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앨범: 배따라기: 동요 1 - 양현경 (1994 아세아 레코드)

리차드 강 2012. 5. 10. 12:24

배따라기: 동요 1

앨범: 배따라기 동요 1 (1994 아세아 레코드)

배따라기 Baetaragi (1984- )

1. 아빠와 크레파스 - Track 전곡 연주

     
 

아티스트: 배따라기 (양혜경 노래)
Composer: (작사:이혜민 작곡:이혜민)
음반 이름: 동요 1
음반 구분: 비정규, studio
발매 일자: 1994-05-00 / 대한민국
장르/스타일: 동요
Album Releases: 1994.05 아세아 레코드

     

     

 1. 아빠와 크레파스
 2. 꼬마와 해바라기
 3. 바닷가엔
 4. 눈오는 날 밤에는
 5. 행복의 집
 6. 아빠와 크레파스 (경음악)
 
 7. 내이름은 풀잎이예요
 8. 별이된 소년
 9. 초저녁 별
 10. 가을바람
 11. 내이름은 풀잎이예요 (경음악)
 12. 별이된 소년 (경음악)

작사:이혜민 작곡:이혜민
작사:이혜민 작곡:이혜민
작사:이혜민 작곡:이혜민
작사:이혜민 작곡:이혜민
작사:이혜민 작곡:이혜민
작곡:이혜민
 
작사:이혜민 작곡:이혜민
작사:이혜민 작곡:이혜민
작사:이혜민 작곡:이혜민
작사:이혜민 작곡:이혜민
작곡:이혜민
작곡:이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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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크레파스 - 배따라기

배따라기 토크송: 그댄 봄비를... (아세아 1986)

배따라기 Baetaragi 2기: 1984년

No.2 - 아빠와 크레파스 (이혜민, 양현경)

 

     

배따라기 Baetaragi

결성 (Formed): 1984년 / 대한민국
데뷰 (Debut): 1984년 (첫사랑은 다 그래요)

구성원 (Group Members): 이혜민 - 보컬, 기타

'배따라기' 를 거쳐간 아티스트
 기타: 노근식, 박찬우, 양현경
 보컬: 노근식, 박찬우, 양현경

'배따라기' 의 다른 음악 활동: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혜민)

     

     

배따라기 Baetaragi

배따라기의 음악이란 사실 이혜민씨가 여러 객원가수들과 함께한 프로젝트 듀오다.

배따라기의 리더인 이혜민씨는 싱어송 라이터로서 모든 곡을 작사작곡 하였다.

1981년 제 1회 연포가요제에서 남성멤버인 노근식 씨와 같이 참가하여 '첫사랑은 다 그래요'란 곡으로 우수상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연포가요제 음반에 수록되어 있는데 듀엣으로 상당히 Rock적인 스타일로 이혜민씨와 노근식씨가 부르지만 후에 이혜민씨는 이 당시를 부끄러워 했다.정규1집에 수록된 녹음에는 특유의 소프트한 음성으로 부른다.

1982년엔 정식으로 1집이 발표되었는데 앨범에는 두명의 남자사진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이혜민씨 혼자 다 녹음을 하였다. 배따라기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앨범에서는 '비와 찻잔 사이', '은지' 같은 곡이 빅힛트를 하고 지금도 불리워지고 있다. '비와 찻잔 사이'는 가을만 되면 라디오FM에서는 단골로 흘러 나온다. '은지'라는 노래도 조금은 빠른 경쾌한 리듬으로 당시로서는 드물게 여자이름을 노래 제목으로 하여 사람들 귀에 쏙 들어왔었다.

그리고 2년 후인 84년엔 2집을 발표하는데 여기서는 여성보컬인 양현경씨를 만난다. 양현경씨는 이후 정규 7집 앨범이 나오는 88년까지 이혜민씨와 같이 활동한다. 이 2집에서는 '그댄 봄비를 무척좋아하나요', '내마음은외로운 풍차예요', '그대작은화분에 비가 내리네' 같은 긴 제목의 노래들이 연달아 힛트를 한다. 그 중 양현경씨와 같이 대화형으로 부른 '그댄봄비를....'은 각종 순위 차트에서 탑클래스에 차지하며 처음으로 티비에서도 얼굴을 내비치기 시작한다.

사실 배따라기는 공중파 티비에는 거의 나오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필자도 그렇게 좋아했으면서도 당시에 2번정도 밖에 보지 못한거 같다. 가요톱10인가에... 필자 생각엔 아마두 80년대 중반부터 오디오보다는 비디오형 가수들이 인기를 끌면서 주로 스튜디오 작업을 많이하는 이혜민씨가 특별히 비쥬얼적으로 대중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부분이 적었다고 생각한다. 티비에 나와도 그림자 지는 속에서 잘 보이지 않게 출연했었으니까... 암튼 이 앨범에서 거의 코러스 정도로 참여(나는요~하는부분) 했던 양현경씨에게 이혜민씨는 이어지는 새로운 음반에서 거의 많은 보컬 부분을 그녀에게 주는 앨범을 발표한다.

84년말에 발표된 이 앨범에서는 양현경씨만의 청아하고 차분한 음색이 돋보이는 노래들을 듬뿍 담고 있다. 물론 코러스를 반대로 이혜민씨가 주로 했다... 대표곡은 '수선화', '여기 소나무에', '해바라기 꽃송이'... 그리고 특히 지금까지도 유치원 아이들에게 불리워지는 '아빠와 크레파스'의 오리지널곡이 수록되어 있는 명반이다. 아직도 이 노래가 가요앨범에서 처음 소개된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다.

85년엔 당초 예음사에서 아세아레코드로 옮겨 정규 3집 앨범을 발표한다. '아빠와 크레파스 앨범'을 굳이 3집으로 하지 않고 이 앨범에 배따라기 3 이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이 앨범에서는 '당신의 창가에', '오늘은 그만 안녕', '유리벽 찻집' 같은 곡을 남겼다. 개인적으로 '유리벽 찻집'을 정말 좋아한다.

이혜민씨는 이 시기부터 앨범홍보나 방송 할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작곡 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주로 동료가수들을 데뷔곡이나 후속곡으로 만들어 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먼저 강은철씨의 '삼포로 가는길'로 부터 시작하여 논개를 부른 이동기씨의 후속곡 '커튼을 내려줘요', '지난 여름 야릇했었지', 전영록씨의 '오늘 밤엔', 골목길을 부른 이재민씨 후속 댄스곡 '제연인의 이름은', '파란엽서'(당시 이재민씨의 백댄서가 서태지와아이들의 이주노씨로 뒤에서 로보트 춤을 춘 사람이다), 김흥국씨의 '정아', '호랑나비', '내게 사랑이 오면', '59년 왕십리'(김흥국씨와 이혜민씨는 59년 동갑으로 배따라기 3집 발표 후 만나 인간극장이란 프로에 '정아'라는 곡으로 출연하게된 후 그의 힛트곡 대부분을 주게 되었죠), 90년대 들어 김재희씨의 '애증의 강', 이예린씨의 '포플러 나무 아래', 데뷔앨범 전곡, 아낌없이주는 나무의 '유년시절의 기행', '나만의 회상', '내게 너무 이쁜 그녀' 등 1, 2, 3, 4집 전곡..... 등등 (유년시절의 기행으로 가요차트 1위도 석권하고 음반도 아주 많이 팔려 더욱 작곡/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또한 방송 프로그램의 유명한 시그널송은 모두 이혜민이 다 할 정도로 많은 곡을 만들었다. 예를 들어 '김희애의 인기가요' 프로그램의 삽입 시그널송 '오늘밤엔 그대 가슴에 사랑의 빛깔을 실어 음음~ 꿈길까지 함께가요 김희애와 함께.......(생략)'....

배따라기 이혜민씨는 86, 87년과 88년에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86년은 그간 4장 앨범의 베스트앨범이고 87년과 88년은 신곡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역시 배따라기만의 음악성을 그대로 유지한채 여전히 아름다운 멜로디를 연출한다. '안개속에', '그날 밤, 바다는 잠들었어', '크레파스 사랑', '애인', '회상의 등불', '희에게', '작은 수선화', '내 이름은 가을 코스모스'....

그리고 89년에 경음악으로만 이루어진 '카페무드 카페뮤직'이라는 앨범을 발표하는데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무척 사랑한다. 거의 전곡이 편안한 세미클래식의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특히 '사랑이란그렇게 후회가 없어요', '달빛 아래서' 등은 정말이지 외국의 유명한 경음악 부럽지 않게 아름다운 멜로디를 지니고 있다. 수록곡 중 '애증의 강'은 나중에 가사를 붙여 김재희씨가 힛트 시키기도 했다.

90년대 들어서는 이혜민씨는 더욱 작곡과 앨범 프로듀싱에 열중하게 되고 배따라기의 앨범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3장의 90년대 앨범은 모두 80년대 힛트곡들의 베스트 앨범 형식이고 순수 배따라기의 신곡은 91년에 발표된 배따라기 베스트 앨범 중에 '추억 속의 해변'과 '믿어주오' 단 두 곡에 그친다. 이때는 모두 양현경씨와 헤어지고 새로운 남성 멤버인 박찬우 씨와 함께 한다.

90년대 이후로 방송에서 전혀 얼굴을 볼수 없었던 이혜민씨와 양현경씨는 각자 활동을 하게 된다.

양현경씨는 90년에 솔로로 이진관씨의 곡을 받아 앨범을 발표했 다. 그리고 94년에 발표한 배따라기동요집에 다시 투입되어 앨범을 냈다. 이혜민씨는 종종 가요제의 심사위원석에서, 혹은 라디오 프로 같은데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캐나다로 이민을 갔기에 국내활동은 많은 공백이 보였다. 그러다가 2001년 티비프로인 콘서트 초대에서 실로 오랫만에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게 되었 다. '그댄봄비를..' 과 '은지'를 불렀는데 여성보컬은 합창단 중에 한사람이 맡았다.

2000년대 들어 다시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면서 2003년... 10월에 드디어 배따라기의 정규 앨범이 나왔다. 옛 오리지널곡 20곡과 신곡을 포함한 새 녹음이 20곡, 도합 40곡이 수록된 2CD가 발매되었다. 새 녹음곡 중 이혜민씨가 발표한 신곡 '내사랑 이해해요'와 '그와 나는'은 꾸준히 386대상 방송프로에서 흘러나왔다. 또한 티비 출연도 이어져서 KBS '열린음악회', '7080 콘서트', SBS '낭만콘서트', 대전MBC '열린콘서트' 등에 출연하여 옛 힛트곡과 신곡을 부르며 올드팬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계속 김흥국씨의 새앨범 '친구'(이곡은 브레인서바이벌에서 자꾸 가사 못외운다고 진행자인 김용만씨에게 놀림당하기도 했다는~ 차라리 다른 분에게 줬으면 더 분위기있고 근사한 곡이 되었을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다.)와 2004년엔 어니언스 이수영씨의 컴백 앨범을 모두 작곡하고 프로듀싱했으며 2005년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베스트 앨범을 발표하였고 그중 객원가수로 지상렬씨가 부른 '오늘은 그만 안녕'과 '로맨스에 빠졌어요'는 오락프로인 'X맨'에서 자주 불러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2006년 하반기에는 새로이 기획사를 만들고 배따라기의 새 앨범과 신인가수의 앨범을 기획중이라고 한다.

이혜민씨는 곡도 물론 아름다운 멜로디이지만 그가 쓰는 가사에는 정말 순수하고 깨끗하고 애틋한 시 귀절 같다. 모두다 아름다운 맑은 동시들로만 구성된거 같다. 그래서인지 멜로디보다 가사를 만드는데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인다고 한다.

그래서 배따라기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 소년소녀시절의 감성을 몸 속에 두고두고 지니고 있는 사람들 일것 같다.

2006년 가을에 h.s.kim.

글 출처: 다음 배따라기 카페

     

양현경 Yang, Hyeong-Kyeong (1958년 03월 15일 / 대한민국)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