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꽃다지"로 변모한 ...
꽃다지의 시작은 87,88년 노동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찾기위해 전국적인 총파업으로 민주노조를 설립하고 그 속에서 상업적인 대중문화에 맞서는 자신들의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그러한 요구를 받아 '노동자노래단'과 '삶의 노래 예울림'이 89년에 결성되어 파업현장이나 집회현장에서 전문적인 노동가요를 창작하고 보급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90년대 초반 대중운동조직들이 보다 강고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노동가요를 집회나 시위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생활속에서 함께 하고, 타 계층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서로 다가서는 음악의 필요성이 제기 되었습니다. 바로 그런 과정속에서 92년 3월에 두 단체가 통합하여 결성한 민중가요 그룹이 바로 현재의 꽃다지입니다. 창립이후 매년 250여회의 노동조합과 대학 초청공연, 각종 연합공연에 노동음악 부분을 담당하며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습니다. 또한 꽃다지1,2집과 싱글 음반을 비롯한 비제도권 음반을 8개 (노동자 노래단 1,2,3,4집/예울림1,2,3집/꽃다지 발췌곡집등) 제작하여 10만장 이상씩 대중들에게 전국적으로 보급해 왔으며, 현재 불려지는 대부분의 노동가요들이 꽃다지의 과거와 현재의 노래들이고, 김호철, 조민하, 윤민석, 김성민, 유인혁, 서기상, 윤미진, 박향미 등의 활동가들을 배출한 저력있는 단체입니다. 그리고 지난 96년부터 98년에 걸쳐 4차례의 일본초청공연을 통해 한국의 노동가요를 최초로 알려내는 성과와 97년 겨울, 민중가요권내에서 최초로 싱글음반 [세상을 바꾸자] 를 출반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민중가요와 노동가요의 토양을 다지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바위처럼> <민들레처럼> <전화카드 한 장> <통일이 그리워> <서울에서 평양까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청호동 할아버지> <세상을 바꾸자> <반격> <주문> 등을 비롯한 많은 노래들이 불리워지고 있으며, 현재 유일하게 계급과 정파를 초월하여 광범위하게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꾸준히 노동가요의 중심을 지켜가고 있는 노래팀입니다. 1991년 노동자 노래단 초청공연 때,,,(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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