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제3세계 음악

Malaika | 소리 + 가락

리차드 강 2013. 2. 26. 10:49

Malaika

Malaika (My Angel) 동아프리카 대중음악

Malaika

My Angel

 

 

 

 

말라이카 - 가슴 아픈 사랑의 노래

말라이카는 천사라는 뜻으로 연인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예전에 청혼하는 남자가
신부의 집에 소나 염소 같은 재물을 주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은 이 재물이 부족하여
사랑하는 여인과 눈물의 이별을 할 수밖에 없었지요.
이 노래는 이들의 이루지 못한 사랑의 슬픔을 담고 있습니다.

이 곡은 동아프리카인이라면
거의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대중적인 곡이며,
따라서 꽤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이 음악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특히 읊조리는 듯이 흐르는
Harry Belafonte와 Miriam Makeba 의 목소리는
감미롭기 그지 없습니다.

     

Malaika - My Angel

Miriam Makeba - Harry Belafonte

 

 

 

Malaika - My Angel

Lisa ono

 

 

     

Malaika, 나의 천사여!

말라이카(malaika)란 스와힐리語로 나의 천사라는 뜻을 지닌 단어이다.

말라이카, 가슴 아픈 사랑의 노래

▶ 동부 아프리카에 광범위하게 알려져 있는 노래 중에 '말라이카'라는 노래가 있다.  말라이카는 천사라는 뜻으로 연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아루샤에 머물 때 게스트 하우스에서 흑인들과 파티를 하고 있던 중 찾아 든 거리의 악사들에게 이 노래를 신청하여 들은 적이 있다.  나만 잘 모를 뿐 주변의 흑인들은 남녀를 막론하고 모두 나직이 따라 부를 정도로 대중적인 노래다.

아프리카에서는 예전에 대개 청혼하는 남자가 신부의 집에 소나 염소 같은 재물을 주어야 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은 이 재물이 부족하면 사랑하는 여인과 눈물의 이별을 할 수밖에 없다.  이 노래는 이들의 이루지 못한 사랑의 슬픔을 담고 있는 것이다.  나는 단돈 500실링에 제목만 알고 청한 노래였지만, 옆에서 조용히 따라 부르던 아줌마가 노래가 끝나자 다시 한 번 노래를 청한다.  오늘따라 그 아줌마는 옛사랑이 다시 생각났는지도 모를 일이다. -- '잠보! 아프리카' 이상백 中에서 발췌

     

Malaika

Malaika na ku penda malaika
Malaika na ku penda malaika
Ingge ku owa mailiway
Ingge ku owa da da
Nassin dwala mali sinawe
Ingge ku owa malaika
Nassin dwala mali sinawe
Ingge ku owa malaika

Pesa sa sum boura rohoyangoo
Pesa sa sum boura rohoyangoo
Yamua nifanyeje, Dikijana wenzio
Nassin dwala mali sinawe
Ingge ku owa malaika
Nassin dwala mali sinawe
Ingge ku owa malaika

Kede ge kwakuwa sa kede ge
Kede ge kwakuwa sa kede ge
Ingge ku owa mailiway
Ingge ku owa da da
Nassin dwala mali sinawe
Ingge ku owa malaika
Nassin dwala mali sinawe
Ingge ku owa malaika

Malaika na ku penda malaika
Malaika na ku penda malaika
Ingge ku owa mailiway
Ingge ku owa da da
Nassin dwala mali sinawe
Ingge ku owa malaika
Nassin dwala mali sinawe
Ingge ku owa malaika

 

나의 천사여, 그대를 사랑하오
나의 천사여, 그대를 사랑하오
그대는 인생의 반려, 나는 어이하리
나에게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소
나의 천사, 그대와 결혼하고 싶지만
나에게는 아무 것도 없소
내 마음의 천사여,
그대와의 결혼을 갈망하지만 ...

     
     
     

     

Miriam Makeba

남아프리카 공화국 태생인 미리암 마케바는 '마마 아프리카' 혹은 '아프리카 노래의 여왕'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가수이다. 아프리카 태생인 만큼 그녀의 노래는 아프리카 리듬에 기반한 민속음악과 대중적 음악을. 결합하고 참여적인 운동가요를 생산함으로써 예술을 통한 사회운동 차원의 의미까지 획득하고 있다.

그녀가 1932년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나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한 것은 1954년 맨하탄 브러더즈(Manhattan Brothers)의 보컬로서였고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내 아프리카와 미국에서 인정을 받게 된다. 1959년 J. F. 케네디 생일축하 파티에서의 공연으로 확고한 위치를 공식화하게 되며 곧 당대의 대가수 해리 벨라폰테와 같이 작업을 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의 'The Click Song', 'Pata Pata'등의 노래는 고전적 명곡이라 하겠다. 1963년 그녀는 유엔에서 조국의 아파테이트 정책에 대해 생생하게 증언함으로써 인종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노력도 많이 하였는데, 이로써 남아공 정부로부터 입국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1980년대 말 다시 이 조치가 풀리기까지 약 30년을 마케바는 세계를 순회공연하며 조국의 실상을 알리는데 힘썼던 음악인이자 인도주의자로서,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다.

     

Harry Belafonte

배우이자 인도주의자로서 '칼립소의 제왕'으로 알려진 해리 벨라폰테는 1927년 뉴욕의 할렘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자메이카 출신으로 어린 시절 이곳에서 성장하기도 했다. 대중스타로 성공한 아프로 아메리칸(Afro-American - 아프리카에 뿌리를 둔 미국 흑인들을 가리키는 말) 중의 한명으로 기록된다. 그의 음악쟝르는 민속음악과 재즈, 칼립소 등이다. 캬바레 등지에서 노래를 시작한 그는 미국의 민요와 서인도제도의 음악을 결합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게 되는데, '50년 들어 'Jamaica Farewell', 'Banana Boat' 등의 불후의 명곡으로 빌보드 챠트를 석권하면서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이후 60년대 들어서도 미리암 마케바와 같이 공연을 펼치며 많은 노래들을 같이 불렀다. 그는 영화와 드라마에도 다수 출연하며 인기를 더했는데 미국에서 최초로 흑인 텔레비전 피디로 활약하며 에미상을 수상하는 재능을 보여주기도 했다. 60년대 비틀즈를 위시한 영국의 팝스타들이 등장, 대중들의 인기를 몰아가면서 그의 음악은 다소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기도 하였으나 그는 이후에도 끊임없이 음반작업을 하고 오히려 시민운동가로서, 특히 아프리카를 위한 사회적 운동의 중심에 서 있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1986년 'We Are The World'에 참여했고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영화에서도 그는 주로 인종차별주의에 대항하는 역할로 유명하다.

포스팅 정보 : 네이버 은혜(yoonh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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