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앨범은 'Longer'로 알려져있는 Dan Fogelberg와 Flute 연주가인 Tim Weisberg의 협연 작품입니다. 이 앨범에 수록된 'Tell me to my face'도 그렇다. 처음 듣자마자 시원하게 전개되는 멜로디와 기타와 플룻의 연주... 당시엔 정말 환상이다.
Dan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도록 하자.
Dan Fogelberg의 본명은 Daniel Grayling Fogelberg라고 하네요. 51년생으로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닐때 학생밴드의 리더로 활동하기도 하고. 그의 어머니는 클래식 공부를 한 피아니스트였다고 한다. 주위 환경이 음악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는.
Dan은 자라면서 피아노 레슨도 받고, 기타를 독학하기도 합니다. 14살때부터 밴드 활동을 하기 시작하여 2-3년간 꾸준한 활동을 한다. 그러다가 그림에 흥미를 느껴서 그림 공부를 하기도 한다.
드디어 72년 첫 앨범인 "Home Free"를 발매하게 된다. 그는 이때부터 그의 전 앨범 수록곡을 작곡한다. 70년대초에 그는 Jackson Browne, Joe Walsh, Randy Newman, Roder McGuinn 등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한다. 74년 두번째 앨범 "Souvenirs"를 발표하는데, 여기서 그는 'Part of the plan'이라는 첫번째 히트곡을 갖게 된다.
75년 세번째 앨범 "Captured Angel", 77년 네번째 앨범 "Nether Lands"을 발표하는데, 그는 이 앨범에서 Flute 연주가인 Tim Weisberg를 만나게 된다. 78년 그의 다음 앨범인 "Twins Sons Of Different Mothers"에서 그와 협연을 하게 된다.
79년에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곡인 'Longer'가 수록된 앨범 "Phoenix"를 발표한다. 81년에 "The Innocent Age"를, 84년에는 "Windows And Walls"를 발표하여 'The Language of love'를 히트시킨다. 이후 2003년 올해까지 1-2년을 주기로 꾸준한 음반 발매를 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이 라이브와 베스트 앨범 포함 20장정도 되는데.
Tim Weisberg와 협연한 앨범 "Twins Sons Of Different Mothers"의 수록곡은 위와 같다. 앨범 제목이 조금 심오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앨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앞서 소개해드린 'Tell me to my face' 이다. 7분여의 긴 곡으로 Rock적인 요소가 강하면서도 중간 중간 나오는 Flute 연주가 귀를 즐겁게 한다.
하지만, 다른 분들은 'Guitar etude No. 3' 나 'Paris nocturne'를 더 선호하던데. Dan 과 Tim의 환상적인 만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