에 작곡가이자 리드 기타 연주자가 세 명인 전설 같은 밴드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67년과 68년 사이 3장의 앨범작업을 통해 락과 포크, 컨트리를 넘나드는 뛰어난 미국적 사운드를 구사했다.

본 앨범의 첫 번째 곡은 그들의 데뷔 앨범 수록곡이기도 한 스테픈 스틸즈이 작곡한 'For What It's Worth'로 당시 빅히트를 기록하며 그룹을 최고의 포크록 밴드 자리에 올려놓았던 곡이다.

이 곡은 당시 싱글로도 발표하였는데, 66년 베트남 참전을 반대하는 학생운동을 폭압적으로 진압한 경찰과 정부에 대한 스테픈의 냉소적인 가사로, 당시 닉슨 정권을 반대했던 웨스트 코스트 학생들의 찬가로까지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어서 나오는 두 번째 곡인 'Mr. Soul' 은 그룹의 명곡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들의 음악적 영역을 포크 록에서 터프한 하드 록과 사이키델릭한 사운드로까지 넓히는 계기를 마련해준거 같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곡이다.

밴드의 주요 작곡가인 스테픈과 닐의 재능이 유감없이 발휘된 이 앨범은, 닐의 장대하면서도 초현실적인 서사시풍의 'Expecting To Fly'와 첫 도입부가 스위스 요들송을 연상시키는 음을 띠는'Broken Arrow'로 그 멋을 더하고 있다.

스테픈의 오점을 찾아볼 수 없이 완벽하면서 서정성이 다분한 'Kind Woman'..

장황한 분위기의 'Bluebird'를 비롯해... 다른 두 멤버들과는 다른 강하고 약간은 투박한 음색으로 특징지어지는 리치의 'on the Way Home'... 눈물을 자아내는 'Nowadays Clancy Can't Even Sing'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앨범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스테픈의 눈부신 작곡능력의 산물인 'Rock and Roll Woman'이라는 생각이다.

약 2년간에 걸쳐 이들은 뛰어난 음악적 기량으로 최고의 수퍼 그룹이라는 명예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브루스의 만성적인 마약 복용이 잦은 구금생활로 이어져 그룹의 명예가 실추되었으며, 닐 영의 예측할 수 없는 자유분방한 태도가 종종 공연에 불참하고 장기적으로는 그룹을 떠나는 행태로 나타나 그룹의 안전성에 위협을 받았다.

또한 너무나 창조적인 에너지와 실력을 갖춘 멤버의 구성은 오히려 더 큰 충돌을 가져왔고, 결국 밴드는 68년 해체를 선언하게 된다.

이후 스테픈은 닐 영과 데이비드 크로스비(David Crosby), 그라함 내쉬(Graham Nash)와 CSNY를 결성해 메가 스타덤에 올랐고, 닐 영은 CSNY에서 잠시 활동하다가 다시 솔로 프로젝트 활동을 하게 된다.

이후 리치와 짐 또한 컨트리 록 그룹인 포코(Poco)를 만들어 활동했고, 이후 짐은 케니 로긴스(Kenny Loggins)와 함께 로긴스 앤 매시나(Loggins and Messina)라는 그룹을 결성해 활발한 음악 작업을 펼치게 된다.

한때 비틀즈에 대응할만한 미국의 위대한 포크락 그룹으로 떠올랐던 버팔로 스프링필드는 비록 아주 짧은 기간 밴드로서 활동했지만, 이후 멤버들 각자의 솔로 활동이 큰 성공을 거둠으로써 현재까지도 많은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록음악계의 탄탄한 초석으로 평가되고 있다.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