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ny LeBlanc, 그의 삶
레니 르블랑은 70년대 후반 왕성히 활동하던 팝 아티스트로서 78년 피트 카(Pete Carr)와 듀엣으로 불렀던 곡 ‘Falling'은 팝뮤직의 고전으로 남아있고 우리에게도 CF 삽입곡으로 매우 잘 알려져있다.
1951년 6월 17일 Leominister Mass에서 태어났고 1955년 Florida의 Daytona Beach로 이사하여 학창시절을 그 곳에서 지냈다.
15살이 되던 해, 주위에서 몇몇 기타리스트들과 만나면서 드디어 Lenny는 음악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고등학교 3년 동안은 클럽 등지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는데, 이 때가 Lenny에게는 보컬로서의 경험을 쌓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때의 기억에 대해 Lenny는 이렇게 말한다.
"언뜻 보기에 마치 제가 있던 밴드에서 리드싱어로 뽑힌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누구든지 한두 곡씩은 뽑을 수 있잖아요."
18살인 1969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엔 Ohio의 Cincinnati에 2년 간 머물러 있으면서 옛 친구였던 Pete Carr를 다시 만나게 된다. Pete Carr는 Lenny의 학창 시절 함께 활동했던 밴드의 일원이었는데 Alabama의 Muscle Shoals에서 프로듀서와 스튜디오 기타리스트로 많이 활동하고 있었고 그와 함께 음악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와 만난 것은 Lenny가 POP음악계에 입문하게 된 중요한 계기였다. 곧 Lenny는 Hank Williams Jr., Amy Grant, Roy Orbison 같은 사람들과 함께 백그라운드 보컬을 하게되었고 베이스 기타도 연주했다.
1976년 Lenny가 Pete Carr의 도움을 받아 솔로로 불러서 녹음한 데모 테잎을 메이저 레코드사인 Atlantic Records에 보냈는데, Lenny의 잠재력을 발견한 Atlantic Records는 곧 Lenny의 솔로 앨범(LP)을 만들게 했고 1977년 드디어 Lenny LeBlanc의 이름으로 첫 솔로 앨범이 발매되었다. 이어서 1978년에는 이 두 사람이 'LeBlanc and Carr'의 이름으로 만든 'Midnight Light'(LP)라는 앨범의'Falling'이라는 곡이 엄청난 인기를 누리면서 각종기록을 쏟아냈다.
'Falling'은 Billboard 싱글 차트에서 1978 ~1979년 사이 27주 동안의 기록을 내면서 'one of the most popular singles'로 남게 됐고, BMI Millionaire Song으로 선정 됨과 동시에 Billboard의 'all-time favorite Top 40 Hits'에도 선정되었다. 라디오에서 백만 번 이상 나왔던 'Falling'이라는 곡은 감미로운 발라드 곡으로, 발매된 지 25년이 다 되가는 현재, 우리나라 라디오의 각종 팝송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도 종종 들을 수 있다. 제목만 보고는 무슨 곡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일단 듣고 나면 '아~ 이 노래!..' 라고 하실 정도로 지금까지 유명한 곡이다.
팝 음악에서 대 성공을 거둔 LeBlanc and Carr는 처음으로 전미 투어를 했고, 투어가 끝난 후 얼마 안 있어 LeBlanc and Carr는 해체되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 Lenny LeBlanc은 솔로로, Pete Carr는 다른 밴드의 프로듀서로 각자의 길을 가기 위해서였다. 1980년 Lenny는 Capitol사로 이적하여 'Breakthrough'라는 또 한번의 솔로 앨범을 내었지만, 그리 신통한 결과는 얻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